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창원병원 의사·간호사 확진…사흘째 병원 폐쇄

입력 2020.02.24 (19:16) 수정 2020.02.2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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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한마음창원병원은 의사와 간호사가 한 명씩 확진 판정을 받아 사흘째 폐쇄 중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주하 기자, 의료진과 접촉한 환자들 상태는 파악이 됐습니까?

[리포트]

이 병원 간호사에 이어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는 마취과 소속인데요.

보건당국이 해당 의사가 수술한 환자 1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앞으로 14일 동안 이 병원 한 층을 비우고 별도로 격리해 증상을 관리할 계획입니다.

현재 한마음창원병원에 입원한 환자 수는 228명이고, 의사 37명, 간호사 400명, 행정직원 10명 정도가 있습니다.

이 병원 산부인과 의사 6명 중 5명이 자가격리돼 산부인과 입원 환자의 타병원으로의 전원도 검토되고 있는데요.

나머지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들은 방역당국과 병원의 통제 아래 비교적 차분하게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상남도는 이 병원 격리병동 1곳 외에 나머지 시설은 방역을 마치고 내일(25일)부터 확진된 의료진이 없는 일부 과는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경상남도가 발표한 경남의 추가 확진자는 합천 5명, 김해 1명, 양산 1명 등 7명으로, 경남은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된 확진자 7명 가운데 6명이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산이 계속되자 경상남도는 마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모레(26일)까지 전체 70병실 298병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상황이 악화하면 창원 경상대병원도 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됩니다.

또 경남 지역 음압 병상 36개는 중증 환자 치료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한마음창원병원에서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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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마음창원병원 의사·간호사 확진…사흘째 병원 폐쇄
    • 입력 2020-02-24 19:17:05
    • 수정2020-02-24 21:39:23
    뉴스 7
[앵커]

경남에서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한마음창원병원은 의사와 간호사가 한 명씩 확진 판정을 받아 사흘째 폐쇄 중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주하 기자, 의료진과 접촉한 환자들 상태는 파악이 됐습니까?

[리포트]

이 병원 간호사에 이어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는 마취과 소속인데요.

보건당국이 해당 의사가 수술한 환자 1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앞으로 14일 동안 이 병원 한 층을 비우고 별도로 격리해 증상을 관리할 계획입니다.

현재 한마음창원병원에 입원한 환자 수는 228명이고, 의사 37명, 간호사 400명, 행정직원 10명 정도가 있습니다.

이 병원 산부인과 의사 6명 중 5명이 자가격리돼 산부인과 입원 환자의 타병원으로의 전원도 검토되고 있는데요.

나머지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들은 방역당국과 병원의 통제 아래 비교적 차분하게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상남도는 이 병원 격리병동 1곳 외에 나머지 시설은 방역을 마치고 내일(25일)부터 확진된 의료진이 없는 일부 과는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경상남도가 발표한 경남의 추가 확진자는 합천 5명, 김해 1명, 양산 1명 등 7명으로, 경남은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된 확진자 7명 가운데 6명이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산이 계속되자 경상남도는 마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모레(26일)까지 전체 70병실 298병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상황이 악화하면 창원 경상대병원도 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됩니다.

또 경남 지역 음압 병상 36개는 중증 환자 치료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한마음창원병원에서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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