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확진자 증가세 주춤…사흘 연속 2명에 그쳐

입력 2020.03.03 (17:29) 수정 2020.03.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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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은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한다고 합니다.

추가 확진자가 사흘 연속 2명에 그쳤습니다.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소영 기자, 최근 상황으로만 보면 경남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차분한 거 같네요?

[리포트]

네, 경남 지역에서는 확산세가 다소 수그러드는 양상입니다.

감염 경로도 신천지 등 종교단체 관련으로, 비교적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 대응지침에 따라, 경상남도 역시 '코로나19' 진료 체계를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입원 중인 확진자 가운데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 의료진 판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에서 담당하기로 한 건데요.

다른 일반 환자는 마산의료원 등 전담병원에서 관리하고, 중증환자는 음압병실에서 집중 치료할 계획입니다.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전수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신천지 측이 제출한 경남 지역 신도 명단에는 8천 6백여 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명단에는 신도의 가족인 미성년자와 공무원 등의 특수 직군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상남도는 이들 미성년자와 특수직군 가운데 유증상자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경남 곳곳에서도 마스크 수급이 차질을 빚으며, 시민들의 항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정부 공급과 별도로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하루 5만 장을 자체 공급하고 있다며, 내일(4일)부터는 공급이 더 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남은 오늘 하루 확진자가 2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모두 63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한 명은 신천지 교육을 받은 거제지역 20대 여성이며, 다른 한 명은 거창 거주자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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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확진자 증가세 주춤…사흘 연속 2명에 그쳐
    • 입력 2020-03-03 17:31:23
    • 수정2020-03-03 17:43:35
    뉴스 5
[앵커]

경남은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한다고 합니다.

추가 확진자가 사흘 연속 2명에 그쳤습니다.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소영 기자, 최근 상황으로만 보면 경남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차분한 거 같네요?

[리포트]

네, 경남 지역에서는 확산세가 다소 수그러드는 양상입니다.

감염 경로도 신천지 등 종교단체 관련으로, 비교적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 대응지침에 따라, 경상남도 역시 '코로나19' 진료 체계를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입원 중인 확진자 가운데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 의료진 판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에서 담당하기로 한 건데요.

다른 일반 환자는 마산의료원 등 전담병원에서 관리하고, 중증환자는 음압병실에서 집중 치료할 계획입니다.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전수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신천지 측이 제출한 경남 지역 신도 명단에는 8천 6백여 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명단에는 신도의 가족인 미성년자와 공무원 등의 특수 직군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상남도는 이들 미성년자와 특수직군 가운데 유증상자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경남 곳곳에서도 마스크 수급이 차질을 빚으며, 시민들의 항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정부 공급과 별도로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하루 5만 장을 자체 공급하고 있다며, 내일(4일)부터는 공급이 더 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남은 오늘 하루 확진자가 2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모두 63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한 명은 신천지 교육을 받은 거제지역 20대 여성이며, 다른 한 명은 거창 거주자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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