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도 ‘우한 폐렴’ 확진자…유럽도 뚫렸다

입력 2020.01.25 (12:04) 수정 2020.01.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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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에서도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유럽 대륙에서 감염 사례가 나온건 처음입니다.

또 네팔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랑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유럽도 이른바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뚫렸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처음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온 곳은 프랑스입니다.

현지시간 24일까지 프랑스에서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모두 3명입니다.

한 사람은 48살 남성으로 보르도에서, 다른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은 나이가 확인되지 않은 여성으로 파리에서, 각각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네스 뷔쟁/프랑스 보건부 장관 : "이 남성은 어제(현지시간 23일) 보르도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했고 격리된 병실에 있기 때문에 외부와의 접촉은 없습니다. 환자의 상태는 괜찮습니다."]

남성과 여성 두 사람 모두 최근 중국에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환자 1명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정보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남성 환자의 경우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 10여 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네팔에서도 우한에서 귀국한 32살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아시아 국가에서의 첫 감염 사례입니다.

이 학생은 지난 9일 네팔에 입국한 뒤 열과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여 카트만두의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퇴원했습니다.

태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5명으로 늘었습니다.

유럽과 남아시아에서도 이른바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오면서 중국을 제외한 해외 환자는 2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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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서도 ‘우한 폐렴’ 확진자…유럽도 뚫렸다
    • 입력 2020-01-25 12:05:42
    • 수정2020-01-25 12:11:02
    뉴스 12
[앵커]

프랑스에서도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유럽 대륙에서 감염 사례가 나온건 처음입니다.

또 네팔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랑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유럽도 이른바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뚫렸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처음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온 곳은 프랑스입니다.

현지시간 24일까지 프랑스에서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모두 3명입니다.

한 사람은 48살 남성으로 보르도에서, 다른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은 나이가 확인되지 않은 여성으로 파리에서, 각각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네스 뷔쟁/프랑스 보건부 장관 : "이 남성은 어제(현지시간 23일) 보르도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했고 격리된 병실에 있기 때문에 외부와의 접촉은 없습니다. 환자의 상태는 괜찮습니다."]

남성과 여성 두 사람 모두 최근 중국에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환자 1명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정보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남성 환자의 경우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 10여 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네팔에서도 우한에서 귀국한 32살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아시아 국가에서의 첫 감염 사례입니다.

이 학생은 지난 9일 네팔에 입국한 뒤 열과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여 카트만두의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퇴원했습니다.

태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5명으로 늘었습니다.

유럽과 남아시아에서도 이른바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오면서 중국을 제외한 해외 환자는 2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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