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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치료체계 확 바꾼다…입원 중심에서 중증도 분류에 따라
입력 2020.03.01 (21:01) 수정 2020.03.01 (21:4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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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오늘(1일) 586명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3천736명입니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20명이 됐고 격리해제는 2명이 늘어 30명입니다.

일일 확진자 수, 지난달 21일부터 세 자릿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29일) 8백명 대, 오늘(1일)은 5백명 대로 조금 줄었습니다.

하지만 대구, 경북 지역의 증가세는 여전합니다.

전체 환자 가운데 대구·경북의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일째 80%를 넘고 있는데, 오늘(1일) 87%로 가장 높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 가운데 2천명 정도를 신천지교회 신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정 지역에 환자가 집중 발생하면서 병상과 의료인 부족 문제가 심각하죠.

방역당국은 이 시점에서 환자 분류와 치료체계를 확 바꾸기로 했습니다.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에서는 입원도 하지 못하고 집에 격리돼 있다가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고령에 지병이 있어 입원이 필요했지만, 병상 부족 사태로 때를 놓쳐 적절한 치료도 받지 못했습니다.

이런 환자를 막기 위해 정부가 코로나19 치료 체계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기존엔 모든 확진자들을 입원시키는 방식으로 치료해 왔는데, 이젠 증상에 따라 병상 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확진자 상당수는 경증에 머무는 상황에서 이제부터는 중증 환자 집중치료 기회를 늘리겠다는 겁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코로나19의 특성상 감염은 되어 있으나 입원을 통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가 다수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정부는 환자 중증도를 4단계로 분류하고, 중등도 이상 환자만 음압격리병실이나 전담병원에 입원시켜 치료합니다.

경증 환자의 경우, 국가 운영시설이나 숙박시설을 활용한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적절한 전담병원에 입원치료하고, 경증환자는 전파차단을 목적으로 생활치료센터에서 생활하면서 의학적인 모니터링(관찰)과 치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중증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면 의료진 판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로 옮겨 경과를 관찰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전염력이 없어지고 종전처럼 24시간 간격을 두고 2번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해제됩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하셔서 전염력이 소실됐다는 판단이 있을 때까지는 안전하게 격리를 유지하면서 모니터링(관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국 대학 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환자 병상 확보에 최대한 협력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치료체계 확 바꾼다…입원 중심에서 중증도 분류에 따라
    • 입력 2020-03-01 21:04:10
    • 수정2020-03-01 21:48:04
    뉴스 9
[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오늘(1일) 586명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3천736명입니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20명이 됐고 격리해제는 2명이 늘어 30명입니다.

일일 확진자 수, 지난달 21일부터 세 자릿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29일) 8백명 대, 오늘(1일)은 5백명 대로 조금 줄었습니다.

하지만 대구, 경북 지역의 증가세는 여전합니다.

전체 환자 가운데 대구·경북의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일째 80%를 넘고 있는데, 오늘(1일) 87%로 가장 높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 가운데 2천명 정도를 신천지교회 신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정 지역에 환자가 집중 발생하면서 병상과 의료인 부족 문제가 심각하죠.

방역당국은 이 시점에서 환자 분류와 치료체계를 확 바꾸기로 했습니다.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에서는 입원도 하지 못하고 집에 격리돼 있다가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고령에 지병이 있어 입원이 필요했지만, 병상 부족 사태로 때를 놓쳐 적절한 치료도 받지 못했습니다.

이런 환자를 막기 위해 정부가 코로나19 치료 체계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기존엔 모든 확진자들을 입원시키는 방식으로 치료해 왔는데, 이젠 증상에 따라 병상 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확진자 상당수는 경증에 머무는 상황에서 이제부터는 중증 환자 집중치료 기회를 늘리겠다는 겁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코로나19의 특성상 감염은 되어 있으나 입원을 통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가 다수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정부는 환자 중증도를 4단계로 분류하고, 중등도 이상 환자만 음압격리병실이나 전담병원에 입원시켜 치료합니다.

경증 환자의 경우, 국가 운영시설이나 숙박시설을 활용한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적절한 전담병원에 입원치료하고, 경증환자는 전파차단을 목적으로 생활치료센터에서 생활하면서 의학적인 모니터링(관찰)과 치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중증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면 의료진 판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로 옮겨 경과를 관찰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전염력이 없어지고 종전처럼 24시간 간격을 두고 2번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해제됩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하셔서 전염력이 소실됐다는 판단이 있을 때까지는 안전하게 격리를 유지하면서 모니터링(관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국 대학 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환자 병상 확보에 최대한 협력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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