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방역자원 총동원”…통합당 “허황된 낙관론”

입력 2020.02.20 (12:13) 수정 2020.02.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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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급증한 데 대해 정치권은 일제히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민주당은 방역당국의 강력한 통제력을 주문했고, 통합당은 정부 여당이 허황된 낙관론을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했다며 앞으로 1주일 대응에 따라 '코로나 사태' 향방이 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에는 일사분란한 대응과 강력한 통제를.

국민들에게도 방역당국을 중심으로 일치된 행동을 보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과감하고 선제적이며 주도적인 방역 지휘를 요청드립니다. 각 부처 지자체를 포함해서 동원할 수 있는 방역자원을 최대한 총동원 해야 합니다."]

통합당은 머지 않아 종식될 것이라 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해 허황된 낙관론을 퍼뜨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경제와 민생은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비상시국이었다며 현 정부의 경제 정책부터 전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문재인 대통령은 전염병 탓, 대외경제 탓을 멈추십시오. 국회 탓, 야당 탓, 언론 탓도 멈추십시오."]

총선을 55일 앞두고 각 당의 총선 채비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선대위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4.15 총선 체제에 돌입합니다.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인 이해찬 대표는 총선 전략을 이낙연 전 총리는 선거 유세 지원을 맡기로 했습니다.

통합당 공관위는 황교안 대표를 시작으로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지도자급 중진들의 면접을 차례로 실시합니다.

공관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면접을 한 차례 더 연기한 가운데 경북 지역 3선의 김광림 의원과 초선 최교일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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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방역자원 총동원”…통합당 “허황된 낙관론”
    • 입력 2020-02-20 12:16:41
    • 수정2020-02-20 1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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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급증한 데 대해 정치권은 일제히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민주당은 방역당국의 강력한 통제력을 주문했고, 통합당은 정부 여당이 허황된 낙관론을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했다며 앞으로 1주일 대응에 따라 '코로나 사태' 향방이 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에는 일사분란한 대응과 강력한 통제를.

국민들에게도 방역당국을 중심으로 일치된 행동을 보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과감하고 선제적이며 주도적인 방역 지휘를 요청드립니다. 각 부처 지자체를 포함해서 동원할 수 있는 방역자원을 최대한 총동원 해야 합니다."]

통합당은 머지 않아 종식될 것이라 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해 허황된 낙관론을 퍼뜨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경제와 민생은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비상시국이었다며 현 정부의 경제 정책부터 전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문재인 대통령은 전염병 탓, 대외경제 탓을 멈추십시오. 국회 탓, 야당 탓, 언론 탓도 멈추십시오."]

총선을 55일 앞두고 각 당의 총선 채비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선대위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4.15 총선 체제에 돌입합니다.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인 이해찬 대표는 총선 전략을 이낙연 전 총리는 선거 유세 지원을 맡기로 했습니다.

통합당 공관위는 황교안 대표를 시작으로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지도자급 중진들의 면접을 차례로 실시합니다.

공관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면접을 한 차례 더 연기한 가운데 경북 지역 3선의 김광림 의원과 초선 최교일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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