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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우한 교민 147명 입국…‘의심 증상’ 5명 병원 이송
입력 2020.02.12 (21:04) 수정 2020.02.12 (21:1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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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우한에 남은 우리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백 마흔 일곱 명을 태운 3차 전세기가 오늘(12일) 오전 도착했습니다.

귀국 직후 교민과 가족들은 경기도 이천에 있는 임시 생활 시설,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유대 기자! 귀국한 지 이제 15시간 가까이 돼 가는데, 교민들 오늘(12일) 하루 어떻게 보냈나?

[기자]

네, 자세한 내부 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각자 배정받은 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밤이 되면서 멀리서나마 우한 교민들이 있는 숙소에 불이 켜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교민과 가족들은 전세기를 통해 오늘(12일) 오전 6시 반쯤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두 시간 정도 검역 과정을 거쳐 버스로 이동을 했는데, 이곳에는 오전 10시 45분쯤 도착을 했습니다.

버스는 경찰관들이 운전을 했는데요.

앞선 1, 2차 이송에 이어 이번에도 운전을 자원한 경찰관 한 분과 조금 전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귀국까지 시간이 더 걸리다보니 이전에 귀국한 교민들보다 버스 안에서 많이 지쳐 있는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버스에 탑승하면서는 연신 고맙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앵커]

일부는 의심 증상을 보였다면서요?

다른 곳으로 간 건가요?

[기자]

네, 오늘(12일) 전세기에는 한국인 79명 등 모두 147명이 탑승을 했는데요.

출발 직전과 국내 도착 후 검역 과정에서 5명이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어린 자녀 2명도 증상은 없지만 부모와 떨어질 수 없어 병원으로 함께 갔습니다.

의심 증상을 보인 5명은 중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읍압병동에 격리돼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12일)까지 정부는 세 차례에 걸쳐 848명을 국내로 데려왔는데요.

중국 후베이성에는 백여 명의 교민이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앵커]

앞서 1,2차 교민이 들어올 때는 일부 지역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진통을 겪기도 했는데, 오늘(12일)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인근 주민들의 항의나 반발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교민들이 들어오는 길목에는 우한 교민을 환영한다, 편한게 쉬다가 가십시오라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었습니다.

교민들은 어린이들을 제외하고, 모두 1인 1실을 사용하면서 14일 동안 이곳에 있게 됩니다.

식사도 방 안에서 도시락으로 하고, 외부 출입과 면회도 당연히 차단됩니다.

지금까지 이천 국방어학원 앞에서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 3차 우한 교민 147명 입국…‘의심 증상’ 5명 병원 이송
    • 입력 2020-02-12 21:05:41
    • 수정2020-02-12 21:13:26
    뉴스 9
[앵커]

중국 우한에 남은 우리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백 마흔 일곱 명을 태운 3차 전세기가 오늘(12일) 오전 도착했습니다.

귀국 직후 교민과 가족들은 경기도 이천에 있는 임시 생활 시설,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유대 기자! 귀국한 지 이제 15시간 가까이 돼 가는데, 교민들 오늘(12일) 하루 어떻게 보냈나?

[기자]

네, 자세한 내부 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각자 배정받은 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밤이 되면서 멀리서나마 우한 교민들이 있는 숙소에 불이 켜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교민과 가족들은 전세기를 통해 오늘(12일) 오전 6시 반쯤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두 시간 정도 검역 과정을 거쳐 버스로 이동을 했는데, 이곳에는 오전 10시 45분쯤 도착을 했습니다.

버스는 경찰관들이 운전을 했는데요.

앞선 1, 2차 이송에 이어 이번에도 운전을 자원한 경찰관 한 분과 조금 전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귀국까지 시간이 더 걸리다보니 이전에 귀국한 교민들보다 버스 안에서 많이 지쳐 있는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버스에 탑승하면서는 연신 고맙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앵커]

일부는 의심 증상을 보였다면서요?

다른 곳으로 간 건가요?

[기자]

네, 오늘(12일) 전세기에는 한국인 79명 등 모두 147명이 탑승을 했는데요.

출발 직전과 국내 도착 후 검역 과정에서 5명이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어린 자녀 2명도 증상은 없지만 부모와 떨어질 수 없어 병원으로 함께 갔습니다.

의심 증상을 보인 5명은 중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읍압병동에 격리돼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12일)까지 정부는 세 차례에 걸쳐 848명을 국내로 데려왔는데요.

중국 후베이성에는 백여 명의 교민이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앵커]

앞서 1,2차 교민이 들어올 때는 일부 지역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진통을 겪기도 했는데, 오늘(12일)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인근 주민들의 항의나 반발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교민들이 들어오는 길목에는 우한 교민을 환영한다, 편한게 쉬다가 가십시오라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었습니다.

교민들은 어린이들을 제외하고, 모두 1인 1실을 사용하면서 14일 동안 이곳에 있게 됩니다.

식사도 방 안에서 도시락으로 하고, 외부 출입과 면회도 당연히 차단됩니다.

지금까지 이천 국방어학원 앞에서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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