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선거 포스터 환경 문제

입력 2020.02.07 (09:49) 수정 2020.02.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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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 거리가 시와 평의회 선거를 위해 붙여진 포스터로 온통 뒤덮였습니다.

약 3억 장이 넘는 포스터는 환경 운동가들의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양이 너무 많고, 제대로 폐기되지도 않기 때문인데요,

[샤리프/환경 운동가 : "이 포스터는 그냥 종이가 아니라 플라스틱인 폴리에틸렌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분해되는데 400년이 걸리죠. 물을 오염시키고 강물로 흘러갑니다. 만일 태우면 대기를 오염시키죠."]

다카의 대기질은 이미 세계 최악의 도시 가운데 하납니다.

다카시에 적절한 플라스틱 재활용 시설이 없다는 것도 문제인데요,

다카시 폐기물 관리 당국은 포스터를 별도로 관리하고, 여론 조사 후 폐기물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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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7 09:51:54
    • 수정2020-02-07 09: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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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 거리가 시와 평의회 선거를 위해 붙여진 포스터로 온통 뒤덮였습니다.

약 3억 장이 넘는 포스터는 환경 운동가들의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양이 너무 많고, 제대로 폐기되지도 않기 때문인데요,

[샤리프/환경 운동가 : "이 포스터는 그냥 종이가 아니라 플라스틱인 폴리에틸렌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분해되는데 400년이 걸리죠. 물을 오염시키고 강물로 흘러갑니다. 만일 태우면 대기를 오염시키죠."]

다카의 대기질은 이미 세계 최악의 도시 가운데 하납니다.

다카시에 적절한 플라스틱 재활용 시설이 없다는 것도 문제인데요,

다카시 폐기물 관리 당국은 포스터를 별도로 관리하고, 여론 조사 후 폐기물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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