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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1대 국회의원 선거
[뉴스해설]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입력 2020.01.27 (07:44) 수정 2020.01.27 (08:40)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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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호 해설위원

오늘로 나흘간의 설 연휴가 모두 끝납니다. 이번 설 밥상머리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아무래도 21대 총선 얘기였을 겁니다.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관련 보도가 쏟아지고 지역마다 출마 예상자들의 하마평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휴 뒤 첫 출근일인 내일부터는 여야의 공천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공천을 앞두고 여야는 국민 상식과 눈높이를 유달리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법적, 도덕적, 윤리적 잣대가 어느 때 보다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지역구 세습논란을 촉발시킨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에게 불출마를 요구해 관철시켰습니다. 부동산 투기 논란을 빚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던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선 후보 자격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공천이 자칫 국민 감정을 건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내일은 하위 20% 평가를 받은 현역 의원 22명에게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입니다. 당내 경선 통과가 쉽지 않도록 불이익을 주는 조칩니다. 지난해 박찬주 전 육군대장의 영입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한국당은 변화와 쇄신이 미흡하다는 안팎의 비판이 부담입니다. 소속 의원들의 불출마가 잇따르고 있지만 정작 과거 정권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던 친박 인사나 대구경북 의원들은 1명을 제외하곤 요지부동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당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역 의원 50% 교체를 공언하며 인적쇄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성범죄와 음주운전, 채용, 입시, 병역비리, 탈세 등의 문제가 있는 인사들은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도 이런 원칙을 세워놓고 실제 공천 과정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느슨하게 적용한 사례가 적지 않았습니다. 역대 총선을 보면 여야를 떠나 누가 국민들의 마음을 정확히 읽고 공천에 반영 했느냐로 승패가 갈렸습니다. 이번 21대 총선도 마찬가집니다. 여야모두 국민 상식과 눈높이에 맞는 공천에 명운을 걸어야 합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 [뉴스해설]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 입력 2020-01-27 07:55:36
    • 수정2020-01-27 08:40:15
    뉴스광장
이춘호 해설위원

오늘로 나흘간의 설 연휴가 모두 끝납니다. 이번 설 밥상머리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아무래도 21대 총선 얘기였을 겁니다.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관련 보도가 쏟아지고 지역마다 출마 예상자들의 하마평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휴 뒤 첫 출근일인 내일부터는 여야의 공천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공천을 앞두고 여야는 국민 상식과 눈높이를 유달리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법적, 도덕적, 윤리적 잣대가 어느 때 보다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지역구 세습논란을 촉발시킨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에게 불출마를 요구해 관철시켰습니다. 부동산 투기 논란을 빚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던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선 후보 자격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공천이 자칫 국민 감정을 건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내일은 하위 20% 평가를 받은 현역 의원 22명에게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입니다. 당내 경선 통과가 쉽지 않도록 불이익을 주는 조칩니다. 지난해 박찬주 전 육군대장의 영입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한국당은 변화와 쇄신이 미흡하다는 안팎의 비판이 부담입니다. 소속 의원들의 불출마가 잇따르고 있지만 정작 과거 정권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던 친박 인사나 대구경북 의원들은 1명을 제외하곤 요지부동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당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역 의원 50% 교체를 공언하며 인적쇄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성범죄와 음주운전, 채용, 입시, 병역비리, 탈세 등의 문제가 있는 인사들은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도 이런 원칙을 세워놓고 실제 공천 과정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느슨하게 적용한 사례가 적지 않았습니다. 역대 총선을 보면 여야를 떠나 누가 국민들의 마음을 정확히 읽고 공천에 반영 했느냐로 승패가 갈렸습니다. 이번 21대 총선도 마찬가집니다. 여야모두 국민 상식과 눈높이에 맞는 공천에 명운을 걸어야 합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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