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 태운 2차 전세기 도착 언제?

입력 2020.02.01 (06:06) 수정 2020.02.01 (07: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 우한의 교민을 태운 2차 전세기가 오늘 아침 김포공항으로 들어옵니다.

김포공항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지수 기자, 전세기가 언제쯤 들어올 것 같습니까?

[리포트]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원래 전세기는 우리시간으로 새벽 4시 전엔 우한 톈허공항을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출발이 2시간 이상 지연돼 지금 이륙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포공항은 전세기 맞을 준비로 아침 일찍부터 분주했는데요.

제가 이곳에 새벽 5시부터 나와있었는데 교민들이 이용할 버스 수십 여대와 구급차가 속속 이곳 검문소를 통과했습니다.

어제 1차 전세기도 검역과 출국 절차를 마치느라 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 가량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이륙이 지연되긴 했지만 1차 전세기는 우한에서 김포로 두 시간만에 왔는데요.

이를 감안하면 우한 교민을 태운 2차 전세기도 오전 8시쯤 김포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2차 전세기에는 교민 330여 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전세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하면 교민들은 국제선 청사 대신 비즈니스항공센터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포공항 청사에서 500미터 가량 떨어진 전세기 전용 공항인데 그곳에서 입국에 필요한 절차와 검역 등을 받게 됩니다.

교민들은 발열 등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받은 후 대기 중인 버스에 탑승하게 되는데요.

이상이 발견되면 바로 격리병동으로 이송됩니다.

따라서 일반 공항 이용객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습니다.

이상이 없는 교민들은 임시 생활시설로 지정된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나머지는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으로 각각 이동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한 교민 태운 2차 전세기 도착 언제?
    • 입력 2020-02-01 06:08:12
    • 수정2020-02-01 07:15:25
    뉴스광장 1부
[앵커]

중국 우한의 교민을 태운 2차 전세기가 오늘 아침 김포공항으로 들어옵니다.

김포공항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지수 기자, 전세기가 언제쯤 들어올 것 같습니까?

[리포트]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원래 전세기는 우리시간으로 새벽 4시 전엔 우한 톈허공항을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출발이 2시간 이상 지연돼 지금 이륙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포공항은 전세기 맞을 준비로 아침 일찍부터 분주했는데요.

제가 이곳에 새벽 5시부터 나와있었는데 교민들이 이용할 버스 수십 여대와 구급차가 속속 이곳 검문소를 통과했습니다.

어제 1차 전세기도 검역과 출국 절차를 마치느라 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 가량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이륙이 지연되긴 했지만 1차 전세기는 우한에서 김포로 두 시간만에 왔는데요.

이를 감안하면 우한 교민을 태운 2차 전세기도 오전 8시쯤 김포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2차 전세기에는 교민 330여 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전세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하면 교민들은 국제선 청사 대신 비즈니스항공센터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포공항 청사에서 500미터 가량 떨어진 전세기 전용 공항인데 그곳에서 입국에 필요한 절차와 검역 등을 받게 됩니다.

교민들은 발열 등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받은 후 대기 중인 버스에 탑승하게 되는데요.

이상이 발견되면 바로 격리병동으로 이송됩니다.

따라서 일반 공항 이용객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습니다.

이상이 없는 교민들은 임시 생활시설로 지정된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나머지는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으로 각각 이동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