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종로 교남동 초등학교 신설, 대신중·고교 존치”

입력 2020.02.18 (18:40) 수정 2020.02.1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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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지역구 교육 공약으로 교남동의 초등학교 신설과 대신중·고등학교 존치를 제시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18일) 서울 종로구 교남동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활기찬 종로를 위한 초등학교 유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을 연 곳은 황 대표와 '종로 대전'을 벌이게 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전셋집을 마련한 아파트 단지기도 합니다.

황 대표는 "이 곳에 사는 400여명의 초등학생이 짧게는 10분, 길게는 15분 거리의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며 "넓은 도로를 건너야 하는 위험에 노출돼 있어 부모의 걱정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또 "1976년 경기고를 시작으로 휘문고, 정신여고, 숙명여고, 서울고, 중동고, 창덕여고, 보성고, 진명여고, 그리고 풍문여고까지 수많은 명문 학교가 종로를 떠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근에 있는 대신중·고등학교의 이전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종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9·30번 확진자가 발생한 데 대해 "넓은 의미에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엊그제 창신동을 가야 할 상황이 있었는데, (근처에서) 환자가 발생했다는 얘기를 듣고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자제해야겠다 생각하고 (방문지를 바꿨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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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종로 교남동 초등학교 신설, 대신중·고교 존치”
    • 입력 2020-02-18 18:40:23
    • 수정2020-02-18 19:50:38
    정치
서울 종로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지역구 교육 공약으로 교남동의 초등학교 신설과 대신중·고등학교 존치를 제시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18일) 서울 종로구 교남동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활기찬 종로를 위한 초등학교 유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을 연 곳은 황 대표와 '종로 대전'을 벌이게 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전셋집을 마련한 아파트 단지기도 합니다.

황 대표는 "이 곳에 사는 400여명의 초등학생이 짧게는 10분, 길게는 15분 거리의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며 "넓은 도로를 건너야 하는 위험에 노출돼 있어 부모의 걱정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또 "1976년 경기고를 시작으로 휘문고, 정신여고, 숙명여고, 서울고, 중동고, 창덕여고, 보성고, 진명여고, 그리고 풍문여고까지 수많은 명문 학교가 종로를 떠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근에 있는 대신중·고등학교의 이전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종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9·30번 확진자가 발생한 데 대해 "넓은 의미에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엊그제 창신동을 가야 할 상황이 있었는데, (근처에서) 환자가 발생했다는 얘기를 듣고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자제해야겠다 생각하고 (방문지를 바꿨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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