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논란’ 정봉주 부적격 판정…“국민적 눈높이 우선”
입력 2020.02.10 (06:25)
수정 2020.02.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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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투 논란이 일었던 정봉주 전 의원이 결국 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부적격 판단을 받았습니다.
이해찬 대표까지 나서서 정 전 의원을 면담했지만, 정 전 의원이 자진 사퇴할 뜻이 없음을 확인하고, 내린 결론으로 보입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다시 열린 정봉주 전 의원 자격 심사 회의, 오전까지만 해도 또 판단 유보였습니다.
미투 논란에 출마를 용납하긴 어렵다는 기류가 강했지만, 자진 사퇴했던 김의겸 전 대변인처럼 본인이 결단할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라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오후에는 정 전 의원을 이해찬 대표가 직접 국회로 불렀습니다.
[정봉주/전 민주당 의원 : "대표님께서 연락이 온 거죠. 차나 한 잔 하자고, 어떻게 지내는지, 살이 왜 이렇게 빠졌는지."]
30분 면담 동안 사퇴 권유는 없었다는게 정 전 의원의 설명이지만, 만남 자체가 무언의 압박으로 해석됩니다.
[정봉주/전 민주당 의원 : "(이 대표가) 제 뜻 잘 알고 저도 대표님 뜻 잘 알고 그러니까, 40년을 같이 지내왔는데 대표님하고. 저도 좀 말씀드리려고 자료를(호소문을) 갖고 왔는데 (출마 관련) 그 이야기를 하나도 안했어요."]
그래도 꿈쩍 않는 정 전 의원에 대해 결국 민주당은 부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정 전 의원이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했지만 국민적 눈높이를 우선하는 공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내린 결론이라고 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부적격 판정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당원과 언론에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며,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추후에 알리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미투 논란이 일었던 정봉주 전 의원이 결국 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부적격 판단을 받았습니다.
이해찬 대표까지 나서서 정 전 의원을 면담했지만, 정 전 의원이 자진 사퇴할 뜻이 없음을 확인하고, 내린 결론으로 보입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다시 열린 정봉주 전 의원 자격 심사 회의, 오전까지만 해도 또 판단 유보였습니다.
미투 논란에 출마를 용납하긴 어렵다는 기류가 강했지만, 자진 사퇴했던 김의겸 전 대변인처럼 본인이 결단할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라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오후에는 정 전 의원을 이해찬 대표가 직접 국회로 불렀습니다.
[정봉주/전 민주당 의원 : "대표님께서 연락이 온 거죠. 차나 한 잔 하자고, 어떻게 지내는지, 살이 왜 이렇게 빠졌는지."]
30분 면담 동안 사퇴 권유는 없었다는게 정 전 의원의 설명이지만, 만남 자체가 무언의 압박으로 해석됩니다.
[정봉주/전 민주당 의원 : "(이 대표가) 제 뜻 잘 알고 저도 대표님 뜻 잘 알고 그러니까, 40년을 같이 지내왔는데 대표님하고. 저도 좀 말씀드리려고 자료를(호소문을) 갖고 왔는데 (출마 관련) 그 이야기를 하나도 안했어요."]
그래도 꿈쩍 않는 정 전 의원에 대해 결국 민주당은 부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정 전 의원이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했지만 국민적 눈높이를 우선하는 공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내린 결론이라고 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부적격 판정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당원과 언론에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며,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추후에 알리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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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투 논란’ 정봉주 부적격 판정…“국민적 눈높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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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2-10 06:30:29
- 수정2020-02-10 08:50:56
[앵커]
미투 논란이 일었던 정봉주 전 의원이 결국 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부적격 판단을 받았습니다.
이해찬 대표까지 나서서 정 전 의원을 면담했지만, 정 전 의원이 자진 사퇴할 뜻이 없음을 확인하고, 내린 결론으로 보입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다시 열린 정봉주 전 의원 자격 심사 회의, 오전까지만 해도 또 판단 유보였습니다.
미투 논란에 출마를 용납하긴 어렵다는 기류가 강했지만, 자진 사퇴했던 김의겸 전 대변인처럼 본인이 결단할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라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오후에는 정 전 의원을 이해찬 대표가 직접 국회로 불렀습니다.
[정봉주/전 민주당 의원 : "대표님께서 연락이 온 거죠. 차나 한 잔 하자고, 어떻게 지내는지, 살이 왜 이렇게 빠졌는지."]
30분 면담 동안 사퇴 권유는 없었다는게 정 전 의원의 설명이지만, 만남 자체가 무언의 압박으로 해석됩니다.
[정봉주/전 민주당 의원 : "(이 대표가) 제 뜻 잘 알고 저도 대표님 뜻 잘 알고 그러니까, 40년을 같이 지내왔는데 대표님하고. 저도 좀 말씀드리려고 자료를(호소문을) 갖고 왔는데 (출마 관련) 그 이야기를 하나도 안했어요."]
그래도 꿈쩍 않는 정 전 의원에 대해 결국 민주당은 부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정 전 의원이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했지만 국민적 눈높이를 우선하는 공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내린 결론이라고 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부적격 판정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당원과 언론에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며,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추후에 알리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미투 논란이 일었던 정봉주 전 의원이 결국 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부적격 판단을 받았습니다.
이해찬 대표까지 나서서 정 전 의원을 면담했지만, 정 전 의원이 자진 사퇴할 뜻이 없음을 확인하고, 내린 결론으로 보입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다시 열린 정봉주 전 의원 자격 심사 회의, 오전까지만 해도 또 판단 유보였습니다.
미투 논란에 출마를 용납하긴 어렵다는 기류가 강했지만, 자진 사퇴했던 김의겸 전 대변인처럼 본인이 결단할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라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오후에는 정 전 의원을 이해찬 대표가 직접 국회로 불렀습니다.
[정봉주/전 민주당 의원 : "대표님께서 연락이 온 거죠. 차나 한 잔 하자고, 어떻게 지내는지, 살이 왜 이렇게 빠졌는지."]
30분 면담 동안 사퇴 권유는 없었다는게 정 전 의원의 설명이지만, 만남 자체가 무언의 압박으로 해석됩니다.
[정봉주/전 민주당 의원 : "(이 대표가) 제 뜻 잘 알고 저도 대표님 뜻 잘 알고 그러니까, 40년을 같이 지내왔는데 대표님하고. 저도 좀 말씀드리려고 자료를(호소문을) 갖고 왔는데 (출마 관련) 그 이야기를 하나도 안했어요."]
그래도 꿈쩍 않는 정 전 의원에 대해 결국 민주당은 부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정 전 의원이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했지만 국민적 눈높이를 우선하는 공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내린 결론이라고 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부적격 판정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당원과 언론에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며,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추후에 알리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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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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