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중기·소상공인에 450억 저금리 지원

입력 2020.02.12 (19:19) 수정 2020.02.1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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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정부가 경영안정자금 450억 원을 내일부터 저금리로 지원합니다.

이번 사태로 매출액이 10% 이상 줄어든 중소기업 등이 대상입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늘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되는 중소기업에는 내일부터 경영자금 250억 원을 제공합니다.

금리는 기존 2.65%보다 0.5%포인트 낮은 2.15%입니다.

보증 천 50억 원도 보증비율은 높이고 보증료율은 1.3%에서 1%로 낮춘 우대 조건으로 새로 공급합니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액이 10% 이상 줄어든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입니다.

교역분야 중소기업은 대중국 수출입 비중이 20% 이상이고, 매출액이 10% 이상 줄어든 경우 해당됩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에게도 경영안정자금 200억 원이 내일(13일)부터 기존 2% 보다 낮은 1.75%의 금리로 제공됩니다.

보증 한도는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으로, 보증비율은 85%에서 100%로 각각 확대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소상공인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민간 쇼핑몰 등 온라인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피해 점포를 대상으로 정상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소상공인 목돈마련용 노란우산공제의 대출 금리도 기존 3.4%에서 2.9%로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중기부는 이밖에 마스크 제조에 필요한 중국산 '멜트 블로운 필터'가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공동구매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중국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에 대한 구호물자 배송을 지원하고, 국내 소상공인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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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피해 중기·소상공인에 450억 저금리 지원
    • 입력 2020-02-12 19:20:58
    • 수정2020-02-12 19:34:58
    뉴스 7
[앵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정부가 경영안정자금 450억 원을 내일부터 저금리로 지원합니다.

이번 사태로 매출액이 10% 이상 줄어든 중소기업 등이 대상입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늘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되는 중소기업에는 내일부터 경영자금 250억 원을 제공합니다.

금리는 기존 2.65%보다 0.5%포인트 낮은 2.15%입니다.

보증 천 50억 원도 보증비율은 높이고 보증료율은 1.3%에서 1%로 낮춘 우대 조건으로 새로 공급합니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액이 10% 이상 줄어든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입니다.

교역분야 중소기업은 대중국 수출입 비중이 20% 이상이고, 매출액이 10% 이상 줄어든 경우 해당됩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에게도 경영안정자금 200억 원이 내일(13일)부터 기존 2% 보다 낮은 1.75%의 금리로 제공됩니다.

보증 한도는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으로, 보증비율은 85%에서 100%로 각각 확대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소상공인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민간 쇼핑몰 등 온라인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피해 점포를 대상으로 정상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소상공인 목돈마련용 노란우산공제의 대출 금리도 기존 3.4%에서 2.9%로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중기부는 이밖에 마스크 제조에 필요한 중국산 '멜트 블로운 필터'가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공동구매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중국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에 대한 구호물자 배송을 지원하고, 국내 소상공인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 ‘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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