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주제 폐지를 위한 여성부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호주제를 둘러싼 갈등은 여전해서 이 문제가 앞으로 어떻게 조율될지 주목됩니다.
선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성부 등 7개 정부부처와 12개 여성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호주제 폐지 특별기획단이 오늘부터 공식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호주제 폐지 특별기획단은 법제정비와 홍보, 국민참여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호주제 폐지를 위한 의견을 폭넓게 교환했습니다.
⊙황인자(여성부 차별개선 국장): 호주제 폐지에 관한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민법 등 관련 법령 개정방향을 협의한 후에 법 개정에 공동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기자: 하지만 호주제 폐지를 놓고 10여 년간 계속되어 온 갈등은 진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성단체연합은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해 국민설득과 함께 국회의원에게 E-mail 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남윤인순(여성연합 사무총장): 현재 현실가족을 반영해서 간에 오히려 더 조화를 이루고 평등하게 가고자 하는 그런 운동이라고 하는 거를 이번에 사이버상에서 더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반면에 유림측은 호주제를 일부 수정할 수는 있지만 폐지는 절대 불가하다며 전국궐기대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숭관(성균관 전례위원장): 가정의 조직을 무너뜨리는 발상, 호주가 없다, 즉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아버지를 부인하는 거예요.
⊙기자: 네티즌 간의 공방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호주제 폐지를 찬성하는 네티즌과 반대하는 측이 팽팽히 맞서 힘겨루기 양상을 빚고 있습니다.
시대적 변화를 수용하면서도 국민적 정서와 가족 안정을 아우르는 지혜로운 법 개정이 있어야 할 때입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그러나 호주제를 둘러싼 갈등은 여전해서 이 문제가 앞으로 어떻게 조율될지 주목됩니다.
선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성부 등 7개 정부부처와 12개 여성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호주제 폐지 특별기획단이 오늘부터 공식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호주제 폐지 특별기획단은 법제정비와 홍보, 국민참여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호주제 폐지를 위한 의견을 폭넓게 교환했습니다.
⊙황인자(여성부 차별개선 국장): 호주제 폐지에 관한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민법 등 관련 법령 개정방향을 협의한 후에 법 개정에 공동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기자: 하지만 호주제 폐지를 놓고 10여 년간 계속되어 온 갈등은 진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성단체연합은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해 국민설득과 함께 국회의원에게 E-mail 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남윤인순(여성연합 사무총장): 현재 현실가족을 반영해서 간에 오히려 더 조화를 이루고 평등하게 가고자 하는 그런 운동이라고 하는 거를 이번에 사이버상에서 더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반면에 유림측은 호주제를 일부 수정할 수는 있지만 폐지는 절대 불가하다며 전국궐기대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숭관(성균관 전례위원장): 가정의 조직을 무너뜨리는 발상, 호주가 없다, 즉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아버지를 부인하는 거예요.
⊙기자: 네티즌 간의 공방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호주제 폐지를 찬성하는 네티즌과 반대하는 측이 팽팽히 맞서 힘겨루기 양상을 빚고 있습니다.
시대적 변화를 수용하면서도 국민적 정서와 가족 안정을 아우르는 지혜로운 법 개정이 있어야 할 때입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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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제' 갈등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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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5-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호주제 폐지를 위한 여성부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호주제를 둘러싼 갈등은 여전해서 이 문제가 앞으로 어떻게 조율될지 주목됩니다.
선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성부 등 7개 정부부처와 12개 여성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호주제 폐지 특별기획단이 오늘부터 공식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호주제 폐지 특별기획단은 법제정비와 홍보, 국민참여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호주제 폐지를 위한 의견을 폭넓게 교환했습니다.
⊙황인자(여성부 차별개선 국장): 호주제 폐지에 관한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민법 등 관련 법령 개정방향을 협의한 후에 법 개정에 공동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기자: 하지만 호주제 폐지를 놓고 10여 년간 계속되어 온 갈등은 진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성단체연합은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해 국민설득과 함께 국회의원에게 E-mail 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남윤인순(여성연합 사무총장): 현재 현실가족을 반영해서 간에 오히려 더 조화를 이루고 평등하게 가고자 하는 그런 운동이라고 하는 거를 이번에 사이버상에서 더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반면에 유림측은 호주제를 일부 수정할 수는 있지만 폐지는 절대 불가하다며 전국궐기대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숭관(성균관 전례위원장): 가정의 조직을 무너뜨리는 발상, 호주가 없다, 즉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아버지를 부인하는 거예요.
⊙기자: 네티즌 간의 공방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호주제 폐지를 찬성하는 네티즌과 반대하는 측이 팽팽히 맞서 힘겨루기 양상을 빚고 있습니다.
시대적 변화를 수용하면서도 국민적 정서와 가족 안정을 아우르는 지혜로운 법 개정이 있어야 할 때입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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