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통합 논의, 기득권 내려놓는데서 출발…비례당명 고민”

입력 2020.01.14 (11:15) 수정 2020.01.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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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조경태 최고위원은 보수통합과 4·15 총선 공천이 맞물린 것과 관련해 "모두가 다 내려놓고 국민적인 여망을 받들 수 있는 국민공천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최고위원은 오늘(1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통합논의 과정에서의 공천권 지분 갈등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통합 논의에 참여하는) 자유한국당이나 새로운보수당이나 기타 정당에서는 모든 공천권,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당 공천관리위원장 추천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조 최고위원은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해서는 "정파에 대한 이익, 지분 나눠 먹기 등에 휘둘리는 사람이 돼선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당의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김종인, 김형오, 이문열, 이홍구 이런 분들 이름이 거론된다는 보도가 있는데 내부적으로 검토된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분들을 포함해 좋은 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법에서 한국당이 위성정당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통합신당이 만들어 지면 지역구 후보는 통합신당 이름으로 공천하고, 자유한국당은 그대뤄 둬서 비례대표 정당으로 만드는 구상이냐"는 질문에 조 최고위원은 "그런 구상도 대안 중에 하나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통합 논의가 잘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선 "어쨌든 위성정당은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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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태 “통합 논의, 기득권 내려놓는데서 출발…비례당명 고민”
    • 입력 2020-01-14 11:15:13
    • 수정2020-01-14 11:19:43
    정치
자유한국당 조경태 최고위원은 보수통합과 4·15 총선 공천이 맞물린 것과 관련해 "모두가 다 내려놓고 국민적인 여망을 받들 수 있는 국민공천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최고위원은 오늘(1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통합논의 과정에서의 공천권 지분 갈등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통합 논의에 참여하는) 자유한국당이나 새로운보수당이나 기타 정당에서는 모든 공천권,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당 공천관리위원장 추천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조 최고위원은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해서는 "정파에 대한 이익, 지분 나눠 먹기 등에 휘둘리는 사람이 돼선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당의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김종인, 김형오, 이문열, 이홍구 이런 분들 이름이 거론된다는 보도가 있는데 내부적으로 검토된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분들을 포함해 좋은 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법에서 한국당이 위성정당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통합신당이 만들어 지면 지역구 후보는 통합신당 이름으로 공천하고, 자유한국당은 그대뤄 둬서 비례대표 정당으로 만드는 구상이냐"는 질문에 조 최고위원은 "그런 구상도 대안 중에 하나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통합 논의가 잘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선 "어쨌든 위성정당은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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