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가뭄에 사라져 가는 오아시스

입력 2020.02.18 (12:47) 수정 2020.02.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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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가뭄으로 모로코의 오아시스가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모로코 다데스 계곡의 유명한 오아시스 마을인 스쿠라 지역.

이곳은 유네스코의 보호를 받는 야자수 숲으로 유명했습니다.

지하에 있는 물을 끌어올려 공급하는 수로시설 덕분에 마을 주민들이 농사도 짓는 것으로도 유명했는데요.

몇 년 사이 이 마을 오아시스가 사라지고 주민들은 위협받고 있습니다.

[사미/스쿠라 지역 주민 : "스쿠라 지역은 가뭄 때문에 물 부족이 심각합니다. 특히 식수 부족이 심각합니다."]

사막화가 가속화 되면서 농지뿐 아니라 이 일대 야자수 숲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후카리/수쿠라 주민 대표 : "오늘은 이 지역이지만 내일은 또 다른 지역의 야자수 숲이 위협받을 겁니다. 특정 일부 지역만 말하는 게 아닙니다."]

스쿠라 오아시스 개발 관계자는 이 일대에 약 3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는데 모두 말라버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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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로코, 가뭄에 사라져 가는 오아시스
    • 입력 2020-02-18 12:48:00
    • 수정2020-02-18 13:09:13
    뉴스 12
지속되는 가뭄으로 모로코의 오아시스가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모로코 다데스 계곡의 유명한 오아시스 마을인 스쿠라 지역.

이곳은 유네스코의 보호를 받는 야자수 숲으로 유명했습니다.

지하에 있는 물을 끌어올려 공급하는 수로시설 덕분에 마을 주민들이 농사도 짓는 것으로도 유명했는데요.

몇 년 사이 이 마을 오아시스가 사라지고 주민들은 위협받고 있습니다.

[사미/스쿠라 지역 주민 : "스쿠라 지역은 가뭄 때문에 물 부족이 심각합니다. 특히 식수 부족이 심각합니다."]

사막화가 가속화 되면서 농지뿐 아니라 이 일대 야자수 숲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후카리/수쿠라 주민 대표 : "오늘은 이 지역이지만 내일은 또 다른 지역의 야자수 숲이 위협받을 겁니다. 특정 일부 지역만 말하는 게 아닙니다."]

스쿠라 오아시스 개발 관계자는 이 일대에 약 3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는데 모두 말라버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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