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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中 부품 끊긴 쌍용차 ‘임시 휴업’
입력 2020.01.31 (22:04) 수정 2020.02.01 (07:5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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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 내 제조 공장이 멈춰서면서,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부품 수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쌍용자동차가 임시 휴업을 결정했고, 현대차는 이번 주말 특근을 취소했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속 전자장비가 늘면서 필수 부품이 된 배선 장치.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배선 뭉치인 '와이어링'의 상당량을 중국에서 공급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중국 공장이 다음달 9일까지 가동을 중단하면서 부품 수급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가장 먼저 피해가 가시화된 건 쌍용차.

평소 부품 재고를 4~5일치 정도만 보유해온 게 문제가 됐습니다.

쌍용차는 "중국 정부가 공장 가동을 금지하면서 부품 조달에 차질이 생겼다"며 다음달 4일부터 12일까지 평택공장의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동차 3천 5백 대 가량 생산 차질이 예상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내 완성차 업체가 직접 피해를 본 첫 사롑니다.

여기에 현대차도 팰리세이드 생산공장의 이번 주말 특근을 취소했습니다.

차를 받으려면 6개월 기다려야 하는 인기 차종이지만 넉넉지 않은 부품 물량 조절에 들어간 겁니다.

르노삼성과 한국GM은 아직 휴업 계획은 없다면서도 부품 재고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전자부품은 자동차 부품으로 관리해 오지 않아 현황 파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항구/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와이어링 부품 외에) 다른 전자부품 분야에서도 또 이러한 (수급) 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는지는 좀 더 세밀히 검토할 필요는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악화하면서 중국 공장들의 휴업이 길어질 수 있어 국내 업체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신종 코로나’ 中 부품 끊긴 쌍용차 ‘임시 휴업’
    • 입력 2020-01-31 22:05:18
    • 수정2020-02-01 07:57:30
    뉴스 9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 내 제조 공장이 멈춰서면서,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부품 수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쌍용자동차가 임시 휴업을 결정했고, 현대차는 이번 주말 특근을 취소했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속 전자장비가 늘면서 필수 부품이 된 배선 장치.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배선 뭉치인 '와이어링'의 상당량을 중국에서 공급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중국 공장이 다음달 9일까지 가동을 중단하면서 부품 수급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가장 먼저 피해가 가시화된 건 쌍용차.

평소 부품 재고를 4~5일치 정도만 보유해온 게 문제가 됐습니다.

쌍용차는 "중국 정부가 공장 가동을 금지하면서 부품 조달에 차질이 생겼다"며 다음달 4일부터 12일까지 평택공장의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동차 3천 5백 대 가량 생산 차질이 예상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내 완성차 업체가 직접 피해를 본 첫 사롑니다.

여기에 현대차도 팰리세이드 생산공장의 이번 주말 특근을 취소했습니다.

차를 받으려면 6개월 기다려야 하는 인기 차종이지만 넉넉지 않은 부품 물량 조절에 들어간 겁니다.

르노삼성과 한국GM은 아직 휴업 계획은 없다면서도 부품 재고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전자부품은 자동차 부품으로 관리해 오지 않아 현황 파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항구/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와이어링 부품 외에) 다른 전자부품 분야에서도 또 이러한 (수급) 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는지는 좀 더 세밀히 검토할 필요는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악화하면서 중국 공장들의 휴업이 길어질 수 있어 국내 업체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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