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인 정지용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지용문학축제가 그의 고향인 충북 옥천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나신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정시의 백미로 꼽히는 향수의 시인 정지용.
토박이 우리말의 멋과 맛을 한껏 우려낸 시들이 주옥 같은 노래들로 거듭났습니다.
지난 50년 납북 이후 서슬퍼런 반공시대에 숨죽여 읽히던 작품들이 해금된 지 10년 남짓.
그의 시 100여 편은 이제 민족의 노래가 됐습니다.
⊙이근배(지용회장/한국시인협회장): 우리 민족의 본질이 정지용 선생님의 시 속에 들어 있습니다.
⊙기자: 어린시절 시심을 키웠던 모교에 시비가 건립된 데 이어 옛 이야기 지즐대던 실개천가에는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최근 복원된 정지용 시인의 생가에는 그의 삶과 문학을 기리는 시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문학축제에는 전국에서 3만여 명이 찾아와 지방문화축제의 전국화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정유리(한남대 2학년): 다행히 저희가 축제 기간에 와서 많은 것 보고 배우고 느끼고 돌아갑니다.
⊙기자: 밤 깊도록 이어진 문학축제.
누구나가 차마 꿈엔들 잊을 리 없는 고향의 아련한 추억 속에 하나가 됐습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나신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정시의 백미로 꼽히는 향수의 시인 정지용.
토박이 우리말의 멋과 맛을 한껏 우려낸 시들이 주옥 같은 노래들로 거듭났습니다.
지난 50년 납북 이후 서슬퍼런 반공시대에 숨죽여 읽히던 작품들이 해금된 지 10년 남짓.
그의 시 100여 편은 이제 민족의 노래가 됐습니다.
⊙이근배(지용회장/한국시인협회장): 우리 민족의 본질이 정지용 선생님의 시 속에 들어 있습니다.
⊙기자: 어린시절 시심을 키웠던 모교에 시비가 건립된 데 이어 옛 이야기 지즐대던 실개천가에는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최근 복원된 정지용 시인의 생가에는 그의 삶과 문학을 기리는 시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문학축제에는 전국에서 3만여 명이 찾아와 지방문화축제의 전국화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정유리(한남대 2학년): 다행히 저희가 축제 기간에 와서 많은 것 보고 배우고 느끼고 돌아갑니다.
⊙기자: 밤 깊도록 이어진 문학축제.
누구나가 차마 꿈엔들 잊을 리 없는 고향의 아련한 추억 속에 하나가 됐습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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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수 들녘의 지용제
-
- 입력 2003-05-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시인 정지용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지용문학축제가 그의 고향인 충북 옥천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나신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정시의 백미로 꼽히는 향수의 시인 정지용.
토박이 우리말의 멋과 맛을 한껏 우려낸 시들이 주옥 같은 노래들로 거듭났습니다.
지난 50년 납북 이후 서슬퍼런 반공시대에 숨죽여 읽히던 작품들이 해금된 지 10년 남짓.
그의 시 100여 편은 이제 민족의 노래가 됐습니다.
⊙이근배(지용회장/한국시인협회장): 우리 민족의 본질이 정지용 선생님의 시 속에 들어 있습니다.
⊙기자: 어린시절 시심을 키웠던 모교에 시비가 건립된 데 이어 옛 이야기 지즐대던 실개천가에는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최근 복원된 정지용 시인의 생가에는 그의 삶과 문학을 기리는 시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문학축제에는 전국에서 3만여 명이 찾아와 지방문화축제의 전국화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정유리(한남대 2학년): 다행히 저희가 축제 기간에 와서 많은 것 보고 배우고 느끼고 돌아갑니다.
⊙기자: 밤 깊도록 이어진 문학축제.
누구나가 차마 꿈엔들 잊을 리 없는 고향의 아련한 추억 속에 하나가 됐습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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