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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수첩] ‘코로나19’에 다시 관심 받는 바이러스 소재 작품들!
입력 2020.03.04 (08:41) 수정 2020.03.04 (09:01)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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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조항리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인 만큼, 집에서 TV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여가 시간을 보내는 분들 또한 많아졌는데요.

두 분은 가장 최근에 극장에 간 게 언제였나요?

다양한 장르의 작품 중에서도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영화들에 대중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와 싸워 이기는 주인공들을 보며 잠시나마 위안으로 삼으려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개봉 당시 비현실적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지만, 뒤늦게 재평가 받고 있는 작품들도 꽤 된다고 합니다.

어떤 작품들일지 바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영화들 중 국내 관객들에게 가장 익숙한 작품은 ‘감기’일 텐데요.

영화 ‘감기’는 초당 3, 4명이 감염되고 치사율이 100%라는 최악의 바이러스 때문에 패닉에 빠진 대한민국의 상황을 그린 작품입니다.

[수애/인해 역 : "사망한 주병우의 증상과 완전 일치합니다."]

[김문수/양 박사 역 : "사망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기현/국무총리 역 : "선 격리, 후 발표입니다."]

[차인표/대통령 역 : "격리하는 데 얼마나 걸립니까?"]

정부는 2차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하는 한편, 도시를 폐쇄하기로 결정하는데요.

하루아침에 격리된 시민들은 가족을 만나기 위해 사투를 벌이기도 하죠.

[장혁/지구 역 : "아저씨가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 미르 꼭 지킬 거야. 아저씨 믿지?"]

[수애/인해 역 : "구조대원이 제 딸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꼭 안으로 들어가야 됩니다."]

극 중, 딸을 보호하기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 엄마를 연기한 수애 씨, 다른 어떤 작품보다 심적으로 힘들었다는데요.

[수애 : "감기는 가장 일상적으로 접하는 바이러스인데, 그 바이러스로 ‘모두가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상황적인 공포감이 저는 무서웠어요."]

‘감기’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전염병의 현실 가능성을 알리고 싶었다고 합니다.

[김성수/감독 : "재난 영화라는 게 일종의 ‘이런 일이 벌어지면 어떨까’라는 가정법에서 출발하는데, 이 영화는 굉장히 ‘실제 일어날 수 있다’라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제가 하게 됐고요."]

현재 우리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일까요?

2013년 개봉 당시,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했지만 최근 한 동영상 플랫폼이 집계한 순위에 따르면 지난달 많이 본 콘텐츠 7위에 올랐다고 하네요.

지금 이 시각에도 코로나19와 맞서고 있는 의료진들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도 있습니다.

2016년에 방송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인데요.

응급 수술 도중 환자가 에볼라와 비슷한 M3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알게 된 의사, 당황할 새도 없이 다른 이의 안전을 챙깁니다.

[송혜교/강모연 역 : "전부 멈춰요! 손 놓고 수술대에서 떨어져요! 얼른!"]

극한의 감염 공포 속에서도 주인공들은 의료인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았는데요.

[송혜교/강모연 역 : "정확한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수술실은 폐쇄‧격리 조치할게요. 이미 오염된 나와 윤 중위 제외하곤 다들 나가세요."]

체력이 바닥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지키는 우리나라의 의료진들과 꼭 닮은 모습입니다.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영화는 미국 할리우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2011년에 개봉된 영화 ‘컨테이젼’은 질병의 최초 원인을 박쥐로 묘사하고 있죠.

코로나19 역시 박쥐에 기생하던 바이러스가 중간 숙주를 거쳐 인간에게 옮겨온 것으로 알려진 만큼 현재 상황이 자연스레 연상되는데요.

포스터에 적힌 ‘아무것도 만지지 마라’라는 말, 보이시나요?

휴대폰, 건물 손잡이, 승강기 버튼 등이 바이러스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영화 속 내용 또한 2020년 한국의 상황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합니다.

[로렌스 피시번/치버 박사 역 : "늑장 대응으로 국민이 죽기보다는 과잉대응으로 비난받는 게 낫습니다."]

특히 이 영화는 정부의 대응 방식을 의심하며 생필품을 사재기하는 등 불안에 떠는 시민들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렸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퍼지는 가짜 뉴스들까지 요즘 상황과 정말 비슷하네요~

이 작품에서 배우 기네스 팰트로는 바이러스 감염자와 악수를 했다가 감염돼 목숨을 잃는 캐릭터를 연기했는데요.

최근 자신의 SNS에 마스크 착용 사진을 올려 코로나19 예방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전염병을 다룬 재난 영화의 고전으로 불리는 ‘아웃브레이크’도 빼놓을 수 없는 작품 중 하난데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원숭이가 화물선을 통해 미국에 밀반입된 뒤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도널드 서덜랜드/도널드 매클린톡 역 : "24시간 뒤에는 주요 도시, 48시간 뒤에는 미국 전역에 퍼질 겁니다."]

영화가 만들어진 지 무려 25년이 지났지만, 현 상황과 맞물려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데요.

[윤성은/영화평론가 : "공감대를 형성하는 영화들이 인기가 있거든요, 어떤 시대든지 간에. 그렇기 때문에 이런 영화들 보면 일단 지금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에 대한 그런 상황들도 조금씩 등장을 하고, 어떻게 이것을 헤쳐나갔는지에 대한 해결책들도 (영화에) 등장을 하기 때문에 그런 결말을 좀 보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재난 상황을 다룬 대부분의 영화가 ‘국민이 힘을 모아 바이러스를 이겨낸다‘는 희망적인 결말을 보여주는데요.

국민의 단합된 힘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이번 상황이 하루속히 종료되기를 바라면서 지금까지 조항리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 [연예수첩] ‘코로나19’에 다시 관심 받는 바이러스 소재 작품들!
    • 입력 2020-03-04 08:49:12
    • 수정2020-03-04 09:01:06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조항리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인 만큼, 집에서 TV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여가 시간을 보내는 분들 또한 많아졌는데요.

두 분은 가장 최근에 극장에 간 게 언제였나요?

다양한 장르의 작품 중에서도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영화들에 대중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와 싸워 이기는 주인공들을 보며 잠시나마 위안으로 삼으려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개봉 당시 비현실적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지만, 뒤늦게 재평가 받고 있는 작품들도 꽤 된다고 합니다.

어떤 작품들일지 바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영화들 중 국내 관객들에게 가장 익숙한 작품은 ‘감기’일 텐데요.

영화 ‘감기’는 초당 3, 4명이 감염되고 치사율이 100%라는 최악의 바이러스 때문에 패닉에 빠진 대한민국의 상황을 그린 작품입니다.

[수애/인해 역 : "사망한 주병우의 증상과 완전 일치합니다."]

[김문수/양 박사 역 : "사망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기현/국무총리 역 : "선 격리, 후 발표입니다."]

[차인표/대통령 역 : "격리하는 데 얼마나 걸립니까?"]

정부는 2차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하는 한편, 도시를 폐쇄하기로 결정하는데요.

하루아침에 격리된 시민들은 가족을 만나기 위해 사투를 벌이기도 하죠.

[장혁/지구 역 : "아저씨가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 미르 꼭 지킬 거야. 아저씨 믿지?"]

[수애/인해 역 : "구조대원이 제 딸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꼭 안으로 들어가야 됩니다."]

극 중, 딸을 보호하기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 엄마를 연기한 수애 씨, 다른 어떤 작품보다 심적으로 힘들었다는데요.

[수애 : "감기는 가장 일상적으로 접하는 바이러스인데, 그 바이러스로 ‘모두가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상황적인 공포감이 저는 무서웠어요."]

‘감기’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전염병의 현실 가능성을 알리고 싶었다고 합니다.

[김성수/감독 : "재난 영화라는 게 일종의 ‘이런 일이 벌어지면 어떨까’라는 가정법에서 출발하는데, 이 영화는 굉장히 ‘실제 일어날 수 있다’라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제가 하게 됐고요."]

현재 우리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일까요?

2013년 개봉 당시,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했지만 최근 한 동영상 플랫폼이 집계한 순위에 따르면 지난달 많이 본 콘텐츠 7위에 올랐다고 하네요.

지금 이 시각에도 코로나19와 맞서고 있는 의료진들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도 있습니다.

2016년에 방송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인데요.

응급 수술 도중 환자가 에볼라와 비슷한 M3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알게 된 의사, 당황할 새도 없이 다른 이의 안전을 챙깁니다.

[송혜교/강모연 역 : "전부 멈춰요! 손 놓고 수술대에서 떨어져요! 얼른!"]

극한의 감염 공포 속에서도 주인공들은 의료인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았는데요.

[송혜교/강모연 역 : "정확한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수술실은 폐쇄‧격리 조치할게요. 이미 오염된 나와 윤 중위 제외하곤 다들 나가세요."]

체력이 바닥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지키는 우리나라의 의료진들과 꼭 닮은 모습입니다.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영화는 미국 할리우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2011년에 개봉된 영화 ‘컨테이젼’은 질병의 최초 원인을 박쥐로 묘사하고 있죠.

코로나19 역시 박쥐에 기생하던 바이러스가 중간 숙주를 거쳐 인간에게 옮겨온 것으로 알려진 만큼 현재 상황이 자연스레 연상되는데요.

포스터에 적힌 ‘아무것도 만지지 마라’라는 말, 보이시나요?

휴대폰, 건물 손잡이, 승강기 버튼 등이 바이러스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영화 속 내용 또한 2020년 한국의 상황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합니다.

[로렌스 피시번/치버 박사 역 : "늑장 대응으로 국민이 죽기보다는 과잉대응으로 비난받는 게 낫습니다."]

특히 이 영화는 정부의 대응 방식을 의심하며 생필품을 사재기하는 등 불안에 떠는 시민들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렸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퍼지는 가짜 뉴스들까지 요즘 상황과 정말 비슷하네요~

이 작품에서 배우 기네스 팰트로는 바이러스 감염자와 악수를 했다가 감염돼 목숨을 잃는 캐릭터를 연기했는데요.

최근 자신의 SNS에 마스크 착용 사진을 올려 코로나19 예방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전염병을 다룬 재난 영화의 고전으로 불리는 ‘아웃브레이크’도 빼놓을 수 없는 작품 중 하난데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원숭이가 화물선을 통해 미국에 밀반입된 뒤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도널드 서덜랜드/도널드 매클린톡 역 : "24시간 뒤에는 주요 도시, 48시간 뒤에는 미국 전역에 퍼질 겁니다."]

영화가 만들어진 지 무려 25년이 지났지만, 현 상황과 맞물려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데요.

[윤성은/영화평론가 : "공감대를 형성하는 영화들이 인기가 있거든요, 어떤 시대든지 간에. 그렇기 때문에 이런 영화들 보면 일단 지금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에 대한 그런 상황들도 조금씩 등장을 하고, 어떻게 이것을 헤쳐나갔는지에 대한 해결책들도 (영화에) 등장을 하기 때문에 그런 결말을 좀 보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재난 상황을 다룬 대부분의 영화가 ‘국민이 힘을 모아 바이러스를 이겨낸다‘는 희망적인 결말을 보여주는데요.

국민의 단합된 힘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이번 상황이 하루속히 종료되기를 바라면서 지금까지 조항리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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