일본, 잠들어 있던 필름 속 추억

입력 2020.01.09 (09:49) 수정 2020.01.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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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가정에는 잠들어있는 필름이 없나요?

혹시 있다면 여러분이 잊고 있던 추억을 되살려줄지도 모릅니다.

[리포트]

80살인 다케모토 씨.

우연한 기회에 20년전 방치하던 카메라 필름을 현상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친구들과 함께 골프를 즐기던 본인 사진과 더불어 꽃다발을 들고 있는 아내 사진도 섞여있습니다.

항상 일에 쫓겨 가정을 돌보지 못하는 미안함에, 아내 생일에 꽃다발을 선물한 겁니다.

[다케모토 추지로/80살 : "아내가 가정을 지켜주었죠."]

이마마키 씨입니다.

3년전 타계한 어머니 유품인 1회용 카메라 필름을 현상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15년전 마당에서 일을 하던 이마마키 씨 모습이 찍혀있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사진을 찍고 있는 어머니 그림자도 함께 찍혀있습니다.

[이마마키 히로미츠 : "어머니군요. 어머니가 찍어 주셨네요."]

잠들어있던 필름이 한동안 잊고 있던 가족들의 소중한 추억을 되살려주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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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잠들어 있던 필름 속 추억
    • 입력 2020-01-09 09:49:02
    • 수정2020-01-09 09: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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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가정에는 잠들어있는 필름이 없나요?

혹시 있다면 여러분이 잊고 있던 추억을 되살려줄지도 모릅니다.

[리포트]

80살인 다케모토 씨.

우연한 기회에 20년전 방치하던 카메라 필름을 현상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친구들과 함께 골프를 즐기던 본인 사진과 더불어 꽃다발을 들고 있는 아내 사진도 섞여있습니다.

항상 일에 쫓겨 가정을 돌보지 못하는 미안함에, 아내 생일에 꽃다발을 선물한 겁니다.

[다케모토 추지로/80살 : "아내가 가정을 지켜주었죠."]

이마마키 씨입니다.

3년전 타계한 어머니 유품인 1회용 카메라 필름을 현상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15년전 마당에서 일을 하던 이마마키 씨 모습이 찍혀있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사진을 찍고 있는 어머니 그림자도 함께 찍혀있습니다.

[이마마키 히로미츠 : "어머니군요. 어머니가 찍어 주셨네요."]

잠들어있던 필름이 한동안 잊고 있던 가족들의 소중한 추억을 되살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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