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공천 속도…내일 수도권 전략지역 발표예정

입력 2020.02.17 (16:22) 수정 2020.02.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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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보수야권 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 공관위가 내일(18일) 수도권 전략공천지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미래통합당, 내일 전략지역 발표할 듯…4곳은 이미 공천확정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은 오늘(17일) KBS에 "내일 오후 서울·수도권 지역 전략공천지역과 경선 지역을 일부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관위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수도권 예비후보 면접결과를 토대로 전략공천지역을 가려낼 것으로 보입니다.

서초 갑·송파 을·경기 분당갑은 예비후보 면접 대상에서 제외됐는데, 해당 지역에 전략공천이 검토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황교안 대표 출마가 확실시된 서울 종로도 예비후보 7명이 몰렸지만, 면접은 실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13일 경쟁자 없이 단독으로 공천 신청한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을), 신상진 의원(경기 성남 중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서울 광진을),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서울 동대문갑)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정갑윤 불출마에 "결단 감사"

5선 정갑윤 의원의 불출마에 대해선 "결단에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공관위 운신의 폭을 넓혀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공관위는 (불출마한) 그분들의 결단을 높이 평가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말 사이 공관위가 중진 의원들에게 전화로 불출마를 설득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말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정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같은 부산·경남 출신인 4선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의원도 현재 지역구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내일 부산·경남, 모레(19일)부터 이틀간 대구·경북(TK) 예비후보 면접을 합니다.

공관위는 TK에 다른 지역보다 강도 높은 공천배제 비율 적용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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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2-17 17: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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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보수야권 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 공관위가 내일(18일) 수도권 전략공천지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미래통합당, 내일 전략지역 발표할 듯…4곳은 이미 공천확정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은 오늘(17일) KBS에 "내일 오후 서울·수도권 지역 전략공천지역과 경선 지역을 일부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관위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수도권 예비후보 면접결과를 토대로 전략공천지역을 가려낼 것으로 보입니다.

서초 갑·송파 을·경기 분당갑은 예비후보 면접 대상에서 제외됐는데, 해당 지역에 전략공천이 검토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황교안 대표 출마가 확실시된 서울 종로도 예비후보 7명이 몰렸지만, 면접은 실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13일 경쟁자 없이 단독으로 공천 신청한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을), 신상진 의원(경기 성남 중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서울 광진을),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서울 동대문갑)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정갑윤 불출마에 "결단 감사"

5선 정갑윤 의원의 불출마에 대해선 "결단에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공관위 운신의 폭을 넓혀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공관위는 (불출마한) 그분들의 결단을 높이 평가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말 사이 공관위가 중진 의원들에게 전화로 불출마를 설득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말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정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같은 부산·경남 출신인 4선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의원도 현재 지역구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내일 부산·경남, 모레(19일)부터 이틀간 대구·경북(TK) 예비후보 면접을 합니다.

공관위는 TK에 다른 지역보다 강도 높은 공천배제 비율 적용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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