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민은 차분한 대처…정부는 경제 피해 최소화”

입력 2020.02.10 (19:22) 수정 2020.02.1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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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 아직 방심은 금물이지만 불안과 공포로 위축될 필요는 없다며 우리 의료 체계를 믿고 차분하게 대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적 어려움은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염병 위기 경보를 '경계'로 올린지 2주째, 문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 조치를 열거했습니다.

격리시설과 의료인력 확보 등 정부가 촘촘한 방역망을 가동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마스크 매점매석과 가짜뉴스 유포 등은 엄단할 것이라면서, 자신감도 불어넣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충분히 관리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서 차분한 대응을 강조했는데 '국민께 특별히 당부드린다'고 했습니다.

확진환자 3명이 퇴원하는 등 신종 코로나가 적절히 관리되고 있다며, 방심은 금물이지만 과도한 불안과 공포로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민들은 우리 의료체계에 대한 신뢰를 갖고 안전행동수칙을 지키면서 차분하게 대처해 주길 당부드립니다."]

반면 경제에는 큰 어려움이 생겼다며 정부의 지원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는 경제에 미치는 어려움을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 정부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뒷받침하겠습니다."]

'정부가 총력 지원할테니 국민은 차분히 대처해달라'는 문 대통령의 언급은 소비심리가 더 위축되는 것을 막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잠정 중단했던 부처 업무보고를 내일 다시 받을 예정입니다.

주제는 일자리 창출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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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국민은 차분한 대처…정부는 경제 피해 최소화”
    • 입력 2020-02-10 19:24:42
    • 수정2020-02-10 19:54:02
    뉴스 7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 아직 방심은 금물이지만 불안과 공포로 위축될 필요는 없다며 우리 의료 체계를 믿고 차분하게 대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적 어려움은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염병 위기 경보를 '경계'로 올린지 2주째, 문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 조치를 열거했습니다.

격리시설과 의료인력 확보 등 정부가 촘촘한 방역망을 가동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마스크 매점매석과 가짜뉴스 유포 등은 엄단할 것이라면서, 자신감도 불어넣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충분히 관리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서 차분한 대응을 강조했는데 '국민께 특별히 당부드린다'고 했습니다.

확진환자 3명이 퇴원하는 등 신종 코로나가 적절히 관리되고 있다며, 방심은 금물이지만 과도한 불안과 공포로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민들은 우리 의료체계에 대한 신뢰를 갖고 안전행동수칙을 지키면서 차분하게 대처해 주길 당부드립니다."]

반면 경제에는 큰 어려움이 생겼다며 정부의 지원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는 경제에 미치는 어려움을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 정부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뒷받침하겠습니다."]

'정부가 총력 지원할테니 국민은 차분히 대처해달라'는 문 대통령의 언급은 소비심리가 더 위축되는 것을 막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잠정 중단했던 부처 업무보고를 내일 다시 받을 예정입니다.

주제는 일자리 창출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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