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세종 분구·군포는 통합…나머지는 현행 유지 합의

입력 2020.03.04 (21:17) 수정 2020.03.0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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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4·15 총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세종은 2개 선거구로 쪼개고, 경기 군포 갑·을은 하나로 합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다른 선거구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미래통합당 심재철·민주통합의원모임 유성엽 원내대표 등 원내교섭단체 3당 대표는 오늘(4일) 저녁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앞서 여야는 세종, 경기 화성,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4곳에서 선거구를 1곳씩 늘리고, 서울·경기·강원·전남에서 4곳을 통합하는 내용으로 어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출한 획정안을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여야는 통폐합 대상이었던 서울 노원은 물론 대안으로 거론됐던 강남 지역구도 유지하고, 경기 안산 상록갑·을 및 단원갑·을 4곳도 3곳으로 통합하지 않고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경기 화성의 분구도 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여야는 이를 위해 인구기준 하한을 13만6천565명이 아닌 13만9천명으로 올리고, 선거구 최소화를 위한 예외기준을 설정해 획정위에 전달했습니다.

획정위가 여야 합의안을 반영해 수정한 획정안을 내일(5일) 다시 국회에 제출하면, 획정안은 내일 오후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전망입니다.

내일 획정안이 통과되더라도 이번 선거구 획정은 역대 두 번째로 늦은 국회 통과로 기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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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4 21:17:43
    • 수정2020-03-04 21:18:31
    정치
여야가 4·15 총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세종은 2개 선거구로 쪼개고, 경기 군포 갑·을은 하나로 합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다른 선거구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미래통합당 심재철·민주통합의원모임 유성엽 원내대표 등 원내교섭단체 3당 대표는 오늘(4일) 저녁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앞서 여야는 세종, 경기 화성,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4곳에서 선거구를 1곳씩 늘리고, 서울·경기·강원·전남에서 4곳을 통합하는 내용으로 어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출한 획정안을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여야는 통폐합 대상이었던 서울 노원은 물론 대안으로 거론됐던 강남 지역구도 유지하고, 경기 안산 상록갑·을 및 단원갑·을 4곳도 3곳으로 통합하지 않고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경기 화성의 분구도 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여야는 이를 위해 인구기준 하한을 13만6천565명이 아닌 13만9천명으로 올리고, 선거구 최소화를 위한 예외기준을 설정해 획정위에 전달했습니다.

획정위가 여야 합의안을 반영해 수정한 획정안을 내일(5일) 다시 국회에 제출하면, 획정안은 내일 오후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전망입니다.

내일 획정안이 통과되더라도 이번 선거구 획정은 역대 두 번째로 늦은 국회 통과로 기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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