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귀국 교민 1명 추가 확진…모두 24명으로 늘어

입력 2020.02.07 (12:07) 수정 2020.02.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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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오늘 1명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는 지금까지 누적 24명으로 늘었는데요.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정부세종청사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오늘 확인된 추가 확진 환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확진 환자가 1명 추가되면서, 국내 확진 환자는 모두 24명으로 늘었습니다.

24번째 확진 환자는 28살 남성으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임시 생활 중인 우한 교민입니다.

이 환자는 임시 생활 중 인후통 등 의심 증세를 보여 검사를 시행해보니 양성으로 확인됐고, 어젯밤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환자는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13번째 환자의 직장 동료로 알려졌는데요.

13번째 환자와 24번째 환자는 지난달 31일 같은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했습니다.

24번째 환자 상태는 대체로 안정적이며 인후통 증상을 호소한 것 외엔 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국내에 귀국한 우한 교민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의사환자는 1,106명이며 이 가운데 264명은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앵커]

지금도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하던데요.

신속한 검사를 위한 방안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오늘부터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는 보건소 124곳에서도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검사 인력의 훈련과 시설장비 지원을 통해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보건소와 민간 의료기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새로운 검사 시약이 승인됐지만 관련 장비와 전문인력 등이 부족해 하루 3천건의 검사만 가능하다며 가장 위험성이 큰 집단을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평가해 검사대상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 비용은 전액 정부에서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마스크 수급과 관련해 가격 폭리 업체와 사기 혐의자 등을 적발해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를 했다며 앞으로도 사재기 등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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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한 귀국 교민 1명 추가 확진…모두 24명으로 늘어
    • 입력 2020-02-07 12:09:09
    • 수정2020-02-07 14:07:21
    뉴스 12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오늘 1명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는 지금까지 누적 24명으로 늘었는데요.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정부세종청사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오늘 확인된 추가 확진 환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확진 환자가 1명 추가되면서, 국내 확진 환자는 모두 24명으로 늘었습니다. 24번째 확진 환자는 28살 남성으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임시 생활 중인 우한 교민입니다. 이 환자는 임시 생활 중 인후통 등 의심 증세를 보여 검사를 시행해보니 양성으로 확인됐고, 어젯밤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환자는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13번째 환자의 직장 동료로 알려졌는데요. 13번째 환자와 24번째 환자는 지난달 31일 같은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했습니다. 24번째 환자 상태는 대체로 안정적이며 인후통 증상을 호소한 것 외엔 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국내에 귀국한 우한 교민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의사환자는 1,106명이며 이 가운데 264명은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앵커] 지금도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하던데요. 신속한 검사를 위한 방안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오늘부터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는 보건소 124곳에서도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검사 인력의 훈련과 시설장비 지원을 통해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보건소와 민간 의료기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새로운 검사 시약이 승인됐지만 관련 장비와 전문인력 등이 부족해 하루 3천건의 검사만 가능하다며 가장 위험성이 큰 집단을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평가해 검사대상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 비용은 전액 정부에서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마스크 수급과 관련해 가격 폭리 업체와 사기 혐의자 등을 적발해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를 했다며 앞으로도 사재기 등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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