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살생부’ 현역 하위 20% 개별통보 시작

입력 2020.01.28 (01:27) 수정 2020.01.28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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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오늘(28일)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해당자들에게 개별 통보를 시작합니다.

원혜영 공관위원장이 하위 20%에 속한 의원 22명에게 직접 통보하고, 명단 외부공개는 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통보를 받은 의원은 48시간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데, 하위 20%로 확정되면 향후 경선 점수 20%가 감점되는 불이익을 받습니다.

민주당 공관위는 또 오늘까지 지역구 후보자 공모를 받고,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류심사,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는 면접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구체적 세부 일정은 내일(29일) 공관위 회의에서 논의합니다.

이와 별개로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오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앞선 회의에서 '계속심사' 대상으로 분류된 예비후보에 대한 검증작업을 이어갑니다.

검증위는 김 전 대변인의 '흑석동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두 차례 논의하고 소명자료까지 받았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현장조사 소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검증위는 그동안 김 전 대변인의 부동산 매입자금 출처와 직무 관련성 등을 자체 조사했는데, 오늘은 결론을 낸다는 방침입니다.

검증위는 지난 회의에서 함께 '계속심사' 결정을 내린 송병기 전 울산 부시장과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의 적격 여부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늘 검증위가 결론을 내지 못한 예비후보는 공관위 산하 후보검증소위원회로 이관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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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8 01: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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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오늘(28일)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해당자들에게 개별 통보를 시작합니다. 원혜영 공관위원장이 하위 20%에 속한 의원 22명에게 직접 통보하고, 명단 외부공개는 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통보를 받은 의원은 48시간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데, 하위 20%로 확정되면 향후 경선 점수 20%가 감점되는 불이익을 받습니다. 민주당 공관위는 또 오늘까지 지역구 후보자 공모를 받고,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류심사,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는 면접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구체적 세부 일정은 내일(29일) 공관위 회의에서 논의합니다. 이와 별개로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오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앞선 회의에서 '계속심사' 대상으로 분류된 예비후보에 대한 검증작업을 이어갑니다. 검증위는 김 전 대변인의 '흑석동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두 차례 논의하고 소명자료까지 받았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현장조사 소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검증위는 그동안 김 전 대변인의 부동산 매입자금 출처와 직무 관련성 등을 자체 조사했는데, 오늘은 결론을 낸다는 방침입니다. 검증위는 지난 회의에서 함께 '계속심사' 결정을 내린 송병기 전 울산 부시장과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의 적격 여부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늘 검증위가 결론을 내지 못한 예비후보는 공관위 산하 후보검증소위원회로 이관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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