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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뒤 복귀 논란…새마을금고 이사장 결국 ‘자격 박탈’
입력 2020.02.07 (19:28) 수정 2020.02.07 (20:00)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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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추행으로 물러났던 경북 포항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최근 피해 직원 바로 옆자리로 복귀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 황당한 일로 주민과 직원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이사장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추행으로 물러났던 포항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지난해 12월, 3년 만에 복귀했습니다.

이사장의 자리는 황당하게도 피해 직원 바로 옆자리였습니다.

보다 못한 마을 주민들이 이사장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그로부터 두 달 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결국 이사장 교체를 의미하는 '임원 개선' 결정을 내렸습니다.

"직원을 성추행하고 사회적 물의를 야기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해당 이사장이 이의를 제기할 수는 있지만 결과를 받아들이면 임기는 바로 끝이 납니다.

[양호용/마을 주민 : "다시는 이런 파렴치한 사람들이 금고에 발을 들이지 못하도록 제도적인 장치도 필요하지 않겠나 하는 마음이고."]

주민들은 이사장의 성범죄 사실을 알고도 당선을 도운 일부 이사와 대의원도 함께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김형원/주민대책위원장 : "동조했기 때문에 이뤄졌다고 봅니다. 그 사람들이 아니었더라면 우리가 이렇게 시위할 이유도 없고 정상대로 금고가 돌아갔을 겁니다."]

한편 이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 이력 고위직을 배제하는 '새마을금고법 개정법률안'이 국회에 상정됐고, 통과될 경우 성범죄를 저지른 임원은 더이상 새마을금고에 발을 붙일 수 없게 됩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 성추행 뒤 복귀 논란…새마을금고 이사장 결국 ‘자격 박탈’
    • 입력 2020-02-07 19:31:06
    • 수정2020-02-07 20:00:23
    뉴스 7
[앵커]

성추행으로 물러났던 경북 포항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최근 피해 직원 바로 옆자리로 복귀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 황당한 일로 주민과 직원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이사장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추행으로 물러났던 포항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지난해 12월, 3년 만에 복귀했습니다.

이사장의 자리는 황당하게도 피해 직원 바로 옆자리였습니다.

보다 못한 마을 주민들이 이사장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그로부터 두 달 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결국 이사장 교체를 의미하는 '임원 개선' 결정을 내렸습니다.

"직원을 성추행하고 사회적 물의를 야기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해당 이사장이 이의를 제기할 수는 있지만 결과를 받아들이면 임기는 바로 끝이 납니다.

[양호용/마을 주민 : "다시는 이런 파렴치한 사람들이 금고에 발을 들이지 못하도록 제도적인 장치도 필요하지 않겠나 하는 마음이고."]

주민들은 이사장의 성범죄 사실을 알고도 당선을 도운 일부 이사와 대의원도 함께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김형원/주민대책위원장 : "동조했기 때문에 이뤄졌다고 봅니다. 그 사람들이 아니었더라면 우리가 이렇게 시위할 이유도 없고 정상대로 금고가 돌아갔을 겁니다."]

한편 이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 이력 고위직을 배제하는 '새마을금고법 개정법률안'이 국회에 상정됐고, 통과될 경우 성범죄를 저지른 임원은 더이상 새마을금고에 발을 붙일 수 없게 됩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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