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혼란’ 지속…공적 판매 80%로 ↑·1인당 주 2장 제한
입력 2020.03.05 (06:57)
수정 2020.03.05 (08: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요즘 마스크 구하기 정말 어렵죠?
어제만 해도 541만 5천장이 공적 판매로 풀렸지만 시민들은 또 길게 줄을 서야 했습니다.
약국 앞에 긴 줄을 서 봐도, 편의점을 돌아다녀 봐도 인터넷을 뒤져봐도, 손에 쥐는 마스크는 몇 장 되지 않는 게 요즘 현실인데요.
정부가 오늘 마스크 추가 대책을 내놓습니다.
현재 생산량의 50%인 공적판매 비율을 80%로 끌어올리고, 1인당 구매량을 1주일에 두 장으로 제한한다는 것입니다.
또 현재 생산량의 10%만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을 아예 금지하고, 주말에는 줄어드는 마스크 생산량을 평일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생산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인데요.
과연 이같은 대책이 마스크 부족으로 인한 혼란이 잦아들 수 있을까요?
정부가 오늘 발표할 마스크 수급 대책 내용과 전망을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약국과 우체국, 하나로마트등을 통해 공적 공급되는 마스크는 생산량의 50%.
정부는 공적판매 비율을 80%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10%로 제한돼 있는 수출도 아예 금지해, 국내 판매로 돌리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그러나,근본적 문제는 공급 자체가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1인당 구매 개수도 1주일에 2장만 살 수 있도록 잠정적으로 결정했습니다.
[정세균/총리 : "시장 경제에서 약간의 공적인 기능을 첨가했다가 지금은 배급제에 준하는 정도의 시장 경제를 약간 가미한 그런 방안을 지금 새로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약국 간 정보망인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나 요양기관업무포털을 활용해 중복 구매를 방지할 방침입니다.
또, 평소에는 생산량이 천만장 이상이지만 주말에는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만큼, 주말에는 보조금을 줘서라도 생산량을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공적 판매처 구매 개수는 제한이 있더라도 사적 판매처 구매는 제한이 없다는 점, 또,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시스템등을 마스크 구매와 접목하기가 까다로와 단시간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등은 여전히 의문입니다.
정부는 오늘 이같은 내용이 담긴 마스크 수급 추가대책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요즘 마스크 구하기 정말 어렵죠?
어제만 해도 541만 5천장이 공적 판매로 풀렸지만 시민들은 또 길게 줄을 서야 했습니다.
약국 앞에 긴 줄을 서 봐도, 편의점을 돌아다녀 봐도 인터넷을 뒤져봐도, 손에 쥐는 마스크는 몇 장 되지 않는 게 요즘 현실인데요.
정부가 오늘 마스크 추가 대책을 내놓습니다.
현재 생산량의 50%인 공적판매 비율을 80%로 끌어올리고, 1인당 구매량을 1주일에 두 장으로 제한한다는 것입니다.
또 현재 생산량의 10%만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을 아예 금지하고, 주말에는 줄어드는 마스크 생산량을 평일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생산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인데요.
과연 이같은 대책이 마스크 부족으로 인한 혼란이 잦아들 수 있을까요?
정부가 오늘 발표할 마스크 수급 대책 내용과 전망을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약국과 우체국, 하나로마트등을 통해 공적 공급되는 마스크는 생산량의 50%.
정부는 공적판매 비율을 80%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10%로 제한돼 있는 수출도 아예 금지해, 국내 판매로 돌리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그러나,근본적 문제는 공급 자체가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1인당 구매 개수도 1주일에 2장만 살 수 있도록 잠정적으로 결정했습니다.
[정세균/총리 : "시장 경제에서 약간의 공적인 기능을 첨가했다가 지금은 배급제에 준하는 정도의 시장 경제를 약간 가미한 그런 방안을 지금 새로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약국 간 정보망인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나 요양기관업무포털을 활용해 중복 구매를 방지할 방침입니다.
또, 평소에는 생산량이 천만장 이상이지만 주말에는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만큼, 주말에는 보조금을 줘서라도 생산량을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공적 판매처 구매 개수는 제한이 있더라도 사적 판매처 구매는 제한이 없다는 점, 또,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시스템등을 마스크 구매와 접목하기가 까다로와 단시간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등은 여전히 의문입니다.
정부는 오늘 이같은 내용이 담긴 마스크 수급 추가대책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마스크 혼란’ 지속…공적 판매 80%로 ↑·1인당 주 2장 제한
-
- 입력 2020-03-05 06:59:41
- 수정2020-03-05 08:48:52
[앵커]
요즘 마스크 구하기 정말 어렵죠?
어제만 해도 541만 5천장이 공적 판매로 풀렸지만 시민들은 또 길게 줄을 서야 했습니다.
약국 앞에 긴 줄을 서 봐도, 편의점을 돌아다녀 봐도 인터넷을 뒤져봐도, 손에 쥐는 마스크는 몇 장 되지 않는 게 요즘 현실인데요.
정부가 오늘 마스크 추가 대책을 내놓습니다.
현재 생산량의 50%인 공적판매 비율을 80%로 끌어올리고, 1인당 구매량을 1주일에 두 장으로 제한한다는 것입니다.
또 현재 생산량의 10%만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을 아예 금지하고, 주말에는 줄어드는 마스크 생산량을 평일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생산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인데요.
과연 이같은 대책이 마스크 부족으로 인한 혼란이 잦아들 수 있을까요?
정부가 오늘 발표할 마스크 수급 대책 내용과 전망을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약국과 우체국, 하나로마트등을 통해 공적 공급되는 마스크는 생산량의 50%.
정부는 공적판매 비율을 80%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10%로 제한돼 있는 수출도 아예 금지해, 국내 판매로 돌리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그러나,근본적 문제는 공급 자체가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1인당 구매 개수도 1주일에 2장만 살 수 있도록 잠정적으로 결정했습니다.
[정세균/총리 : "시장 경제에서 약간의 공적인 기능을 첨가했다가 지금은 배급제에 준하는 정도의 시장 경제를 약간 가미한 그런 방안을 지금 새로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약국 간 정보망인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나 요양기관업무포털을 활용해 중복 구매를 방지할 방침입니다.
또, 평소에는 생산량이 천만장 이상이지만 주말에는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만큼, 주말에는 보조금을 줘서라도 생산량을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공적 판매처 구매 개수는 제한이 있더라도 사적 판매처 구매는 제한이 없다는 점, 또,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시스템등을 마스크 구매와 접목하기가 까다로와 단시간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등은 여전히 의문입니다.
정부는 오늘 이같은 내용이 담긴 마스크 수급 추가대책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
조혜진 기자 jin2@kbs.co.kr
조혜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