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체류하다 온 40대 중국인 남성 ‘확진’…국내 확진자 12명
입력 2020.02.01 (12:00)
수정 2020.02.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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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진 환자가 한 명 더 추가돼 국내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환자는 일본에 체류하다 온 40대 중국인 남성입니다.
자세한 소식, 중앙사고수습본부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승훈 기자,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12번째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49세 중국인 남성인데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감염 경로를 설명하자면 좀 복잡한데요,
이 중국인 남성은 직업이 관광가이드 입니다.
업무상 일본에서 체류를 했는데, 이때 일본의 확진 환자로부터 검사 권유를 받았다 이렇게 진술을 했습니다.
다시 말해, 중국인이 일본에 가서 확진 환자와 접촉해 2차 감염이 된 다음, 다시 우리 나라에 입국을 했다는 얘기가 됩니다.
해당 환자는 국내 의료기관을 방문을 통해 오늘 확진 판정을 받고 분당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중입니다.
이 환자 입국일이 아까 말씀드렸듯이 1월 19일인데요, 오늘 격리 입원되기까지 14일이나 걸린 셈이어서, 상황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환자는 모두 12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 조사가 진행중이라며, 오후 브리핑을 통해 추가적인 설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나온 정부의 추가 대응책도 있죠?
[기자]
네, 조금전인 오전 11시 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밝힌 내용입니다.
우선,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의 여행력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 연계 시스템을 약국으로까지 확대해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하면 중국을 방문한 유증상자에 대한 좀 더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의심환자의 폐렴 진단을 위해 예산 188억 원을 투입해 각 보건소 선별 진료소마다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요즘, 마스크나 소독제 구입하기 힘든데요, 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대책도 내놨습니다.
수습본부는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매점 매석을 금지하는 고시가 법제처의 검토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합동으로 해당 업체들의 생산을 독려하고, 가급적 내수중심의 판매를 해달라 요청도 할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확진 환자의 개인 정보 유출이나, 가짜 정보 유포에 대해서 경찰청에 수사 의뢰를 했고, 또 검찰에서도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고 수습본부는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정부 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진 환자가 한 명 더 추가돼 국내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환자는 일본에 체류하다 온 40대 중국인 남성입니다.
자세한 소식, 중앙사고수습본부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승훈 기자,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12번째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49세 중국인 남성인데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감염 경로를 설명하자면 좀 복잡한데요,
이 중국인 남성은 직업이 관광가이드 입니다.
업무상 일본에서 체류를 했는데, 이때 일본의 확진 환자로부터 검사 권유를 받았다 이렇게 진술을 했습니다.
다시 말해, 중국인이 일본에 가서 확진 환자와 접촉해 2차 감염이 된 다음, 다시 우리 나라에 입국을 했다는 얘기가 됩니다.
해당 환자는 국내 의료기관을 방문을 통해 오늘 확진 판정을 받고 분당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중입니다.
이 환자 입국일이 아까 말씀드렸듯이 1월 19일인데요, 오늘 격리 입원되기까지 14일이나 걸린 셈이어서, 상황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환자는 모두 12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 조사가 진행중이라며, 오후 브리핑을 통해 추가적인 설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나온 정부의 추가 대응책도 있죠?
[기자]
네, 조금전인 오전 11시 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밝힌 내용입니다.
우선,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의 여행력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 연계 시스템을 약국으로까지 확대해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하면 중국을 방문한 유증상자에 대한 좀 더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의심환자의 폐렴 진단을 위해 예산 188억 원을 투입해 각 보건소 선별 진료소마다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요즘, 마스크나 소독제 구입하기 힘든데요, 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대책도 내놨습니다.
수습본부는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매점 매석을 금지하는 고시가 법제처의 검토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합동으로 해당 업체들의 생산을 독려하고, 가급적 내수중심의 판매를 해달라 요청도 할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확진 환자의 개인 정보 유출이나, 가짜 정보 유포에 대해서 경찰청에 수사 의뢰를 했고, 또 검찰에서도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고 수습본부는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정부 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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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2-01 12:03:00
- 수정2020-02-01 17:14:43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진 환자가 한 명 더 추가돼 국내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환자는 일본에 체류하다 온 40대 중국인 남성입니다.
자세한 소식, 중앙사고수습본부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승훈 기자,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12번째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49세 중국인 남성인데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감염 경로를 설명하자면 좀 복잡한데요,
이 중국인 남성은 직업이 관광가이드 입니다.
업무상 일본에서 체류를 했는데, 이때 일본의 확진 환자로부터 검사 권유를 받았다 이렇게 진술을 했습니다.
다시 말해, 중국인이 일본에 가서 확진 환자와 접촉해 2차 감염이 된 다음, 다시 우리 나라에 입국을 했다는 얘기가 됩니다.
해당 환자는 국내 의료기관을 방문을 통해 오늘 확진 판정을 받고 분당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중입니다.
이 환자 입국일이 아까 말씀드렸듯이 1월 19일인데요, 오늘 격리 입원되기까지 14일이나 걸린 셈이어서, 상황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환자는 모두 12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 조사가 진행중이라며, 오후 브리핑을 통해 추가적인 설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나온 정부의 추가 대응책도 있죠?
[기자]
네, 조금전인 오전 11시 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밝힌 내용입니다.
우선,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의 여행력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 연계 시스템을 약국으로까지 확대해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하면 중국을 방문한 유증상자에 대한 좀 더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의심환자의 폐렴 진단을 위해 예산 188억 원을 투입해 각 보건소 선별 진료소마다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요즘, 마스크나 소독제 구입하기 힘든데요, 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대책도 내놨습니다.
수습본부는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매점 매석을 금지하는 고시가 법제처의 검토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합동으로 해당 업체들의 생산을 독려하고, 가급적 내수중심의 판매를 해달라 요청도 할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확진 환자의 개인 정보 유출이나, 가짜 정보 유포에 대해서 경찰청에 수사 의뢰를 했고, 또 검찰에서도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고 수습본부는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정부 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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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진 환자가 한 명 더 추가돼 국내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환자는 일본에 체류하다 온 40대 중국인 남성입니다.
자세한 소식, 중앙사고수습본부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승훈 기자,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12번째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49세 중국인 남성인데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감염 경로를 설명하자면 좀 복잡한데요,
이 중국인 남성은 직업이 관광가이드 입니다.
업무상 일본에서 체류를 했는데, 이때 일본의 확진 환자로부터 검사 권유를 받았다 이렇게 진술을 했습니다.
다시 말해, 중국인이 일본에 가서 확진 환자와 접촉해 2차 감염이 된 다음, 다시 우리 나라에 입국을 했다는 얘기가 됩니다.
해당 환자는 국내 의료기관을 방문을 통해 오늘 확진 판정을 받고 분당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중입니다.
이 환자 입국일이 아까 말씀드렸듯이 1월 19일인데요, 오늘 격리 입원되기까지 14일이나 걸린 셈이어서, 상황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환자는 모두 12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 조사가 진행중이라며, 오후 브리핑을 통해 추가적인 설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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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온 정부의 추가 대응책도 있죠?
[기자]
네, 조금전인 오전 11시 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밝힌 내용입니다.
우선,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의 여행력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 연계 시스템을 약국으로까지 확대해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하면 중국을 방문한 유증상자에 대한 좀 더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의심환자의 폐렴 진단을 위해 예산 188억 원을 투입해 각 보건소 선별 진료소마다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요즘, 마스크나 소독제 구입하기 힘든데요, 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대책도 내놨습니다.
수습본부는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매점 매석을 금지하는 고시가 법제처의 검토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합동으로 해당 업체들의 생산을 독려하고, 가급적 내수중심의 판매를 해달라 요청도 할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확진 환자의 개인 정보 유출이나, 가짜 정보 유포에 대해서 경찰청에 수사 의뢰를 했고, 또 검찰에서도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고 수습본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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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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