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째 확진자는 16번째 확진자 딸…입원 병원 통제 조치

입력 2020.02.05 (19:04) 수정 2020.02.0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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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추가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2명 가운데 1명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의 딸로 확인됐습니다.

2명 모두 전남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8번째 확진자는 광주광역시에 사는 21살 한국인 여성으로 16번째 확진자의 딸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16번째 확진 환자)가족 4인을 대상으로 우선 검사를 실시한 결과, 3명은 음성으로 확인되었고, 딸 1명은 확진돼 18번째 환자가 되었습니다."]

지난달 27일 광주21세기병원에서 무릎인대 봉합수술을 받고 입원해있다, 오늘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16번째와 18번째 확진자 모두 현재 음압 병동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21세기병원은 어제부터 외래진료가 중단됐고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병원 내에는 현재 환자와 의료진 등 70여 명이 머물고 있는데, 확진자들이 머물렀던 3층에 있던 환자들은 다른 층으로 격리 조치됐습니다.

다른 층에 입원해있던 환자들은 자가 격리되거나 광주소방학교 생활실 등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광주 21세기병원 입원환자 가족 : "별말씀은 안 하시고 격리(하라고)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따를 수밖에..."]

질병관리본부는 16번째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만 306명으로, 이 가운데 272명이 21세기병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의 동선을 파악해 시설과 어린이집을 일시 폐쇄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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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번째 확진자는 16번째 확진자 딸…입원 병원 통제 조치
    • 입력 2020-02-05 19:06:11
    • 수정2020-02-05 19: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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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추가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2명 가운데 1명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의 딸로 확인됐습니다.

2명 모두 전남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8번째 확진자는 광주광역시에 사는 21살 한국인 여성으로 16번째 확진자의 딸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16번째 확진 환자)가족 4인을 대상으로 우선 검사를 실시한 결과, 3명은 음성으로 확인되었고, 딸 1명은 확진돼 18번째 환자가 되었습니다."]

지난달 27일 광주21세기병원에서 무릎인대 봉합수술을 받고 입원해있다, 오늘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16번째와 18번째 확진자 모두 현재 음압 병동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21세기병원은 어제부터 외래진료가 중단됐고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병원 내에는 현재 환자와 의료진 등 70여 명이 머물고 있는데, 확진자들이 머물렀던 3층에 있던 환자들은 다른 층으로 격리 조치됐습니다.

다른 층에 입원해있던 환자들은 자가 격리되거나 광주소방학교 생활실 등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광주 21세기병원 입원환자 가족 : "별말씀은 안 하시고 격리(하라고)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따를 수밖에..."]

질병관리본부는 16번째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만 306명으로, 이 가운데 272명이 21세기병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의 동선을 파악해 시설과 어린이집을 일시 폐쇄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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