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우한 전세기 김포공항 도착…“中 국적 가족 포함 140여 명 탑승”

입력 2020.02.12 (06:58) 수정 2020.02.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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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한 교민과 가족들을 태운 3차 전세기가 조금 전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승객 140여 명이 탄 것으로 전해지는데, 김포공항에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지수 기자, 전세기가 도착한 지 30분 정도 지났는데 지금은 어떤 조치가 이뤄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탑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뒤에는 항공기 옆에 설치된 천막에서 발열 여부 등을 체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3차 전세기는 30분쯤 전인 6시 24분에, 이곳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새벽 4시 14분 우한 공항을 출발했으니 2시간이 조금 더 걸린 셈입니다.

3차 전세기에는 140여 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가운데 중국 국적 가족은 6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170여 명이 탑승 신청을 했는데 실제 탑승 인원은 조금 줄어든 겁니다.

신청자 모두 탑승하지 못 한 이유는 아직 전해지진 않았습니다.

전세기 탑승자들은 지난번과 같이 국제선 청사 대신 비즈니스항공센터로 이동합니다.

탑승객들은 이곳에서 발열 등 건강 이상 유무를 꼼곰히 확인받은 후 대기 중인 경찰 버스에 탑승하게 되는데요.

만약, 이상이 발견되면 바로 격리병동으로 이송되고 나머지 교민과 가족들은 임시 생활시설로 지정된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합니다.

1, 2차 때와 마찬가지로 14일간 머무를 예정입니다.

김포공항 도착 후 버스에 탑승하기까지 1차 때는 2시간 20여 분, 2차 때는 1시간 10여 분 정도 걸렸습니다.

탑승객 숫자가 절반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오늘은 절차가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3차 이송이 끝나면 우한을 포함한 중국 후베이성에는 교민이 100명 정도 남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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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우한 전세기 김포공항 도착…“中 국적 가족 포함 140여 명 탑승”
    • 입력 2020-02-12 07:00:42
    • 수정2020-02-12 13: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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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한 교민과 가족들을 태운 3차 전세기가 조금 전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승객 140여 명이 탄 것으로 전해지는데, 김포공항에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지수 기자, 전세기가 도착한 지 30분 정도 지났는데 지금은 어떤 조치가 이뤄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탑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뒤에는 항공기 옆에 설치된 천막에서 발열 여부 등을 체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3차 전세기는 30분쯤 전인 6시 24분에, 이곳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새벽 4시 14분 우한 공항을 출발했으니 2시간이 조금 더 걸린 셈입니다.

3차 전세기에는 140여 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가운데 중국 국적 가족은 6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170여 명이 탑승 신청을 했는데 실제 탑승 인원은 조금 줄어든 겁니다.

신청자 모두 탑승하지 못 한 이유는 아직 전해지진 않았습니다.

전세기 탑승자들은 지난번과 같이 국제선 청사 대신 비즈니스항공센터로 이동합니다.

탑승객들은 이곳에서 발열 등 건강 이상 유무를 꼼곰히 확인받은 후 대기 중인 경찰 버스에 탑승하게 되는데요.

만약, 이상이 발견되면 바로 격리병동으로 이송되고 나머지 교민과 가족들은 임시 생활시설로 지정된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합니다.

1, 2차 때와 마찬가지로 14일간 머무를 예정입니다.

김포공항 도착 후 버스에 탑승하기까지 1차 때는 2시간 20여 분, 2차 때는 1시간 10여 분 정도 걸렸습니다.

탑승객 숫자가 절반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오늘은 절차가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3차 이송이 끝나면 우한을 포함한 중국 후베이성에는 교민이 100명 정도 남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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