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망언’ 이종명 미래한국당으로…한국당 새 이름, 미래한국통합신당

입력 2020.02.13 (12:22) 수정 2020.02.1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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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당이 새보수당, 전진당과의 신설 합당할 새 정당의 이름으로 '미래한국통합신당'으로 잠정 결론 지었습니다.

한국당은 '5.18 망언' 장본인 이종명 의원을 1년 만에 제명했는데, 이 의원은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이 새로운보수당, 전진당과 신설 합당할 새 정당의 이름으로 '미래한국통합신당'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 이름으로 간판을 바꾼 지 꼬박 3년 만의 당명 변경입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통합과 승리의 길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런 기대를 가지고 통합에 큰 그림에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한국당은 전국위원회를 열어 새보수당, 전진당과의 신설 합당과 새 정당명을 의결하고 이후 수임기구를 구성, 본격적인 통합 절차에 착수합니다.

한국당은 또 5.18 망언으로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제명 결정을 받은 이종명 의원을 1년 만에 제명했는데,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 의원이 미래한국당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가짜정당으로 규정하며 비판했습니다.

오늘 오후 선관위가 미래한국당의 등록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공세를 이어갔는데, 선관위가 이런 정치 퇴행을 용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선관위가 가짜 정당의 창당을 허용한다면 앞으로 우리 정치에서 제2, 제3의 가짜 정당이 줄을 이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한편 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서울 험지 출마를 요구받아온 홍준표 전 대표는 고향인 경남 창녕 출마 뜻을 접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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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망언’ 이종명 미래한국당으로…한국당 새 이름, 미래한국통합신당
    • 입력 2020-02-13 12:24:35
    • 수정2020-02-13 13: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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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당이 새보수당, 전진당과의 신설 합당할 새 정당의 이름으로 '미래한국통합신당'으로 잠정 결론 지었습니다.

한국당은 '5.18 망언' 장본인 이종명 의원을 1년 만에 제명했는데, 이 의원은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이 새로운보수당, 전진당과 신설 합당할 새 정당의 이름으로 '미래한국통합신당'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 이름으로 간판을 바꾼 지 꼬박 3년 만의 당명 변경입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통합과 승리의 길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런 기대를 가지고 통합에 큰 그림에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한국당은 전국위원회를 열어 새보수당, 전진당과의 신설 합당과 새 정당명을 의결하고 이후 수임기구를 구성, 본격적인 통합 절차에 착수합니다.

한국당은 또 5.18 망언으로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제명 결정을 받은 이종명 의원을 1년 만에 제명했는데,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 의원이 미래한국당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가짜정당으로 규정하며 비판했습니다.

오늘 오후 선관위가 미래한국당의 등록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공세를 이어갔는데, 선관위가 이런 정치 퇴행을 용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선관위가 가짜 정당의 창당을 허용한다면 앞으로 우리 정치에서 제2, 제3의 가짜 정당이 줄을 이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한편 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서울 험지 출마를 요구받아온 홍준표 전 대표는 고향인 경남 창녕 출마 뜻을 접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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