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첫 ‘현역 공천 탈락’ 신창현 “납득 어려워…재검토 요청”

입력 2020.02.16 (12:12) 수정 2020.02.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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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4.15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신창현 의원이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 최고위원회에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창현 의원은 오늘(16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내놨습니다. 신 의원은 다만 "재심 결과가 달라지지 않더라도 당의 결정에 승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 전체회의를 열고, 신창현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의왕·과천을 포함해 8곳을 전략공천 요청 지역으로 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역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지역구를, 당이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했다는 건 본선 경쟁력 부족 등을 이유로 해당 의원이 사실상 공천에서 탈락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공관위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경쟁력과 정체성, 의정활동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공관위는 경기 의왕·과천 외에도 한국당 나경원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 등도 전략공천 요청 지역으로 결정하고,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은 후보를 추가 공모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태섭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더 열심히 준비해서 당의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서울 강서(갑)은 예비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던 지역입니다.

또, 전 서울 동작(을) 지역위원장이었던 강희용 민주당 예비후보는 "당 공관위의 결정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조속한 시간 내에 당에 공식적인 이의신청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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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첫 ‘현역 공천 탈락’ 신창현 “납득 어려워…재검토 요청”
    • 입력 2020-02-16 12:12:28
    • 수정2020-02-16 14:40:27
    정치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4.15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신창현 의원이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 최고위원회에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창현 의원은 오늘(16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내놨습니다. 신 의원은 다만 "재심 결과가 달라지지 않더라도 당의 결정에 승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 전체회의를 열고, 신창현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의왕·과천을 포함해 8곳을 전략공천 요청 지역으로 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역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지역구를, 당이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했다는 건 본선 경쟁력 부족 등을 이유로 해당 의원이 사실상 공천에서 탈락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공관위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경쟁력과 정체성, 의정활동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공관위는 경기 의왕·과천 외에도 한국당 나경원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 등도 전략공천 요청 지역으로 결정하고,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은 후보를 추가 공모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태섭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더 열심히 준비해서 당의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서울 강서(갑)은 예비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던 지역입니다.

또, 전 서울 동작(을) 지역위원장이었던 강희용 민주당 예비후보는 "당 공관위의 결정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조속한 시간 내에 당에 공식적인 이의신청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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