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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두 달 연속 웃었지만…‘코로나 19’ 영향 우려
입력 2020.02.12 (12:15) 수정 2020.02.12 (13:10)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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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첫 고용성적표가 나왔습니다.

1월 취업자 수가 또 50만 명 넘게 늘었고, 고용률도 1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는데요.

하지만 노인 일자리가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끌고 40대는 부진한 추세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특히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고용시장 위축이 불가피해서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집계한 1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56만 8천 명 늘었습니다.

5년 5개월 만에 증가폭이 가장 크고, 두 달 연속 50만 명대 증가가 이어졌습니다.

덕분에 고용률도 60%로 1월 기준으론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아졌고, 실업률은 0.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은 1월 설 연휴로 소비가 늘며 관련 일자리도 증가했고, 정부 일자리 사업도 1월에 시작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취업자가 50만 7천 명이 늘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다른 연령대도 늘었지만, 유독 40대만 취업자가 줄었습니다.

인구를 감안한 40대 고용률도 24개월 연속 내림세가 지속됐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복지 서비스업과 음식·숙박업이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제조업에서 취업자가 8천 명이 늘어 22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통계청은 이번 수치에 '코로나 19'의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여행객 감소로 타격을 받고 있는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여행업은 물론 제조업과 노인 일자리 사업까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고용시장 위축이 우려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고용에 영향을 미칠 소지가 크다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당장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450억 원을 낮은 금리로 공급하기로 했고, 다음 달엔 40대 고용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 고용, 두 달 연속 웃었지만…‘코로나 19’ 영향 우려
    • 입력 2020-02-12 12:17:08
    • 수정2020-02-12 13:10:53
    뉴스 12
[앵커]

올해 첫 고용성적표가 나왔습니다.

1월 취업자 수가 또 50만 명 넘게 늘었고, 고용률도 1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는데요.

하지만 노인 일자리가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끌고 40대는 부진한 추세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특히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고용시장 위축이 불가피해서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집계한 1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56만 8천 명 늘었습니다.

5년 5개월 만에 증가폭이 가장 크고, 두 달 연속 50만 명대 증가가 이어졌습니다.

덕분에 고용률도 60%로 1월 기준으론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아졌고, 실업률은 0.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은 1월 설 연휴로 소비가 늘며 관련 일자리도 증가했고, 정부 일자리 사업도 1월에 시작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취업자가 50만 7천 명이 늘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다른 연령대도 늘었지만, 유독 40대만 취업자가 줄었습니다.

인구를 감안한 40대 고용률도 24개월 연속 내림세가 지속됐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복지 서비스업과 음식·숙박업이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제조업에서 취업자가 8천 명이 늘어 22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통계청은 이번 수치에 '코로나 19'의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여행객 감소로 타격을 받고 있는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여행업은 물론 제조업과 노인 일자리 사업까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고용시장 위축이 우려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고용에 영향을 미칠 소지가 크다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당장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450억 원을 낮은 금리로 공급하기로 했고, 다음 달엔 40대 고용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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