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21대 국회의원 선거
[여의도 사사건건] 보수 야권 새 당명 ‘통합신당’…‘통합열차’ 가속화?
입력 2020.02.04 (16:03) 수정 2020.02.28 (13:50) 사사건건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 홍성걸 "보수, 합치지 못하면 죽음…우여곡절 있겠지만 통합 될 것"
- 김성완 "탄핵 강 건너기 쉽지 않아…탄핵 이후 성찰했나, 한국당이 혁신했나가 중요"
- 홍성걸 "한국-새보수당 통합은 가시권, 안철수나 태극기부대 추가 통합은 기대 수준"
- 김성완 "안철수신당, 안철수 말고는 홍보할 것 없는 다급한 상황…좋은 평가 받지 못할 것"
- 홍성걸 "안철수신당 명, 궁여지책 분명하지만 득표에는 가장 유리한 방법"
- 김성완 "유승민, 새로운 경쟁자 나타나면 당선 보장 어려워…대구 정리해달라 요구할 것"
- 홍성걸 "보수 후보에겐 종로가 가장 험지…보수 통합 안 되면 모든 곳이 다 험지"
- 홍성걸 "미래한국당, 완전한 독립 있을 수 없어…교감 있는 상태에서 외형적으론 독립 공천"
- 김성완 "미래한국당, 선거 희화화해…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 무너뜨리는 과욕, 역풍 불 것"
- 홍성걸 "한 달 전에 정계은퇴 선언했던 임종석이 선대위원장? 국민이 판단할 것"
- 김성완 "임종석, 국회의원 출마하면 비판 받을 일이지만 선거 돕는 수준이면 괜찮을 듯"
- 김성완 "김웅 전 검사, 사표 낸지 보름도 안 돼서 정치권으로…최소한의 유예기간은 가져야"
- 홍성걸 "법조인 정치권행 부적절…사법부 내부고발하면 정치고시, 의원고시라고 볼 듯"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2월4일(화) 16:00~17:00 KBS1
■ 출연자 : 홍성걸 국민대 교수 / 김성완 시사평론가
■ 유튜브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사사건건, 뉴스 특보로 4분 정도 늦게 시작했습니다. 국민대 홍성걸 교수, 김성완 시사평론가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같이 안녕하세요?

◉김원장 보수 통합 쉽지 않을 거라고 계속 이야기하셨는데, 보수 통합 한 8부 능선 넘은 거 아니에요?

▶김성완 아직 안 됐잖아요.

◉김원장 더 지켜볼까요?

▶김성완 아직 지켜봐야 될 상황인 거 아닌가 싶은데요. 그러니까 보수 통합의 핵심은 두 가지잖아요. 결국 탄핵의 강을 건널 수 있겠느냐, 이 부분하고 통합이 된다고 하더라도 또 다른 가치, 플러스알파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 이 두 가지인데요. 아직 탄핵의 강을 건넜다고 보기는 좀 어려울 것 같은데요.

◉김원장 당사자들은 건넜다고 하는 것 같은데요?

▶김성완 그런데 그거는 불문에 붙인다는 정도가 아닌가 싶거든요? 그러니까 그동안에 서로 간에 감정의 골이 깊었던 게, 그게 금방 이렇게 치유되진 않을 겁니다. 그런데 역으로 말하면 물갈이 공천을 한다고 얘기를 했으니까 자연스럽게 물갈이가 되면서 탄핵의 강이 저절로 넘어가는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우리공화당은 아직 참여가 안 되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김원장 새로운보수당과의 통합은 교수님 보시기에도 제 표현이 맞습니까? 한 8부 능선은 넘은 것 같은데요?

▶홍성걸 글쎄요. 그것도 잘 모르죠.

◉김원장 지켜봐야 압니까?

▶홍성걸 지켜봐야 아는데, 다만 합치지 못하는 죽음이라고 하는 건 분명한 사실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아마 이런저런 우여곡절은 있겠지만 통합은 이루어질 가능성이 많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아까 탄핵의 강 얘기를 했는데 그거 자꾸 과거에 매달리는 거예요. 이미 역사, 지나간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된 거거든요? 그걸 되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걸 붙들고 있다는 얘기는 그냥 과거에 매달리겠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미래를 지금 설계해야 되는 그런 정당 입장에서는 탄핵 얘기는 하나 안 하나 아무 의미가 없는 지금 상황을 가지고 뭐 우리 속담에 그런 말이 있잖아요. 죽은 자식 뭐 만지기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그거하고 비슷한 거예요. 그러니까 저거는 얘기를 꺼내면 꺼낼수록 분란만 있을 뿐이지 통합에 아무런 기여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어느 세력이든 조용히 해야 되는 것입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김성완 짧게 한 말씀 드리면요. 제가 탄핵의 강을 건너야 된다는 말씀을 드렸던 이유는, 그러니까 탄핵 사태 이후에 과연 성찰했는가, 자유한국당이 혁신하려고 노력했는가라고 하는 그 부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런 거거든요. 그러니까 다시 탄핵 사태, 아무도 책임질 수 없고 탄핵은 부당했다. 이런 방식으로 가버리면 이전의 모습으로 다시 가는 거나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그 부분을 어떻게 정리하는가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말씀을 드린 거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홍성걸 뭐 바쁘시겠지만 우리 앵커.. 제가 한 말씀 더..

◉김원장 저희도 탄핵의 강을 좀 건너갔으면 좋겠습니다.

▶홍성걸 건너갔으면 좋겠어요. 그렇습니다. 그것을 성찰했느냐, 하지 않았느냐고 하는 것도 역시 국민이 판단할 문제입니다. 누가 얼마나 내가 사과를 하고 성찰을 했다고 아무리 선언을 해도 국민이 볼 때 이건 아니라고 하면 아닌 거거든요. 그리고 그 판단 역시도 후세에 사가들이 판단할 문제지, 지금 이 정치의 선거를 앞에 놓고 표를 더 받느냐, 못 받느냐 하는 이 상황에서 탄핵 강 건너냐, 안 건너냐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겁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이름을 통합신당으로 지을 것 같은데요. 새로운보수당의 유승민 위원장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
유승민 일부에서 억측을 하시는데, 제가 3대 원칙 이야기할 때 공천권이나 지분에 대해서는 전혀 제가 따지지 않겠다, 이야기 분명히 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공천이나 지분이나 이런 부분에 대한 대화는 전혀 없습니다. 어떤 뭐 통합을 하면 보수 전체가 승리하는 길인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대화가 진행 중이라는 정도로 말씀드립니다.
-------------------------------------------
◉김원장 자유한국당은 새로운보수당과 통합되면 연쇄반응으로 후속 통합도 순조로울 것이다. 이 말은 해석하면 안철수 전 의원 쪽과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거고. 들으신 것처럼 안철수 신당은 분명하게 선을 긋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독자 신당으로 간다. 3월 1일에 안철수 신당이 출범할 것 같습니다. 날짜까지 정해져서, 어떻게 보십니까?

▶홍성걸 우선 속담을 한 번 더 인용을 하자면, 시작이 반이다, 라고 하는 얘기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그런 지금 새로운보수당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우선 가깝게, 통합을 가깝게 할 수 있는 그런 가시적, 가시권 안에 들어왔기 때문에 그런 얘기고. 다만 거기에서 안철수, 소위 말하는 안철수 신당과 추가적인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느냐, 아니면 다시 더 오른쪽으로 와서 또 지금 김문수, 전광훈 목사가 지금 뭐 신당을 출범시킨다고 그러잖아요? 이런 소위 말하는 태극기 부대 어르신들 중심의 이런 그 정당과의 통합도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거냐 하는 것은 기대감이죠. 그러니까 이렇게 해놓고 우리가 준비를 계속해서 나가면 외연을 좀 더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으로 우리가 받아들여야지, 그렇게 되면 더 쉬워질 거다?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김원장 저걸 좀 여쭤볼게요. 제가 오프닝에서도 당의 이름 이야기했는데, 통합신당, 그러니까 보수가 통합니까 신당이다. 통합해서 신당이니까. 물론 확정된 건 아니지만. 선거가 다가오니까 이제 쉬운 이름, 워낙 이름들이 많고, 안철수 전 대표의 신당은 3월 1일에 출범하는데 안철수 신당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오늘도 기자들이 물어봤는데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서 안철수 전 대표도 이 이름 쪽에 마음이 가 있나 봐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완 참 다급했구나, 이런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는데요. 안철수란 이름 빼고 더 이상 뭐 홍보하거나 설명할 수 있는 부분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가치를 제대로 국민께 설명을 못 하니까 지금 저렇게 안철수 신당이라고 저렇게 이름을 다는 것 아닐까, 그만큼 다급한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그런데 저는 좀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거 아닌가 싶어요. 안철수 전 대표는 얼마 전에 중도에 대해서도, 중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무식한 사람이다, 이렇게까지 과격하게 표현하기도 했는데. 그러면 마크롱 대통령처럼 그런 방식의 어떤 새로운 정치 물결을 만들겠다고 얘기를 했다 그러면 거기에 걸맞는 뭔가 이름을 제시를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3월에 창당을 한다고 하는데 선거까지 한 달 반 정도 남아 있어요. 그리고 본격적인 선거 기간에 들어가지도 않은 시기거든요? 얼마든지 제가 볼 때는 홍보할 수 있는데 굳이 안철수 이름에다 너무 이렇게 기대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오히려 제가 볼 때 그렇게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것 같아요.

◉김원장 교수님 어떻게 보세요? 이름이 중요.. 왜냐하면 정당 득표가 지난 투표보다 중요해졌단 말이에요.

▶홍성걸 그렇습니다.

◉김원장 그런데 이제 당은 많고, 게다가 이제 위성 정당까지 생기면 국민들이 헷갈릴 수 있고, 그래서 지금 새 당명 만드는데 보수 쪽이나 안철수 전 대표 쪽에서는 국민들이 쉽게 알아먹을 정당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 같아요.

▶홍성걸 그렇습니다. 그동안에 정당 이름 이것저것 많이 해봤잖아요. 아마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정당 이름은 다 써먹었을 것 같고요. 또 지금 사실은 국민 여러분 잘 모르셔서 그렇지, 새로 이름 쫙 해가지고 지금 등록하고 있는 정당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정당 투표할 때 이게 뭐 투표용지가 한 1m, 1m 50 될 수도 있다. 뭐 이렇게까지 지금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 보면 안철수 신당이라고 하는 이름이 어떻게 보면 궁여지책인 건 분명한 것 같아요. 누가 본인 이름을 넣어서 이 정당이라고 하는 것이 무슨 개인, 무슨 민주주의 시대에 개인을 내세우는 것 같아서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안철수 신당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당장 중요한 것이 득표를 해야 되는 거거든요? 표를 얻어야 정당으로 살아남죠. 그래서 득표를 하는 데는 가장 유리한 방법이 안철수 신당이라고 하는 이름이다. 그렇다면 이걸 쓰자고 하는 것도 제가 볼 때는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김원장 궁여지책.

▶홍성걸 네, 그렇게 보입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다시 유승민 의원으로 돌아가서, 대구 동구 을이죠? 여기서 내리 4선을 했는데 SBS 여론조사 결과 잠깐 볼까요? 여기 한 곳만 보겠습니다. 총선 가상 대결. 지금 보면,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지금 보면 3파전입니다. 또 한 가지는 보수가 통합이 이루어질 경우에는 누가 후보가 될지 모르지만 그러면 이제 구도가 확실해지는 거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아직까지는 또 이번 여론조사 결과 보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마음도 상당히 이 표심에 영향을 끼치더군요.

▶김성완 앞서 인터뷰에 유승민 전 대표가 우리는 어떤 보수 통합에 있어서 조건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보수 진영에서 들리는 얘기는 또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대구를 어떻게 좀 정리해달라고 얘기를 했다든가 아니면 원외 당협위원장들 공천 문제까지도 지분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얘기까지 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유승민 전 의원이 아마 제가 볼 때는 보수 통합 과정에서 뭔가 요구를 하는 부분이 있다면 동구를 정리해달라고 얘기했을 개연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러니까 자유한국당하고 지금 만약에 새로운보수당 쪽의 누군가가 나온다거나 아니면 새로운 경쟁자가 있다고 하면 진짜 당선을 보장받기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거든요? 그런 면에 있어서 대구 지역을 정리해달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 보입니다.

◉김원장 그건 김 평론가께서 생각을 말씀하신 거고, 유승민 의원은 분명하게 거기에 대해서는 요구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죠.

▶김성완 유승민 의원은 그런데 보수 진영 쪽에는 또 다른 얘기가 자꾸 흘러나오니까요.

◉김원장 가장 누구에게 험지인지, 이 퀴즈를 하나 드려보면서 교수님 설명도 들을까요? 대전 동구 을.

▶홍성걸 대구 동구 을이죠.

◉김원장 대구 동구 을. 서울 종로는 그제 나온 여론조사 결과 때문인지 황교안 대표가 가지 않을 거라는 분석이 더 많아지는 것 같고요. 고민정 대변인, 참 이런저런 설이 많습니다, 어디로 갈지.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동작 을에서 만나지 않겠느냐. 홍준표 전 대표는 오늘 밀양으로, 고향으로 이사했습니다.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밀양에서 나가겠다는. 교수님, 어떻게 보세요?

▶홍성걸 어디가 험지냐고 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종로가 소위 말해서 보수 정당의 통합신당이든 어디가 됐든 간에 보수 정당이나 보수 후보 입장에서는 종로가 가장 험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거는 뭐 이낙연 전 총리라고 하는 사람 때문이라기보다는 종로의 유권자의 그동안의 성향이라든가 모든 것을 종합해볼 때 거기 종로의 정치적 상징성, 이런 걸 놓고 볼 때 그건 누가 나와도 험지라고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요. 그다음에 이것이 시사해 주는 바는 그렇습니다. 앞에 잠깐 여론조사 결과, 대구 동구 을이나 이런 것이 나왔습니다만, 결국 통합이 되지 않으면 보수 계통의 정당들한테는 어디든지 전부 다 험지가 될 수밖에 없다. 그것도 당선 가능성이 아주 현저하게 위협받는.

◉김원장 특히나 수도권 같은 경우.

▶홍성걸 그건 뭐 말할 것도 없고요. 왜냐하면 한 5%에서 7% 사이를 만약에 새로운보수당, 하여간 다른 정당들이 가져가게 된다고 한다면, 그러면 지금 가까스로 경합이 되고 있는 지역들에서 5~7%, 많으면 8~9%까지 이렇게 되면 그냥 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통합이 아니면 죽음이다, 그야말로. 보수 정당 입장에서는 그런 거죠.

◉김원장 어디가 최대 험지냐는 질문에 통합되지 않으면..

▶홍성걸 모든 곳이 다 험지입니다.

◉김원장 모든 지역이 다 험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위성 정당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이게 될까 했는데 진짜 되는가 봅니다. 내일 미래한국당이 중앙당을 창당하고, 보도 보셨죠? 한선교 의원이 대표로 추대됐습니다. 한 달 전에 불출마 선언하면서 눈물까지 보였는데, 이제 위성 정당이라고 표현할까요? 미래한국당, 자유한국당의 위성 정당이 되는 미래한국당의 당 대표로 갈 것 같습니다. 먼저 한선교 의원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한 달 전 불출마 선언 잠깐 들어볼까요?
---(녹취 한선교 한국당 의원)---
한선교 저는 사무총장으로서 황교안 체제에 힘을 더해주기 위해서도 오늘 불출마를 결심했습니다.
----------------------------------
◉김원장 불출마를 이야기하면서 또 박근혜 전 대통령 이야기하면서 눈시울을 붉혔고요.
---(녹취 한선교 한국당 의원)---
한선교 마지막으로 제 의원 생활 중에.. 탄핵되시고 감옥에 가신 박근혜 대통령께 정말 죄송합니다.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
◉김원장 그리고 이제 비례 정당 득표를 위한 정당이죠? 지역구 의원은 내지 않는 미래한국당 대표가 될 것 같습니다.
---(녹취 한선교 한국당 의원)---
한선교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은 결국 사람이 경쟁력 아니겠어요? 대표가 해야 될 첫 번째는 사람을 찾아 나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당과 그 어떤 연관이 뭐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법적으로 완전히 분리된 정당이고 또 선거법상으로 공천이라든지 예산이라든지 이런 거에 도움이나 간섭을 받을 수 없게 돼 있습니다. 저는 그 정애진 룰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원장 탄핵의 강은 이미 역사에서 지나간 것이다, 교수님이 설명하셨는데. 보면 새로운보수당 의원들 입장에서는 지금 자유한국당 내 이렇게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하고 함께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는 분명히 있습니다. 공천과 관련해서, 자유한국당의 영향을 받지 않고 한선교 대표가, 물론 아직 당이 발족하지 않았지만, 한선교 대표가 독자적으로 비례 의원들을 순서를 정해서 공천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홍성걸 아마 그러기가 어렵겠죠. 왜냐하면 우선 그.. 자유한국당이 비례대표를 내지 않을 가능성이 제일 많고요. 자유한국당뿐만 아니라 만약에 통합이 된다면 통합신당 자체가 그렇게 되는 거죠. 그런 상황에서 이 미래한국당이 사실상 자매 정당이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물론 예산이나 혹은 이런 다른 모든 분야에서 지원을 받을 수는 없어요.

◉김원장 법적으로 그렇다.

▶홍성걸 법적으로 독립이 돼 있기 때문에, 그리고 법적으로는 독립이 돼 있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그러나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는 것도 결국은 보수 계통의 인사들 쪽에서, 또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소위 자유민주 세력 쪽에서 나오는 거는 틀림없는 사실이거든요? 그러다 보면 완전한 독립이라는 건 있을 수 없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아마 여러 가지 이심전심이라고 하잖아요, 드러나진 않아도. 그런 방식의 어떤 공감대는 있지 않겠나.

◉김원장 드러내고 하면 불법이다, 이 말씀이시죠? 규정에 어긋난다는. 그래서 오늘 고소 고발한다고..

▶홍성걸 그러니까 그걸 꼭 드러낸다고 해서 그것이 만약에 드러냈는데 막 협의를 하고 또 거기서 지원 받고 대가로 어떤 거를 예를 들어서 행, 재정적 지원을 받는다거나 이렇게 되면 불법이죠.

◉김원장 아니, 그러니까 황교안 대표나 자유한국당 쪽에는 4번 후보는 누구라는 쪽지가 나오면 안 되는 겁니까, 법적으로? 잘 몰라서 여쭤보는 겁니다.

▶홍성걸 글쎄, 그것까지는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그거는 상당한, 아직까지 이게 처음 나오는 거기 때문에,

◉김원장 그러니까요.

▶홍성걸 우리가 잘 모르겠고요. 저는 뭐 어느 정도 교감은 있는 상태에서 독립적인 모습은, 외형적 모습은 독립적인 형태로 공천 과정이 이루어지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김원장 하지만 대놓고 자유한국당에서 할 수는 없는 일이다.

▶홍성걸 그거는 할 수 없다는 것보다는 그렇게 했을 경우에 오히려 더 득표나 이런 데 그.. 도움이 안 될 가능성이 많아요.

▶김성완 그런데 대놓고 하고 있지 않나요, 지금? 한국당의 위성 정당 만들겠다고 해서 비례한국당 만들겠다고 이미 선언했고 당 대표를 한선교 의원을 임명을 하고, 사실상.

◉김원장 아, 한선교 의원은..

▶김성완 왜냐하면 한선교 의원은 황교안 대표가 나보고 당 대표 하라 그랬다고 지금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김원장 내 성격 모르나, 자유한국당이 개입할 수 있겠는가, 라고 이야기했어요.

▶김성완 그러니까 지금 뭐 물론 그렇게 얘기를 하겠지만 앞으로 비례 그러면 공천할 때 보면 알겠죠. 저는 선거를 희화화시키는 거라고 생각해요. 국민들의 선택을 받는 것인데,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때 내가 우리 당도 찍어주시고 저쪽 당도 우리 자매 정당이니까 찍어주시고. 이렇게 하는 거는 이걸 지금 어떻게 설명을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너무 욕심이 과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우리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서는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간에 기존의 지역주의에 기반한 거대 양당 제도에서 일단 기득권을 내려놓자고 하는 취지가 포함돼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또 사회가 다원화되고 다양한 정치 세력이 정계에 진출해야 된다고 하는 큰 명분도 사실 있습니다. 그러면 자유한국당은 영남 지역구 의석 합치면 65석이에요. 그리고 세종 빼놓고 난 다음에 나머지 지역 제주까지 다 합쳐서 65석이에요. 그러면 영남에서도 한 45석, 50석 먹고 나머지도 정당에서 먹고 그리고 수도권이 한 절반 정도 차지하는데 수도권에서도 먹고, 그리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하니까 비례 의석 다른 데 못 갖고 가는 거 우리가 또 다 갖고 가겠다. 너무 과한 거 아닙니까, 기득권?

▶홍성걸 그런데 그렇게 보실 수도 있겠어요. 그런데 이번 연동형 비례대표제 자체가, 이 선거의 규칙 아닙니까? 그런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배제한 상태에서 논의가 됐어요. 잘 아시다시피 그것이 뭐 무슨 뜻이 있고 어떤 의미가 있고 뭐 이런 여러 가지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하나, 아니면 기존의 비례대표제를 하나 다 일장일단이 있는 거예요.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 하는 건 국민의 뜻에 맞는 선택인데, 그런데 그것을 제1야당이 반대하는 상황 속에서, 배제한 상태에서 만들었단 말이에요. 과거에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에 분명히 본인 입으로 얘기했어요. 선수가 빠진, 야당을 배제한 선거법 개정은 있을 수 없다. 본인이 얘기한 거를 본인이 지금 바꾼 거예요. 그래놓고, 그러면 이 바뀐 선거의 규칙하에서 지금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들이 어떻게 하면 내가 가장 성적이 좋을 수 있을까, 규칙을 바꿨어요. 그 규칙을 바꾸고 선수들이 가장 성적을 잘 낼 방식을 찾는 겁니다. 그것을 나무란다면, 그거는 문제가 있죠. 지금 말씀처럼 선거를 희화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런데 그 희화화를 만든 장본인이..

◉김원장 그거는 합의되지 않은 선거법 때문이다.

▶홍성걸 장본인이 합의되지 않은 선거법을 지금 규칙을 강요하기 때문에..

◉김원장 알겠습니다. 이 이야기하면 또다시 패스트트랙으로 가니까요.

▶김성완 기득권, 기득권 얘기는 빼고 그냥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그것도 국민이 선택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런 방식에 대해서 자유한국당이 선거는 합의로 처리해야 하는데 선거 룰을 바꿨다고 하는 것도, 그것도 국민이 심판하는 겁니다. 국민이 심판하면..

▶홍성걸 그러니까요.

▶김성완 민주당 의석이 줄어들 수 있어요, 지금보다 더.

▶홍성걸 그러니까요.

▶김성완 자유한국당 의석 더 많이 받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홍성걸 그런데 만약에 지금 말씀처럼..

▶김성완 그런데 그 판을 바꿔버리겠다, 우리한테 유리하게. 그게 잘못된 거 아닌가요?

▶홍성걸 아니죠. 그게 아니라 지금 만약에 김 평론가 말씀처럼 국민이 선택을 하면, 그래서 이거 자유한국당이 잘못된 거다, 자매 정당 만들어서 비례대표까지 가져가는 게 지금 김 평론가 말씀처럼 과도한 욕심이라고 판단을 하면 미래한국당에다 표 안 주겠죠. 그렇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국민들이 그 이름을 다 기억하셔야 되는데, 그래서 제가 오늘 계속 당명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표를 주시든 안 주시든.. 기억하시겠죠. 민주당은 김 평론가 말처럼 이게 묘수가 아니고 꼼수라는 부분을 계속해서 지적했고, 오늘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고소 고발하겠다는데, 고발하겠다는데, 어찌 됐건 미래한국당은 내일 출범하고 상당한 의석을 확보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계속 비난만 하다가 현실적으로는 의석을 상당히 뺏기게 생겼어요.

▶김성완 그것도 역시 뭐 앞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국민의 선택이 이전에 우리한테 정당 지지가 오는 것만큼 올 것이다. 이런 생각을 지금 하고 있는 거 아닌가 싶어요.

◉김원장 민주당 입장에서는 설마 하겠어, 하다가 지금 하는 거잖아요.

▶김성완 민주당은 그래도 위성 정당 만들기는 어려울 거예요. 그러니까 그만큼 표심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보는 건데요. 그러니까 정치는 큰 명분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과거 우리 선거를 보면 국민들이 얼마나 냉혹하게 심판했습니까? 그러니까 그 냉혹한 심판들, 집단 지성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들을 우리가 그동안에 많이 봐왔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까지 같이 만들게 되면 아마 제가 볼 때는 다른 데로 표가 오히려 쏠릴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까 민주당까지 만들기에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측면이라고 보고요. 자유한국당도 역으로 또 생각하면 다른 데 비례 의석을 조금 더 갖고 올 수 있겠지만 지역구에서 의석 못 갖고 올 가능성도 있어요, 제가 볼 때는. 그러니까 앞으로 선거 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역풍 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김원장 자, 민주당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총선, 정치 안 하겠다는 임종석 전 실장에게 민주당은 호남 쪽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 하면 얼추 이렇게 됩니다. 서울은 이낙연 전 총리 중심으로. 강원은 또 이광재 전 의원이 나간다니까. 이렇게 되면 이제 김두관 의원까지 이렇게 편제가 나눠집니다. 질문을 이거 하나 드려볼게요. 임종석 실장이 계속 좀 도와달라, 전 청와대 비서실, 청와대 는 선거에 엄격하게 독립돼 있는데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나와서 선거 전면에 나서는 건 어떻습니까?

▶홍성걸 좀 모양이 좀 이상하죠. 뿐만 아니라 본인 입으로 한 달, 불과 한 달 전에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을 했던 분이에요. 그런데 불과 한 달 만에 나와서 호남 선대위원장을 맡는다. 더군다나 지금 또 이제 어느 모 지역의 지역구 출마설까지 있단 말이죠.

◉김원장 지역구는 안 나갈 것 같습니다.

▶홍성걸 뭐 하여간 어쨌든, 그런데 또 더해서 지금 현재 피의자로 조사를 받고 그다음에 선거 때문에 지금 검찰이 가만히 있지만 선거 끝난 다음에 기소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단 말이에요. 지금 이런 상황이에요. 이런 상황이 있는 분을 호남의 선대위원장으로 하겠다. 뭐 그것도 역시 국민이 판단하지 않겠나 싶네요.

▶김성완 그러니까 지역구 출마를 하느냐, 안 하느냐에 변수가 또 하나 남아 있는 것 같고요. 선대위원장 하는 것은 지난번에 제도권 정치로 들어오지 않겠다. 이 얘기는 우리가 그때 다 해석했던 것처럼 다시 국회의원 출마는 하지 않겠다고 하는 의미로 받아들였던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선거를 돕는 것 자체가 그거에 비춰봤을 때 이게 현저히 자신의 약속을 어겼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이제 국회의원 선거에 직접 뛰어든다거나 이럴 경우에는 약속을 어겼다고 하는 비판을 아마 받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모 의원을 통해가지고 얘기를, 가까운 분한테 얘기를 들어보니까 아직도 본인은 마음을 바꿀 의사가 또 없는 것 같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민주당 쪽에서 전략 차원에서 계속 지금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한 주제만 더 살펴보고요. 총선 앞두고 각 당의 인재 영입이 한창인데, 판검사 출신 인재는 늘 영입 많이 됐었죠. 그중에 민주당에서 이탄희 전 판사, 또 새로운보수당에 김웅 전 검사가 영입됐는데 이야기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이탄희 전 판사)---
이탄희 사법농단 1호 사건 재판에서 무죄 판결이 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을 더욱 굳히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평범한 우리 대부분을 위한 정의가 중요합니다. 돈이 없어서 전관 변호사를 살 수 없는 사람들, 검찰 조직에 덜 중요한 사건들, 이런 사건들에 대해서도 남들과 똑같이 공정한 수사, 투명한 재판, 납득할 만한 결과가 주어져야 합니다. 정의가 평등해질 때까지, 정의가 평범해질 때까지 평범한 정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녹취 김웅 전 검사)---
김웅 국민한테는 이렇게 불리하고 부당한 법이 왜 개혁으로 둔갑되었는지 납득할 수 없었고, 또 왜 반칙과 특권이 감성팔이와 선동을 만나면 그게 그냥 개혁이 돼버리고, 구미호처럼 공정과 정의로 둔갑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의 사기꾼을 보내고 났더니 다른 사기꾼이 이렇게 그 자리를 차지하는 이런 상황을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제가 가장 잘하는 일은 사기꾼 때려잡는 일입니다.
-----------------------------
◉김원장 중요한 질문 드리기 전에, 하나의 사기꾼 보내고 났더니 새로운 사기꾼이 왔다. 해석 좀 해 주세요, 국민들을 위해서.

▶김성완 글쎄요. 조국 전 장관이 물러나고 나니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왔다, 이런 의미로 해석을 해야 되는 건가요?

◉김원장 그렇습니까?

▶김성완 뭐 명확하게 그 의미를 해석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김원장 탄핵 때는 또 반대편에 있었기 때문에 그 앞의 사기꾼을 다른 당.. 지난 정부의 법무부 장관으로 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홍성걸 법무부 장관까지라고 하는 개인보다도, 개인보다도 아마 정치 세력으로 이해를 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김원장 어쨌든 뒷부분 다른 사기꾼은 추미애 장관을 빗댄 것 같긴 한데.

▶홍성걸 뭐 추미애 장관을 비롯한, 비롯한 요즘에, 이번에 그 검경 수사권 조정, 검찰 개혁이라고 하는 이 사건 전체를 가지고 얘기하는 거니까, 그래서 저는 뭐 앞뒤가 지금 정치 세력을 다 얘기했다. 왜냐하면 김웅 검사가, 전 검사가 지금 새로운보수당을 선택을 했단 말이에요. 한국당도 아니고 또 민주당도 아니고. 그런 걸 보면 정권과 관련이 있는, 앞에. 또 지금 현 정권이 관련이 있는 양쪽을 다 비판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는 거죠.

◉김원장 네, 오늘 내가 국회의원 되려면 새로운보수당에 왔겠느냐고 이야기해서 저는 웃음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성완 그런데 저는 너무 어색해요. 열흘 뒤면, 아니, 일주일 뒤면 통합될 당에 가가지고 인재영입 1호라고 지금 영입해서 거기에서 기자회견 하는 것도 좀 어색하고요.

▶홍성걸 통합이 될 거라고 보시네요?

▶김성완 아니, 그러니까 지금 통합이 된다는 거 아닙니까? 통합 협상도 하고 있고.

▶홍성걸 아니, 아까는 어렵다고 그래서.

▶김성완 아직 결론이 안 났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김웅 전 검사 같은 경우에 지금 사표 낸 지 보름밖에 안 됐어요.

◉김원장 그 이야기를 좀 할까요?

▶김성완 이탄희 전 판사 같은 경우에는 변호사.. 판사 그만둔 지 한 3년 됐어요. 그러니까 사법농단 사건 최초 폭로하고 난 다음에 그때 이제 사표 냈거든요? 그러니까 물론 사법부에 있는 인사들이..

◉김원장 이수진 판사는 얼마나 됐죠?

▶김성완 이수진 판사는 그렇게 오래되진 않을 것으로 알고 있어요.

◉김원장 민주당 입당하는.. 그렇죠?

▶김성완 그런데 물론 시기.. 물론 이제 지금 이미 다 정치권에 판사 출신, 검사 출신들이 너무 많아가지고 당신은 자격이 없습니다, 라고 말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가급적이면, 특히 판사 출신의 경우에는 정치권에 가는 게 그렇게 썩 좋아 보이진 않는다는 말씀을 전제로 드리고요.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현실이 그렇게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최소한의 유예 기간을 가져줘야 한다. 그 정도 원칙은 좀 지켜주려고 정치권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이탄희 전 판사는 거기에는 포함이 안 되는 것 같아요. 한 3년 정도 있었으니까요.

◉김원장 알겠습니다. 저..

▶김성완 그런데 김웅 검사는 그 지역..

◉김원장 아니, 민주당 가는 이수진 판사도 법복 벗은 지 얼마 안 됐으니까.

▶김성완 네, 몇 달 정도밖에 안 됐는데.

◉김원장 누구를 딱 빗대서보다는, 이걸 여쭤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바로 검사, 판사 하시던 분들이 저렇게 정치적으로 성향이 뚜렷한 분들이 그 성향을 발현하기 위해서 본인의 뜻을 국민을 위해서 나와서 정치를 하는 것이, 이게 맞는 건가를 여쭤보는 거예요.

▶홍성걸 뭐 원칙으로 따지면 다 부적합하죠. 부적절하죠. 왜냐하면 사법농단, 3년이 됐든 5년이 됐든 간에 사법농단이라고 해가지고 큰 물의를 일으켜가지고 나왔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걸 가지고 사실상 이수진 판사도 마찬가지고 민주당에 들어간 거, 또 김웅 검사가 검경 수사권 조정을 비롯해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지금 사기꾼 하고 이렇게 나왔다는 거, 이게 다 본인들이 관련된 사건을 통해서 일종의 내부 고발 형태로 한 다음에 그것을 바탕으로 지금 소위 말해서 인재 영입 과정을 통해가지고 정치권으로 진출한단 말이죠. 그러니까 국민들이 보기에는 3년이 됐냐, 몇 년이 됐냐, 몇 달이 됐냐, 그게 문제가 아니고, 오십 보 백 보고 국민들이 볼 때는 다 내부 고발 형태로 뭔가를 하면 그것이 진실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이수진 판사의 경우에. 그러면 이게 정치 고시로구나, 국회 고시로구나, 국회의원이 되는 의원 고시 아니냐, 이렇게 볼 가능성이 있는 거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김성완 그런데 저는 사법농단 같은 경우에는..

◉김원장 마무리해야 합니다.

▶김성완 고발한 거고요, 내부 고발을 한 거잖아요. 블랙리스트, 판사 블랙리스트에 대해서 고발하고 그렇게 했지만 김웅 검사는 비판을 한 거죠, 고발을 한 게 아니라.

◉김원장 알겠습니다.

▶김성완 엄격하게 말하면. 그리고 본인 스스로가 비판했을 때 명예로운 이름으로 남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보름 만에 정치권으로 가서 또 비슷한 얘기를 하니까..

▶홍성걸 비판 받아야죠, 그러니까.

▶김성완 저는 좀 헷갈립니다, 여러 가지.

◉김원장 자, 김웅 검사가 새로운보수당 당원이 되는지, 통합신당 당원이 되는지 보겠습니다. 국민대 홍성걸 교수, 김성완 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 [여의도 사사건건] 보수 야권 새 당명 ‘통합신당’…‘통합열차’ 가속화?
    • 입력 2020-02-04 16:04:07
    • 수정2020-02-28 13:50:14
    사사건건
- 홍성걸 "보수, 합치지 못하면 죽음…우여곡절 있겠지만 통합 될 것"
- 김성완 "탄핵 강 건너기 쉽지 않아…탄핵 이후 성찰했나, 한국당이 혁신했나가 중요"
- 홍성걸 "한국-새보수당 통합은 가시권, 안철수나 태극기부대 추가 통합은 기대 수준"
- 김성완 "안철수신당, 안철수 말고는 홍보할 것 없는 다급한 상황…좋은 평가 받지 못할 것"
- 홍성걸 "안철수신당 명, 궁여지책 분명하지만 득표에는 가장 유리한 방법"
- 김성완 "유승민, 새로운 경쟁자 나타나면 당선 보장 어려워…대구 정리해달라 요구할 것"
- 홍성걸 "보수 후보에겐 종로가 가장 험지…보수 통합 안 되면 모든 곳이 다 험지"
- 홍성걸 "미래한국당, 완전한 독립 있을 수 없어…교감 있는 상태에서 외형적으론 독립 공천"
- 김성완 "미래한국당, 선거 희화화해…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 무너뜨리는 과욕, 역풍 불 것"
- 홍성걸 "한 달 전에 정계은퇴 선언했던 임종석이 선대위원장? 국민이 판단할 것"
- 김성완 "임종석, 국회의원 출마하면 비판 받을 일이지만 선거 돕는 수준이면 괜찮을 듯"
- 김성완 "김웅 전 검사, 사표 낸지 보름도 안 돼서 정치권으로…최소한의 유예기간은 가져야"
- 홍성걸 "법조인 정치권행 부적절…사법부 내부고발하면 정치고시, 의원고시라고 볼 듯"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2월4일(화) 16:00~17:00 KBS1
■ 출연자 : 홍성걸 국민대 교수 / 김성완 시사평론가
■ 유튜브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사사건건, 뉴스 특보로 4분 정도 늦게 시작했습니다. 국민대 홍성걸 교수, 김성완 시사평론가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같이 안녕하세요?

◉김원장 보수 통합 쉽지 않을 거라고 계속 이야기하셨는데, 보수 통합 한 8부 능선 넘은 거 아니에요?

▶김성완 아직 안 됐잖아요.

◉김원장 더 지켜볼까요?

▶김성완 아직 지켜봐야 될 상황인 거 아닌가 싶은데요. 그러니까 보수 통합의 핵심은 두 가지잖아요. 결국 탄핵의 강을 건널 수 있겠느냐, 이 부분하고 통합이 된다고 하더라도 또 다른 가치, 플러스알파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 이 두 가지인데요. 아직 탄핵의 강을 건넜다고 보기는 좀 어려울 것 같은데요.

◉김원장 당사자들은 건넜다고 하는 것 같은데요?

▶김성완 그런데 그거는 불문에 붙인다는 정도가 아닌가 싶거든요? 그러니까 그동안에 서로 간에 감정의 골이 깊었던 게, 그게 금방 이렇게 치유되진 않을 겁니다. 그런데 역으로 말하면 물갈이 공천을 한다고 얘기를 했으니까 자연스럽게 물갈이가 되면서 탄핵의 강이 저절로 넘어가는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우리공화당은 아직 참여가 안 되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김원장 새로운보수당과의 통합은 교수님 보시기에도 제 표현이 맞습니까? 한 8부 능선은 넘은 것 같은데요?

▶홍성걸 글쎄요. 그것도 잘 모르죠.

◉김원장 지켜봐야 압니까?

▶홍성걸 지켜봐야 아는데, 다만 합치지 못하는 죽음이라고 하는 건 분명한 사실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아마 이런저런 우여곡절은 있겠지만 통합은 이루어질 가능성이 많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아까 탄핵의 강 얘기를 했는데 그거 자꾸 과거에 매달리는 거예요. 이미 역사, 지나간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된 거거든요? 그걸 되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걸 붙들고 있다는 얘기는 그냥 과거에 매달리겠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미래를 지금 설계해야 되는 그런 정당 입장에서는 탄핵 얘기는 하나 안 하나 아무 의미가 없는 지금 상황을 가지고 뭐 우리 속담에 그런 말이 있잖아요. 죽은 자식 뭐 만지기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그거하고 비슷한 거예요. 그러니까 저거는 얘기를 꺼내면 꺼낼수록 분란만 있을 뿐이지 통합에 아무런 기여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어느 세력이든 조용히 해야 되는 것입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김성완 짧게 한 말씀 드리면요. 제가 탄핵의 강을 건너야 된다는 말씀을 드렸던 이유는, 그러니까 탄핵 사태 이후에 과연 성찰했는가, 자유한국당이 혁신하려고 노력했는가라고 하는 그 부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런 거거든요. 그러니까 다시 탄핵 사태, 아무도 책임질 수 없고 탄핵은 부당했다. 이런 방식으로 가버리면 이전의 모습으로 다시 가는 거나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그 부분을 어떻게 정리하는가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말씀을 드린 거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홍성걸 뭐 바쁘시겠지만 우리 앵커.. 제가 한 말씀 더..

◉김원장 저희도 탄핵의 강을 좀 건너갔으면 좋겠습니다.

▶홍성걸 건너갔으면 좋겠어요. 그렇습니다. 그것을 성찰했느냐, 하지 않았느냐고 하는 것도 역시 국민이 판단할 문제입니다. 누가 얼마나 내가 사과를 하고 성찰을 했다고 아무리 선언을 해도 국민이 볼 때 이건 아니라고 하면 아닌 거거든요. 그리고 그 판단 역시도 후세에 사가들이 판단할 문제지, 지금 이 정치의 선거를 앞에 놓고 표를 더 받느냐, 못 받느냐 하는 이 상황에서 탄핵 강 건너냐, 안 건너냐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겁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이름을 통합신당으로 지을 것 같은데요. 새로운보수당의 유승민 위원장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
유승민 일부에서 억측을 하시는데, 제가 3대 원칙 이야기할 때 공천권이나 지분에 대해서는 전혀 제가 따지지 않겠다, 이야기 분명히 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공천이나 지분이나 이런 부분에 대한 대화는 전혀 없습니다. 어떤 뭐 통합을 하면 보수 전체가 승리하는 길인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대화가 진행 중이라는 정도로 말씀드립니다.
-------------------------------------------
◉김원장 자유한국당은 새로운보수당과 통합되면 연쇄반응으로 후속 통합도 순조로울 것이다. 이 말은 해석하면 안철수 전 의원 쪽과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거고. 들으신 것처럼 안철수 신당은 분명하게 선을 긋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독자 신당으로 간다. 3월 1일에 안철수 신당이 출범할 것 같습니다. 날짜까지 정해져서, 어떻게 보십니까?

▶홍성걸 우선 속담을 한 번 더 인용을 하자면, 시작이 반이다, 라고 하는 얘기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그런 지금 새로운보수당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우선 가깝게, 통합을 가깝게 할 수 있는 그런 가시적, 가시권 안에 들어왔기 때문에 그런 얘기고. 다만 거기에서 안철수, 소위 말하는 안철수 신당과 추가적인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느냐, 아니면 다시 더 오른쪽으로 와서 또 지금 김문수, 전광훈 목사가 지금 뭐 신당을 출범시킨다고 그러잖아요? 이런 소위 말하는 태극기 부대 어르신들 중심의 이런 그 정당과의 통합도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거냐 하는 것은 기대감이죠. 그러니까 이렇게 해놓고 우리가 준비를 계속해서 나가면 외연을 좀 더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으로 우리가 받아들여야지, 그렇게 되면 더 쉬워질 거다?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김원장 저걸 좀 여쭤볼게요. 제가 오프닝에서도 당의 이름 이야기했는데, 통합신당, 그러니까 보수가 통합니까 신당이다. 통합해서 신당이니까. 물론 확정된 건 아니지만. 선거가 다가오니까 이제 쉬운 이름, 워낙 이름들이 많고, 안철수 전 대표의 신당은 3월 1일에 출범하는데 안철수 신당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오늘도 기자들이 물어봤는데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서 안철수 전 대표도 이 이름 쪽에 마음이 가 있나 봐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완 참 다급했구나, 이런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는데요. 안철수란 이름 빼고 더 이상 뭐 홍보하거나 설명할 수 있는 부분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가치를 제대로 국민께 설명을 못 하니까 지금 저렇게 안철수 신당이라고 저렇게 이름을 다는 것 아닐까, 그만큼 다급한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그런데 저는 좀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거 아닌가 싶어요. 안철수 전 대표는 얼마 전에 중도에 대해서도, 중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무식한 사람이다, 이렇게까지 과격하게 표현하기도 했는데. 그러면 마크롱 대통령처럼 그런 방식의 어떤 새로운 정치 물결을 만들겠다고 얘기를 했다 그러면 거기에 걸맞는 뭔가 이름을 제시를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3월에 창당을 한다고 하는데 선거까지 한 달 반 정도 남아 있어요. 그리고 본격적인 선거 기간에 들어가지도 않은 시기거든요? 얼마든지 제가 볼 때는 홍보할 수 있는데 굳이 안철수 이름에다 너무 이렇게 기대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오히려 제가 볼 때 그렇게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것 같아요.

◉김원장 교수님 어떻게 보세요? 이름이 중요.. 왜냐하면 정당 득표가 지난 투표보다 중요해졌단 말이에요.

▶홍성걸 그렇습니다.

◉김원장 그런데 이제 당은 많고, 게다가 이제 위성 정당까지 생기면 국민들이 헷갈릴 수 있고, 그래서 지금 새 당명 만드는데 보수 쪽이나 안철수 전 대표 쪽에서는 국민들이 쉽게 알아먹을 정당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 같아요.

▶홍성걸 그렇습니다. 그동안에 정당 이름 이것저것 많이 해봤잖아요. 아마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정당 이름은 다 써먹었을 것 같고요. 또 지금 사실은 국민 여러분 잘 모르셔서 그렇지, 새로 이름 쫙 해가지고 지금 등록하고 있는 정당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정당 투표할 때 이게 뭐 투표용지가 한 1m, 1m 50 될 수도 있다. 뭐 이렇게까지 지금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 보면 안철수 신당이라고 하는 이름이 어떻게 보면 궁여지책인 건 분명한 것 같아요. 누가 본인 이름을 넣어서 이 정당이라고 하는 것이 무슨 개인, 무슨 민주주의 시대에 개인을 내세우는 것 같아서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안철수 신당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당장 중요한 것이 득표를 해야 되는 거거든요? 표를 얻어야 정당으로 살아남죠. 그래서 득표를 하는 데는 가장 유리한 방법이 안철수 신당이라고 하는 이름이다. 그렇다면 이걸 쓰자고 하는 것도 제가 볼 때는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김원장 궁여지책.

▶홍성걸 네, 그렇게 보입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다시 유승민 의원으로 돌아가서, 대구 동구 을이죠? 여기서 내리 4선을 했는데 SBS 여론조사 결과 잠깐 볼까요? 여기 한 곳만 보겠습니다. 총선 가상 대결. 지금 보면,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지금 보면 3파전입니다. 또 한 가지는 보수가 통합이 이루어질 경우에는 누가 후보가 될지 모르지만 그러면 이제 구도가 확실해지는 거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아직까지는 또 이번 여론조사 결과 보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마음도 상당히 이 표심에 영향을 끼치더군요.

▶김성완 앞서 인터뷰에 유승민 전 대표가 우리는 어떤 보수 통합에 있어서 조건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보수 진영에서 들리는 얘기는 또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대구를 어떻게 좀 정리해달라고 얘기를 했다든가 아니면 원외 당협위원장들 공천 문제까지도 지분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얘기까지 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유승민 전 의원이 아마 제가 볼 때는 보수 통합 과정에서 뭔가 요구를 하는 부분이 있다면 동구를 정리해달라고 얘기했을 개연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러니까 자유한국당하고 지금 만약에 새로운보수당 쪽의 누군가가 나온다거나 아니면 새로운 경쟁자가 있다고 하면 진짜 당선을 보장받기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거든요? 그런 면에 있어서 대구 지역을 정리해달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 보입니다.

◉김원장 그건 김 평론가께서 생각을 말씀하신 거고, 유승민 의원은 분명하게 거기에 대해서는 요구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죠.

▶김성완 유승민 의원은 그런데 보수 진영 쪽에는 또 다른 얘기가 자꾸 흘러나오니까요.

◉김원장 가장 누구에게 험지인지, 이 퀴즈를 하나 드려보면서 교수님 설명도 들을까요? 대전 동구 을.

▶홍성걸 대구 동구 을이죠.

◉김원장 대구 동구 을. 서울 종로는 그제 나온 여론조사 결과 때문인지 황교안 대표가 가지 않을 거라는 분석이 더 많아지는 것 같고요. 고민정 대변인, 참 이런저런 설이 많습니다, 어디로 갈지.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동작 을에서 만나지 않겠느냐. 홍준표 전 대표는 오늘 밀양으로, 고향으로 이사했습니다.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밀양에서 나가겠다는. 교수님, 어떻게 보세요?

▶홍성걸 어디가 험지냐고 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종로가 소위 말해서 보수 정당의 통합신당이든 어디가 됐든 간에 보수 정당이나 보수 후보 입장에서는 종로가 가장 험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거는 뭐 이낙연 전 총리라고 하는 사람 때문이라기보다는 종로의 유권자의 그동안의 성향이라든가 모든 것을 종합해볼 때 거기 종로의 정치적 상징성, 이런 걸 놓고 볼 때 그건 누가 나와도 험지라고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요. 그다음에 이것이 시사해 주는 바는 그렇습니다. 앞에 잠깐 여론조사 결과, 대구 동구 을이나 이런 것이 나왔습니다만, 결국 통합이 되지 않으면 보수 계통의 정당들한테는 어디든지 전부 다 험지가 될 수밖에 없다. 그것도 당선 가능성이 아주 현저하게 위협받는.

◉김원장 특히나 수도권 같은 경우.

▶홍성걸 그건 뭐 말할 것도 없고요. 왜냐하면 한 5%에서 7% 사이를 만약에 새로운보수당, 하여간 다른 정당들이 가져가게 된다고 한다면, 그러면 지금 가까스로 경합이 되고 있는 지역들에서 5~7%, 많으면 8~9%까지 이렇게 되면 그냥 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통합이 아니면 죽음이다, 그야말로. 보수 정당 입장에서는 그런 거죠.

◉김원장 어디가 최대 험지냐는 질문에 통합되지 않으면..

▶홍성걸 모든 곳이 다 험지입니다.

◉김원장 모든 지역이 다 험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위성 정당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이게 될까 했는데 진짜 되는가 봅니다. 내일 미래한국당이 중앙당을 창당하고, 보도 보셨죠? 한선교 의원이 대표로 추대됐습니다. 한 달 전에 불출마 선언하면서 눈물까지 보였는데, 이제 위성 정당이라고 표현할까요? 미래한국당, 자유한국당의 위성 정당이 되는 미래한국당의 당 대표로 갈 것 같습니다. 먼저 한선교 의원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한 달 전 불출마 선언 잠깐 들어볼까요?
---(녹취 한선교 한국당 의원)---
한선교 저는 사무총장으로서 황교안 체제에 힘을 더해주기 위해서도 오늘 불출마를 결심했습니다.
----------------------------------
◉김원장 불출마를 이야기하면서 또 박근혜 전 대통령 이야기하면서 눈시울을 붉혔고요.
---(녹취 한선교 한국당 의원)---
한선교 마지막으로 제 의원 생활 중에.. 탄핵되시고 감옥에 가신 박근혜 대통령께 정말 죄송합니다.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
◉김원장 그리고 이제 비례 정당 득표를 위한 정당이죠? 지역구 의원은 내지 않는 미래한국당 대표가 될 것 같습니다.
---(녹취 한선교 한국당 의원)---
한선교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은 결국 사람이 경쟁력 아니겠어요? 대표가 해야 될 첫 번째는 사람을 찾아 나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당과 그 어떤 연관이 뭐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법적으로 완전히 분리된 정당이고 또 선거법상으로 공천이라든지 예산이라든지 이런 거에 도움이나 간섭을 받을 수 없게 돼 있습니다. 저는 그 정애진 룰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원장 탄핵의 강은 이미 역사에서 지나간 것이다, 교수님이 설명하셨는데. 보면 새로운보수당 의원들 입장에서는 지금 자유한국당 내 이렇게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하고 함께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는 분명히 있습니다. 공천과 관련해서, 자유한국당의 영향을 받지 않고 한선교 대표가, 물론 아직 당이 발족하지 않았지만, 한선교 대표가 독자적으로 비례 의원들을 순서를 정해서 공천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홍성걸 아마 그러기가 어렵겠죠. 왜냐하면 우선 그.. 자유한국당이 비례대표를 내지 않을 가능성이 제일 많고요. 자유한국당뿐만 아니라 만약에 통합이 된다면 통합신당 자체가 그렇게 되는 거죠. 그런 상황에서 이 미래한국당이 사실상 자매 정당이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물론 예산이나 혹은 이런 다른 모든 분야에서 지원을 받을 수는 없어요.

◉김원장 법적으로 그렇다.

▶홍성걸 법적으로 독립이 돼 있기 때문에, 그리고 법적으로는 독립이 돼 있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그러나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는 것도 결국은 보수 계통의 인사들 쪽에서, 또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소위 자유민주 세력 쪽에서 나오는 거는 틀림없는 사실이거든요? 그러다 보면 완전한 독립이라는 건 있을 수 없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아마 여러 가지 이심전심이라고 하잖아요, 드러나진 않아도. 그런 방식의 어떤 공감대는 있지 않겠나.

◉김원장 드러내고 하면 불법이다, 이 말씀이시죠? 규정에 어긋난다는. 그래서 오늘 고소 고발한다고..

▶홍성걸 그러니까 그걸 꼭 드러낸다고 해서 그것이 만약에 드러냈는데 막 협의를 하고 또 거기서 지원 받고 대가로 어떤 거를 예를 들어서 행, 재정적 지원을 받는다거나 이렇게 되면 불법이죠.

◉김원장 아니, 그러니까 황교안 대표나 자유한국당 쪽에는 4번 후보는 누구라는 쪽지가 나오면 안 되는 겁니까, 법적으로? 잘 몰라서 여쭤보는 겁니다.

▶홍성걸 글쎄, 그것까지는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그거는 상당한, 아직까지 이게 처음 나오는 거기 때문에,

◉김원장 그러니까요.

▶홍성걸 우리가 잘 모르겠고요. 저는 뭐 어느 정도 교감은 있는 상태에서 독립적인 모습은, 외형적 모습은 독립적인 형태로 공천 과정이 이루어지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김원장 하지만 대놓고 자유한국당에서 할 수는 없는 일이다.

▶홍성걸 그거는 할 수 없다는 것보다는 그렇게 했을 경우에 오히려 더 득표나 이런 데 그.. 도움이 안 될 가능성이 많아요.

▶김성완 그런데 대놓고 하고 있지 않나요, 지금? 한국당의 위성 정당 만들겠다고 해서 비례한국당 만들겠다고 이미 선언했고 당 대표를 한선교 의원을 임명을 하고, 사실상.

◉김원장 아, 한선교 의원은..

▶김성완 왜냐하면 한선교 의원은 황교안 대표가 나보고 당 대표 하라 그랬다고 지금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김원장 내 성격 모르나, 자유한국당이 개입할 수 있겠는가, 라고 이야기했어요.

▶김성완 그러니까 지금 뭐 물론 그렇게 얘기를 하겠지만 앞으로 비례 그러면 공천할 때 보면 알겠죠. 저는 선거를 희화화시키는 거라고 생각해요. 국민들의 선택을 받는 것인데,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때 내가 우리 당도 찍어주시고 저쪽 당도 우리 자매 정당이니까 찍어주시고. 이렇게 하는 거는 이걸 지금 어떻게 설명을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너무 욕심이 과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우리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서는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간에 기존의 지역주의에 기반한 거대 양당 제도에서 일단 기득권을 내려놓자고 하는 취지가 포함돼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또 사회가 다원화되고 다양한 정치 세력이 정계에 진출해야 된다고 하는 큰 명분도 사실 있습니다. 그러면 자유한국당은 영남 지역구 의석 합치면 65석이에요. 그리고 세종 빼놓고 난 다음에 나머지 지역 제주까지 다 합쳐서 65석이에요. 그러면 영남에서도 한 45석, 50석 먹고 나머지도 정당에서 먹고 그리고 수도권이 한 절반 정도 차지하는데 수도권에서도 먹고, 그리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하니까 비례 의석 다른 데 못 갖고 가는 거 우리가 또 다 갖고 가겠다. 너무 과한 거 아닙니까, 기득권?

▶홍성걸 그런데 그렇게 보실 수도 있겠어요. 그런데 이번 연동형 비례대표제 자체가, 이 선거의 규칙 아닙니까? 그런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배제한 상태에서 논의가 됐어요. 잘 아시다시피 그것이 뭐 무슨 뜻이 있고 어떤 의미가 있고 뭐 이런 여러 가지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하나, 아니면 기존의 비례대표제를 하나 다 일장일단이 있는 거예요.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 하는 건 국민의 뜻에 맞는 선택인데, 그런데 그것을 제1야당이 반대하는 상황 속에서, 배제한 상태에서 만들었단 말이에요. 과거에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에 분명히 본인 입으로 얘기했어요. 선수가 빠진, 야당을 배제한 선거법 개정은 있을 수 없다. 본인이 얘기한 거를 본인이 지금 바꾼 거예요. 그래놓고, 그러면 이 바뀐 선거의 규칙하에서 지금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들이 어떻게 하면 내가 가장 성적이 좋을 수 있을까, 규칙을 바꿨어요. 그 규칙을 바꾸고 선수들이 가장 성적을 잘 낼 방식을 찾는 겁니다. 그것을 나무란다면, 그거는 문제가 있죠. 지금 말씀처럼 선거를 희화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런데 그 희화화를 만든 장본인이..

◉김원장 그거는 합의되지 않은 선거법 때문이다.

▶홍성걸 장본인이 합의되지 않은 선거법을 지금 규칙을 강요하기 때문에..

◉김원장 알겠습니다. 이 이야기하면 또다시 패스트트랙으로 가니까요.

▶김성완 기득권, 기득권 얘기는 빼고 그냥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그것도 국민이 선택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런 방식에 대해서 자유한국당이 선거는 합의로 처리해야 하는데 선거 룰을 바꿨다고 하는 것도, 그것도 국민이 심판하는 겁니다. 국민이 심판하면..

▶홍성걸 그러니까요.

▶김성완 민주당 의석이 줄어들 수 있어요, 지금보다 더.

▶홍성걸 그러니까요.

▶김성완 자유한국당 의석 더 많이 받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홍성걸 그런데 만약에 지금 말씀처럼..

▶김성완 그런데 그 판을 바꿔버리겠다, 우리한테 유리하게. 그게 잘못된 거 아닌가요?

▶홍성걸 아니죠. 그게 아니라 지금 만약에 김 평론가 말씀처럼 국민이 선택을 하면, 그래서 이거 자유한국당이 잘못된 거다, 자매 정당 만들어서 비례대표까지 가져가는 게 지금 김 평론가 말씀처럼 과도한 욕심이라고 판단을 하면 미래한국당에다 표 안 주겠죠. 그렇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국민들이 그 이름을 다 기억하셔야 되는데, 그래서 제가 오늘 계속 당명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표를 주시든 안 주시든.. 기억하시겠죠. 민주당은 김 평론가 말처럼 이게 묘수가 아니고 꼼수라는 부분을 계속해서 지적했고, 오늘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고소 고발하겠다는데, 고발하겠다는데, 어찌 됐건 미래한국당은 내일 출범하고 상당한 의석을 확보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계속 비난만 하다가 현실적으로는 의석을 상당히 뺏기게 생겼어요.

▶김성완 그것도 역시 뭐 앞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국민의 선택이 이전에 우리한테 정당 지지가 오는 것만큼 올 것이다. 이런 생각을 지금 하고 있는 거 아닌가 싶어요.

◉김원장 민주당 입장에서는 설마 하겠어, 하다가 지금 하는 거잖아요.

▶김성완 민주당은 그래도 위성 정당 만들기는 어려울 거예요. 그러니까 그만큼 표심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보는 건데요. 그러니까 정치는 큰 명분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과거 우리 선거를 보면 국민들이 얼마나 냉혹하게 심판했습니까? 그러니까 그 냉혹한 심판들, 집단 지성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들을 우리가 그동안에 많이 봐왔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까지 같이 만들게 되면 아마 제가 볼 때는 다른 데로 표가 오히려 쏠릴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까 민주당까지 만들기에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측면이라고 보고요. 자유한국당도 역으로 또 생각하면 다른 데 비례 의석을 조금 더 갖고 올 수 있겠지만 지역구에서 의석 못 갖고 올 가능성도 있어요, 제가 볼 때는. 그러니까 앞으로 선거 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역풍 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김원장 자, 민주당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총선, 정치 안 하겠다는 임종석 전 실장에게 민주당은 호남 쪽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 하면 얼추 이렇게 됩니다. 서울은 이낙연 전 총리 중심으로. 강원은 또 이광재 전 의원이 나간다니까. 이렇게 되면 이제 김두관 의원까지 이렇게 편제가 나눠집니다. 질문을 이거 하나 드려볼게요. 임종석 실장이 계속 좀 도와달라, 전 청와대 비서실, 청와대 는 선거에 엄격하게 독립돼 있는데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나와서 선거 전면에 나서는 건 어떻습니까?

▶홍성걸 좀 모양이 좀 이상하죠. 뿐만 아니라 본인 입으로 한 달, 불과 한 달 전에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을 했던 분이에요. 그런데 불과 한 달 만에 나와서 호남 선대위원장을 맡는다. 더군다나 지금 또 이제 어느 모 지역의 지역구 출마설까지 있단 말이죠.

◉김원장 지역구는 안 나갈 것 같습니다.

▶홍성걸 뭐 하여간 어쨌든, 그런데 또 더해서 지금 현재 피의자로 조사를 받고 그다음에 선거 때문에 지금 검찰이 가만히 있지만 선거 끝난 다음에 기소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단 말이에요. 지금 이런 상황이에요. 이런 상황이 있는 분을 호남의 선대위원장으로 하겠다. 뭐 그것도 역시 국민이 판단하지 않겠나 싶네요.

▶김성완 그러니까 지역구 출마를 하느냐, 안 하느냐에 변수가 또 하나 남아 있는 것 같고요. 선대위원장 하는 것은 지난번에 제도권 정치로 들어오지 않겠다. 이 얘기는 우리가 그때 다 해석했던 것처럼 다시 국회의원 출마는 하지 않겠다고 하는 의미로 받아들였던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선거를 돕는 것 자체가 그거에 비춰봤을 때 이게 현저히 자신의 약속을 어겼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이제 국회의원 선거에 직접 뛰어든다거나 이럴 경우에는 약속을 어겼다고 하는 비판을 아마 받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모 의원을 통해가지고 얘기를, 가까운 분한테 얘기를 들어보니까 아직도 본인은 마음을 바꿀 의사가 또 없는 것 같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민주당 쪽에서 전략 차원에서 계속 지금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한 주제만 더 살펴보고요. 총선 앞두고 각 당의 인재 영입이 한창인데, 판검사 출신 인재는 늘 영입 많이 됐었죠. 그중에 민주당에서 이탄희 전 판사, 또 새로운보수당에 김웅 전 검사가 영입됐는데 이야기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이탄희 전 판사)---
이탄희 사법농단 1호 사건 재판에서 무죄 판결이 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을 더욱 굳히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평범한 우리 대부분을 위한 정의가 중요합니다. 돈이 없어서 전관 변호사를 살 수 없는 사람들, 검찰 조직에 덜 중요한 사건들, 이런 사건들에 대해서도 남들과 똑같이 공정한 수사, 투명한 재판, 납득할 만한 결과가 주어져야 합니다. 정의가 평등해질 때까지, 정의가 평범해질 때까지 평범한 정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녹취 김웅 전 검사)---
김웅 국민한테는 이렇게 불리하고 부당한 법이 왜 개혁으로 둔갑되었는지 납득할 수 없었고, 또 왜 반칙과 특권이 감성팔이와 선동을 만나면 그게 그냥 개혁이 돼버리고, 구미호처럼 공정과 정의로 둔갑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의 사기꾼을 보내고 났더니 다른 사기꾼이 이렇게 그 자리를 차지하는 이런 상황을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제가 가장 잘하는 일은 사기꾼 때려잡는 일입니다.
-----------------------------
◉김원장 중요한 질문 드리기 전에, 하나의 사기꾼 보내고 났더니 새로운 사기꾼이 왔다. 해석 좀 해 주세요, 국민들을 위해서.

▶김성완 글쎄요. 조국 전 장관이 물러나고 나니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왔다, 이런 의미로 해석을 해야 되는 건가요?

◉김원장 그렇습니까?

▶김성완 뭐 명확하게 그 의미를 해석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김원장 탄핵 때는 또 반대편에 있었기 때문에 그 앞의 사기꾼을 다른 당.. 지난 정부의 법무부 장관으로 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홍성걸 법무부 장관까지라고 하는 개인보다도, 개인보다도 아마 정치 세력으로 이해를 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김원장 어쨌든 뒷부분 다른 사기꾼은 추미애 장관을 빗댄 것 같긴 한데.

▶홍성걸 뭐 추미애 장관을 비롯한, 비롯한 요즘에, 이번에 그 검경 수사권 조정, 검찰 개혁이라고 하는 이 사건 전체를 가지고 얘기하는 거니까, 그래서 저는 뭐 앞뒤가 지금 정치 세력을 다 얘기했다. 왜냐하면 김웅 검사가, 전 검사가 지금 새로운보수당을 선택을 했단 말이에요. 한국당도 아니고 또 민주당도 아니고. 그런 걸 보면 정권과 관련이 있는, 앞에. 또 지금 현 정권이 관련이 있는 양쪽을 다 비판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는 거죠.

◉김원장 네, 오늘 내가 국회의원 되려면 새로운보수당에 왔겠느냐고 이야기해서 저는 웃음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성완 그런데 저는 너무 어색해요. 열흘 뒤면, 아니, 일주일 뒤면 통합될 당에 가가지고 인재영입 1호라고 지금 영입해서 거기에서 기자회견 하는 것도 좀 어색하고요.

▶홍성걸 통합이 될 거라고 보시네요?

▶김성완 아니, 그러니까 지금 통합이 된다는 거 아닙니까? 통합 협상도 하고 있고.

▶홍성걸 아니, 아까는 어렵다고 그래서.

▶김성완 아직 결론이 안 났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김웅 전 검사 같은 경우에 지금 사표 낸 지 보름밖에 안 됐어요.

◉김원장 그 이야기를 좀 할까요?

▶김성완 이탄희 전 판사 같은 경우에는 변호사.. 판사 그만둔 지 한 3년 됐어요. 그러니까 사법농단 사건 최초 폭로하고 난 다음에 그때 이제 사표 냈거든요? 그러니까 물론 사법부에 있는 인사들이..

◉김원장 이수진 판사는 얼마나 됐죠?

▶김성완 이수진 판사는 그렇게 오래되진 않을 것으로 알고 있어요.

◉김원장 민주당 입당하는.. 그렇죠?

▶김성완 그런데 물론 시기.. 물론 이제 지금 이미 다 정치권에 판사 출신, 검사 출신들이 너무 많아가지고 당신은 자격이 없습니다, 라고 말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가급적이면, 특히 판사 출신의 경우에는 정치권에 가는 게 그렇게 썩 좋아 보이진 않는다는 말씀을 전제로 드리고요.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현실이 그렇게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최소한의 유예 기간을 가져줘야 한다. 그 정도 원칙은 좀 지켜주려고 정치권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이탄희 전 판사는 거기에는 포함이 안 되는 것 같아요. 한 3년 정도 있었으니까요.

◉김원장 알겠습니다. 저..

▶김성완 그런데 김웅 검사는 그 지역..

◉김원장 아니, 민주당 가는 이수진 판사도 법복 벗은 지 얼마 안 됐으니까.

▶김성완 네, 몇 달 정도밖에 안 됐는데.

◉김원장 누구를 딱 빗대서보다는, 이걸 여쭤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바로 검사, 판사 하시던 분들이 저렇게 정치적으로 성향이 뚜렷한 분들이 그 성향을 발현하기 위해서 본인의 뜻을 국민을 위해서 나와서 정치를 하는 것이, 이게 맞는 건가를 여쭤보는 거예요.

▶홍성걸 뭐 원칙으로 따지면 다 부적합하죠. 부적절하죠. 왜냐하면 사법농단, 3년이 됐든 5년이 됐든 간에 사법농단이라고 해가지고 큰 물의를 일으켜가지고 나왔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걸 가지고 사실상 이수진 판사도 마찬가지고 민주당에 들어간 거, 또 김웅 검사가 검경 수사권 조정을 비롯해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지금 사기꾼 하고 이렇게 나왔다는 거, 이게 다 본인들이 관련된 사건을 통해서 일종의 내부 고발 형태로 한 다음에 그것을 바탕으로 지금 소위 말해서 인재 영입 과정을 통해가지고 정치권으로 진출한단 말이죠. 그러니까 국민들이 보기에는 3년이 됐냐, 몇 년이 됐냐, 몇 달이 됐냐, 그게 문제가 아니고, 오십 보 백 보고 국민들이 볼 때는 다 내부 고발 형태로 뭔가를 하면 그것이 진실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이수진 판사의 경우에. 그러면 이게 정치 고시로구나, 국회 고시로구나, 국회의원이 되는 의원 고시 아니냐, 이렇게 볼 가능성이 있는 거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김성완 그런데 저는 사법농단 같은 경우에는..

◉김원장 마무리해야 합니다.

▶김성완 고발한 거고요, 내부 고발을 한 거잖아요. 블랙리스트, 판사 블랙리스트에 대해서 고발하고 그렇게 했지만 김웅 검사는 비판을 한 거죠, 고발을 한 게 아니라.

◉김원장 알겠습니다.

▶김성완 엄격하게 말하면. 그리고 본인 스스로가 비판했을 때 명예로운 이름으로 남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보름 만에 정치권으로 가서 또 비슷한 얘기를 하니까..

▶홍성걸 비판 받아야죠, 그러니까.

▶김성완 저는 좀 헷갈립니다, 여러 가지.

◉김원장 자, 김웅 검사가 새로운보수당 당원이 되는지, 통합신당 당원이 되는지 보겠습니다. 국민대 홍성걸 교수, 김성완 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