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과 싸우는 김서영 ‘2년 전 모습으로 남지 않을래요’

입력 2020.01.22 (21:55) 수정 2020.01.2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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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수영의 김서영은 지난 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수영계의 새로운 스타로 거듭났는데요.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올해 김서영은 이제 2년 전 자신을 넘어서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신기록을 쓰며 금메달을 차지했던 김서영.

하지만 그 후 이 기록을 2년 동안 넘지 못했습니다.

이젠 넘어야 할 벽이 된 영광, 김서영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 2년 전이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남고 싶습니다.

[김서영/경북도청 : "그때 아시안게임의 저로 남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 때는 꼭 제 기록을 넘어서서 좋은 결과로 올림픽의 저의 모습으로 남고 싶어요."]

새로운 자신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법은 더 많은 노력뿐.

김서영은 최근 15,000m 이상, 50m 수영장을 하루 300번 넘게 왕복하는 맹훈련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서영/경북도청 : "한편으론 힘들기도 하지만, 도전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이 있지만 저는 지금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거잖아요."]

특히, 약점인 평영을 보강하기 위해 기술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서영/경북도청 : "4년이라는 시간으로 올림픽을 준비한다고 생각할 때, 평영을 더 올리려고 생각했던 시기가 지금부터거든요. 영법에서 더 추진력을 받을 수 있는 수영으로 만들려고 해요."]

이제 올림픽까지 남은 시간은 반년, 김서영이 도쿄에서 자신의 진정한 전성기를 맞이할지 주목됩니다.

[김서영/경북도청 : "끝나고 나서 진짜 여한이 없을 정도로 속이 후련하다 싶을 정도의 후회 없는 경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응원 많이 해주세요. 파이팅!"]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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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서영과 싸우는 김서영 ‘2년 전 모습으로 남지 않을래요’
    • 입력 2020-01-22 21:57:12
    • 수정2020-01-22 21: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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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수영의 김서영은 지난 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수영계의 새로운 스타로 거듭났는데요.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올해 김서영은 이제 2년 전 자신을 넘어서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신기록을 쓰며 금메달을 차지했던 김서영.

하지만 그 후 이 기록을 2년 동안 넘지 못했습니다.

이젠 넘어야 할 벽이 된 영광, 김서영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 2년 전이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남고 싶습니다.

[김서영/경북도청 : "그때 아시안게임의 저로 남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 때는 꼭 제 기록을 넘어서서 좋은 결과로 올림픽의 저의 모습으로 남고 싶어요."]

새로운 자신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법은 더 많은 노력뿐.

김서영은 최근 15,000m 이상, 50m 수영장을 하루 300번 넘게 왕복하는 맹훈련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서영/경북도청 : "한편으론 힘들기도 하지만, 도전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이 있지만 저는 지금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거잖아요."]

특히, 약점인 평영을 보강하기 위해 기술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서영/경북도청 : "4년이라는 시간으로 올림픽을 준비한다고 생각할 때, 평영을 더 올리려고 생각했던 시기가 지금부터거든요. 영법에서 더 추진력을 받을 수 있는 수영으로 만들려고 해요."]

이제 올림픽까지 남은 시간은 반년, 김서영이 도쿄에서 자신의 진정한 전성기를 맞이할지 주목됩니다.

[김서영/경북도청 : "끝나고 나서 진짜 여한이 없을 정도로 속이 후련하다 싶을 정도의 후회 없는 경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응원 많이 해주세요. 파이팅!"]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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