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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1대 국회의원 선거
[여의도 사사건건] 정당 지지율…민주당 42.9% 통합당 29.8%
입력 2020.03.06 (16:30) 수정 2020.03.06 (18:10) 사사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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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시영 "홍준표, 수도권 험지 차출 거역했다 팽 당해…황교안 의중도 실린 듯'
- 배승희 "현역보다 홍준표 컷오프가 더 충격적…TK 물갈이 신호탄인 듯"
- 박시영 "홍준표 정치에 대한 사형 선고…보수 비호감의 상징이라 희생양 돼"
- 배승희 "홍준표가 김두관 꺾고 당선되면 황교안 대표 위협받는다는 해석 있어"
- 박시영 "범진보 비례연합정당, 주말동안 각 당 논의 지켜봐야…민주당 참여 가능성 반반"
- 배승희 "독자 생존 가능한 민생당, 참여 안 할 것…민주당 참여? 내부비판 상당할 것"
- 배승희 "서초에서 안 되면 동대문 가나?…이혜훈, 욕심 있어도 컷오프 의미 새겨야"
- 박시영 "박근혜 편지 공개한 다음날 유영하 비례 신청, 우습지만 한국당은 고민스러울 것"
- 박시영 "장제원 잇단 아들 문제, 유권자들 판단 지켜봐야"
- 배승희 "장제원 아들 일탈에 아버지 권력 작용 안 해…지역구 관리 반영될지 지켜봐야"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3월6일(금) 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시영 윈지코리아 대표 / 배승희 변호사
■ 유튜브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민주당이 비례 의원을 위한 진보 연합 정당에 참여할지, 오늘 일단 처음으로 회의를 했고요, 공식적인. 주말쯤에 결정을 한다는데,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나온 여론조사도 살펴볼 텐데, 단연 안철수 대표의 인기가 눈에 띄게 올랐습니다. 박시영 평론가, 배승희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배승희 안녕하세요?

◉김원장 홍준표 대표의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컷오프 됐습니다. 왜 이렇게 됐죠?

▶박시영 본인이 좀 오판한 것도 있죠. 고향에서 나온다, 이게 좀 명분이 없죠. 그렇지만 밉보여서 찍혔다,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김원장 그래서 또 옮겼지 않습니까?

▶박시영 네, 양산까지 옮겼는데..

◉김원장 그것도 안 된다?

▶박시영 결국은 험지, 서울, 수도권 험지 나가라. 이것을 거역했기 때문에 한마디로 팽 당했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이것은 단순히 김형오 공관위원장만의 뜻은 아닌 것 같고, 황교안 대표의 의중도 좀 실려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원장 잠시 후에 자세히 여쭤볼게요. 어떻게 보셨어요?

▶배승희 공관위 내부에서도 의견 다툼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혼자 결정한 게 아니라 이 내부적인 다수결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홍준표 대표를 컷오프 한다는 게 공관위에서도 굉장히 어려웠던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보면 어제 이주영 국회부의장도 컷오프가 됐고 김재경, 4선 의원이죠? 그리고 김한표 재선 의원 모두가 사실은 컷오프가 됐거든요. 그리고 현역 의원 중에는 윤상현 의원도 있었고 이혜훈 의원도 있었는데 그런 현역 컷오프보다도 가장 충격적인 공관위 결정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김형오 위원장의 발언이 더 의미심장해요. 지금까지 먹었던 욕보다 이제부터 먹을 욕이 더 많다.

◉김원장 특히 공천 결과가 오늘, 내일 나오는데.

▶배승희 오늘부터 TK 공천의 발표를 할 텐데 그만큼..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홍준표 김태호의 공천이 매듭지어진 만큼 TK 물갈이에 힘을 쓰겠다고 한 걸 보면, 이게 그 물갈이의 신호탄이 아니냐, 이런 해석을 합니다.

◉김원장 정말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관위원장, 공천관리위원장의 칼끝이 정말 매섭습니다.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김형오 여러분이 짐작하시는 대로일 겁니다. 여러 가지로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대로, 그대로 공관위원에 의해서 그간 일관된 방향과 방침에 따라 결정이 됐습니다.

기자 다자경선이라고 하게 해달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그마저도 고려되지 않은 건가요?

김형오 오늘 발표된 그대로입니다.

기자 홍준표, 김태호 지사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커 보이는데요. 이 부분 감안하신 건가요?

김형오 모든 고려 사항을 감안했습니다. 어떤 것이 더 총선의 의의에 더 맞고 미래를 향한 당의 운명과 부합하고 또 나라 발전을 위해서 어떤 길로 가는 것이 더 옳은 것인가 하는 것을 본인들도 알아서 잘 판단하리라 생각합니다.

기자 두 사람은 앞으로 다른 지역구에도 차출하지 않을 예정이신가요?

김형오 그렇게 보시면 될 겁니다.

기자 네?

김형오 그렇게 보시면 될 겁니다. 공관위의 결정은 상당히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내리고 있고 다음에 어떤 뒷문을 열어놓고 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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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아니, 나라 발전을 위해서 어떤 길을 가실지 잘 생각해보세요, 홍준표 전 대표님. 혹시 다른 데 공천하실.. 절대 그렇게 안 합니다. 정치하지 말란 말이잖아요.

▶박시영 정치 그만해라, 이제 사형 선고 내린 거죠. 왜냐하면 홍준표 전 대표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모욕적으로 느낄 거예요. 본인이 대선 후보였는데 이렇게까지 나를 팽 시킬 수 있느냐, 이런 생각이 들겠지만 이제 한마디로 정치에 대한 사형 선고를 내린 건데, 저는 그런 생각을 가집니다. 공천 혁신을 하긴 해야겠는데, 누군가의 정치적 희생양이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그동안에 막말의 대명사, 이런 말로 좀 분류됐는데, 결국은 보수의 비호감의 어떤 상징 인물로 홍준표 대표가 자리매김 한 측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다 보니까 불가피하게 희생양이 좀 필요했던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원장 흔히들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황교안 대표가 만약에, 만약에 종로에서 지는데, 경남에서 만약에 홍준표 전 대표가 이겨버리면.

▶박시영 무소속으로 나가서?

◉김원장 아니요. 공천을 받아서.

▶박시영 아, 양산 을에서?

◉김원장 양산이든 밀양에서, 처음에는. 이겨버리면 모양새가 당 지도부는 절대 이걸, 이런 상황을 그대로 놔둘 수 없다. 그래서 결국 저렇게 좀 심하게 컷오프 시킨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 해요.

▶박시영 그런데 저렇게 만약에 돼서 제가 볼 때 홍준표 전 대표 스타일상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거든요? 고향에서. 그래서 만약에 기사회생을 하면 오히려 약간 동정 여론 같은 것이 생길 수도 있다.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그런 생각도 듭니다.

◉김원장 배 변호사 의견 들어볼까요?

▶배승희 저는 뭐 이분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를 하는 거, 그러니까 막말이니 뭐니 이런 평가는 안 하겠습니다. 다만 이제 공천 탈락과 관련해서 좀 말씀을 드리면, 공관위의 표면적인 이유는 그래요. 그 6.13 지방선거의 대패, 그리고 수도권 차출에 대해서 본인이 험지로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 원칙대로 이렇게 공천에 대해서 컷오프를 했다고 말씀을 하는데요. 실질적으로 내부에서 보면 과연 그게 맞는 해석인가, 하는 거를 좀 의심할 수가 있는데, 같이 후보로 뛰려고 했던 김두관 지금 후보가 이런 글을 지금 페이스북에 올렸더라고요. 홍준표 전 대표의 공천 탈락을 보면서, 권력의 무상함을, 정치가 비정함을 뼈저리게 느끼는 시간이다. 미래통합당 양산 을 공천에 피비린내가 진동합니다. 혼자 살아보겠다고 뒤통수를 치는가 하면 경쟁자를 키우지 않으려고 파놓은 대권 후보의 함정과 음모가 난무했던 것 같습니다, 라고 오히려 이 김두관 후보가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서 왜 컷오프를 당했냐.

◉김원장 편 드는 듯한?

▶배승희 내부사정까지도 이렇게 적시를 했더라고요. 그렇게 보면 말씀하신 대로 홍준표 전 대표가 양산에서 김두관 후보를 꺾고 올라왔을 때 과연 당내에서 누가 위협을 볼 것이냐, 그렇게 보면 이제 황교안 대표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게 좀 맞아떨어진 거 아니냐, 하는 해석을 제가 이 글에서 봤습니다.

◉김원장 홍 전 대표의 입장 좀 볼까요? 어제 거부터 볼까요? 경선을 하겠다고 했는데 참 야비한 정치한다. 저게 무슨 말이냐 하면, 그러니까 나동연 전 시장, 양산시장을 추가 공모해서 경선하면, 그러면 컷오프 안 시키겠다고 홍준표 전 대표에게 김형오 위원장이 전화해서 그랬다는 거예요. 홍 전 대표 주장은. 아니,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전화해서 경선 하면 나 안 떨어뜨린다고 해놓고 떨어뜨린다. 이렇게 본인은 그렇게 주장을 하십니다. 이건 여기까지 이야기하고요.

▶박시영 과거의 악연도 좀 작용한 것 같아요.

◉김원장 어떤 거죠?

▶박시영 2008년에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국회의장 하지 않았습니까? 홍준표 전 대표, 당시 원내대표였는데 상당 기간 티격태격 많이 했다는 겁니다.

◉김원장 그런 이야기도 SNS에서 한 것 같습니다.

▶박시영 많이 나오죠. 그래서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찾아왔을 때, 밀양 찾아왔을 때 그런 얘기들을 좀 많이 나눴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만약에 무소속 출마하면 조해진 전 의원이 또 공천을 받았거든요, 미래통합당의..

◉김원장 양산 을에요?

▶박시영 아니죠. 밀양. 밀양 쪽에.

◉김원장 아, 네. 고향에?

▶박시영 지금 양산..

◉김원장 만약에 무소속으로 나간다면 고향으로 나가겠죠. 밀양.

▶박시영 그럴 겁니다. 양산은 쉽지가 않고.

◉김원장 밀양, 의령, 함안인가 그렇죠.

▶박시영 그렇죠. 그쪽에 나가면 이제 조해진 전 의원이 미래통합당의 공천을 받았고, 또 민주당에서 조성환 밀양 경찰서장을 지냈던 인물이 나서거든요? 그래서 삼파전이 되면 굉장히 치열한 접전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김원장 네, 알겠습니다. 삼파전, 무소속으로 나갈지는 잘 모르겠고, 홍 전 대표가 진주의료원 폐쇄한 분은 맞죠?

▶박시영 네, 맞습니다.

◉김원장 제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알겠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보면서 박시영 대표의 설명 듣겠습니다. 단연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큰 변화가 없고, 눈에 띄는 건 역시 세 번째 정당으로 뛰어오른 국민의당입니다.

▶박시영 그렇습니다.

◉김원장 의사 안철수의 역할이 큰 거죠?

▶박시영 그렇습니다. 국민의당이 존재감이 없다가 안철수 대표의 의료 봉사활동, 대구에서 한 사진들이 화제가 됐죠. 그러면서 진정성, 이런 것들이 전달이 된 것 같고요.

◉김원장 이 표대로만 보면 물론, 여론조사는 늘 강조드리면 매주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 한 주의 결과만 가지고 저희가 크게 주목할 필요는 없지만, 정의당보다 높게 나왔어요.

▶박시영 그렇습니다. 정의당이 요즘에 좀 주춤하고 있고 민생당도 아직 창당 컨벤션 효과를 아직 다 누리고 있지 못하는데, 현실적으로 코로나 정국에서 선거운동 하기 쉽지 않아요. 차라리 저렇게 안철수 대표처럼 봉사활동, 이런 것들이 오히려 국민적인 정서, 감정을 자극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원장 그리고 최대 관심사 중 하나죠. 진보 진영에서, 민주당에서는 안 한다고 했고, 위성 정당. 그랬더니 이제 진보 진영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연합 정당을 만들어서, 비례 전용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민주당이 점점 여론이 하는 쪽으로 기울더니 오늘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회의를 시작했고요. 일요일쯤 전국위원회, 또는 그날 최고위원회의 하는데, 일요일쯤 참여하든 안 하든 결정할 것 같다고.

▶박시영 그러니까 지금 일요일에 대부분 정당들의 입장이 일단 나올 것 같아요. 민주당은 이제 최고위원회가 일요일에 잡혀 있기 때문에, 오늘 논의는 했는데 결론 못 내렸고요. 일요일에 한 번 더 논의를 할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정의당도 전국위원회를 소집을 해서 주말 사이에 의견을 좀 결정할 것 같고요. 지금 우리미래당, 청년들이 모여 있는 정당은 연합 플랫폼 정당에 참여하겠다, 이런 입장인 것 같고, 녹색당은 좀 거부 의사를 표명했고요. 그다음에 민생당 같은 경우 아직 당내에서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박지원 의원은 모 언론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기득권을 내려놓는다면 검토해볼 수도 있다, 이렇게 의견을 냈기 때문에 주말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배승희 제가 궁금한 게 있는데요. 지금 이 위성 정당이라는 게 결국은 비례대표를 만드는, 그래서 지역구 후보보다는 비례대표 의원들을 만들어내는 그런 정당, 그래서 민주당으로서는 비례대표 후보를 내기보다는 이쪽 위성 정당에 비례대표를 몰아줘가지고 이렇게 하면 이게 위성 정당이다. 그래서 미래한국당에 대해서 그게 아주 꼼수다, 이렇게 표현을 했었는데, 그러면 지금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역구 후보를 안 낸다고 했어요. 그리고 지금 정당이 운영되고 있는데, 그러면 이거는 위성 정당이라고 봐야 됩니까? 아니면 지역 정당으로 봐야 되는 겁니까?

◉김원장 그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봤네요?

▶배승희 그래서 이 위성 정당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프레임에 갇힌 거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만든 선거법이기 때문에 그거에 맞춰서 비례대표용 선거 정당이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이게 한국당으로서는 꼼수가 아니라 묘수라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거에 대해서 2월 3일에 민주당에서는 황교안 대표를 고발했고요. 그리고 열흘 뒤 2월 13일에는 한선교 당 대표를 고발을 했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만약에 똑같이 그러면 위성 정당이 만들어진다면 고발을 할 것이냐, 아니면 이게 자진해서 자기들이 고발장을 내야 되는데, 시민단체가. 그 고발장을 낸다고 하면 이거는 뭐 법적으로 보면 수사 기관에 자수를 하러 가는 것이냐. 그래서 저는 좀 이건 앞뒤가 안 맞는 해석이 아니었나, 그동안의 행동과 말이 일치하지 않은 점에서 좀 비판의 여지가 있다고 보입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박시영 대표가 할 이야기가 많은 것 같은데, 일단 비례 정당들이 얼마나 득표, 표를 받아서 비례 의원들이 나올지는 정당의 지지율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어디를 하시겠습니까, 물어본 결과를 가지고 한번 여쭤볼게요. 보시는 것처럼, 내일 투표한다면 저는 민주당 찍을게요. 미래한국당 찍을게요. 미래통합당이 아니고 미래한국당입니다. 미래통합당은 정당 비례 후보를 내지 않으니까요. 정의당이 9.1%인데, 국민의당도 6.5%고요. 그렇지만 민주당은 지금 선거 제도에 따라서 지역구에서 어느 정도 의석이 한 100석 정도 나온다고 가정하면, 100석 이상 나온다고 가정하면 한 7석밖에는 비례 의원을 못 가져가고.

▶박시영 그렇습니다. 47석 중의 7석밖에 가져가지 못합니다. 저 정당 지지율이 저렇게 제일 높음에도 불구하고 7석밖에..

◉김원장 그런데 미래한국당은 고스란히 다 가져갈 수 있어요.

▶박시영 미래한국당은 만약에 저 기준대로 보면 27석까지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3%를 넘는 정당이 민생당까지 5개 정당밖에 없거든요? 저렇게 됐을 때는 27.7%를 가지고 27석을 가져가고요. 정의당은 제가 시뮬레이션을 해보니까 9석.

◉김원장 정의당은 9석.

▶박시영 그다음에 국민의당은 5석을 가져가게 됩니다.

◉김원장 국민의당은 5석, 적지 않습니다. 비례만 냈는데.

▶박시영 적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김원장 자, 그래서 참여할 것 같습니까?

▶박시영 저는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는 반반인 것 같습니다.

◉김원장 20석이 달려 있어요.

▶박시영 이 20석을 빼앗기면 원내 1당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제 민주당은 기득권을 내려놓되 지금의 7석, 저 7석만 가질 테니까 정의당이나 민생당이나 나머지 정당들이 10석 이상 가져가서, 만약에 다 합친다면, 연합 플랫폼 정당을 만든다면 25석 이상을 만들 수가 있거든요. 그 안에서 민주당이 7석만 하고 나머지는 정의당이나 민생당이 해라. 다당제 취지는 살리겠다. 이런 입장은 갖고 있는데..

◉김원장 우리는 어차피 비례로..

▶박시영 아직 의견을 결정한 바는 아닙니다.

◉김원장 우리는 어차피 비례로 7~8석밖에는 못 받으니까, 우리가 그 연합 정당으로 가서 우리는 좀 뒤에 붙어서 7석 할 테니까 진보 진영의 다른 분들이라도 좀 많이 의원을 확보하세요.

▶박시영 네, 왜냐하면 보수 정당이 저 꼼수를 통해서 27석을 아까 가져가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선거법이, 이 선거 제도가 헝클어져 있기 때문에 이거를 바로잡으려면 그 방법밖에 없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김원장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가 오늘 또 어떤 형태로든 참여 안 한답니다.

▶박시영 그거는 심상정 대표의 생각은 지금 크게 바뀐 건 없는데, 정의당 내부에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만약에 민주당이 정의당을 제외하고 민주당과 민생당, 다른 정당하고 플랫폼 연합 정당을 만약에 만든다고 치면 정의당은 아까 9석보다 훨씬 줄어들게 됩니다. 한 6석, 7석으로 확 줄어들거든요? 그렇게 되면 정의당이 지금 비례 투표를 하고 있는데, 7번부터 한 10몇 번 사이에 있는 분들 굉장히 반발할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정의당도 주말을 지켜봐야 최종적인 입장이 나올 것 같습니다.

◉김원장 네, 박지원 의원, 민생당의 박지원 의원의 이야기 듣고 배 변호사 설명 듣겠습니다.
---(녹취 박지원 민생당 의원)---
박지원 만약 보수가 다수당을 차지했을 때의, 제1당을 차지했을 때의 그 결과를 보면 끔찍해요. 문재인 대통령 잔여 임기는 2년 남았는데 어떻게 되겠어요? 국회의장이나 개혁 입법은 전부 발목이 잡힙니다. 이걸 생각한다고 하면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 생각입니다. 예를 들면 김종민 의원, 정치개혁특위 간사였죠. 그분의 얘기는, 저도 만났어요. 후순위 번호로 민주당이 약 7석 정도 가졌으면 어떻겠느냐? 하는 것을 타협하더라고요. 그렇게 민주당이 과감하게 양보를 하면 가능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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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희 두 가지 점을 지적하고 싶어요. 일단 뭐 박지원 의원 얘기가 나왔으니까 먼저 얘기를 하면, 민생당이 과연 여기에 참여할 것인가, 하는 점에 저는 좀 부정적인 측면을 갖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민생당은 호남 기반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굳이 범진보 연합에 참여해가지고 비례를 받을 필요가 없어요. 지금 4% 정도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호남 지역에 가게 되면 지역구 의원은 민주당을 뽑더라도 4년 전 국민의당, 녹색 바람이 불었을 때 국민의당처럼 지금은 민생당을 뽑을 수도 있거든요?

◉김원장 4%면 한 4~5석 나옵니다.

▶박시영 4석 정도 나옵니다.

▶배승희 그래서 굳이 이 범진보 연대에 들어가서 민주당이든 정의당이든 이렇게 할 필요가 없이 독자적으로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범진보라는 비례 정당에는 민생당은 빠질 것 같고요. 그리고 이제 민주당에서 과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점은 제가 진중권 교수의 이야기를 좀 드리고 싶은데, 꼼수라고 아까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꼼수에 꼼수로 대응하면 되겠느냐, 이게 진보라는 영역에서는 꼼수가 아니라 오히려 정정당당하게 나가야 된다. 오히려 이렇게 민주당이 참여하겠다고 얘기하는 것은 민주당이 다급한 모습을 오히려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선거에 정정당당하게 나가라. 그리고 시민연대도 마찬가지다. 민주당이 잘못 나갔을 때 준엄한 비판으로 이런 꼴이 되지 않도록 막았어야 되는데, 왜 이 여당과 함께하느냐, 이건 좀 역할을 못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아주 날 서게 비판을 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뭐 민주당에서 현실과 명분 사이에서 실리를 택한다면 욕할 수는 없겠지만 내부적인 비판도 상당히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박시영 있을 수 있어요. 있을 수 있지만..

◉김원장 자, 그래픽 보면서..

▶박시영 현실적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원장 그래픽 한번 보여주실래요? 저희가 그려봤어요, 아주 간단하게. 만약에 이제 비례 정당이 연합 정당이 만들어진다면 1번부터.. 정의당은 지금 9석 정도 나오니까 정의당은 1번부터 9번까지는 먼저 주는 거고, 그 뒤를 이제 민주당이나 민생당이나.. 중간에 뭐 한두 명 녹색당을 넣을 수도 있는 거고, 이렇게 할 테니까. 그러면 이제 진보 진영 지지하시는 분들은 민주당 찍지 말고 전부 다 여기 몰아서 투표해 주세요, 이런 식의 합의가..

▶박시영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거죠.

◉김원장 이루어질 수도 있다.

▶박시영 그렇습니다.

◉김원장 자, 여기까지만 보고요. 시간이 없어서, 총선 대진표 좀 보겠습니다. 어디 먼저 볼까요? 준비된 데 있으면 올려주실래요? 준비된 데 먼저 보겠습니다. 준비된 곳이 아직 한 곳도 없군요. 이혜훈 의원이 컷오프 됐어요. 서초 갑이었던가 을인가..

▶박시영 갑, 갑입니다, 갑.

◉김원장 동대문 을로, 본인이 원한 거예요? 어쨌든 가기로 했어요.

▶배승희 내부적인 사정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가 없는데, 본인이 원한 거는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이혜훈 의원한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 현역에서 컷오프를 당했으면 최소한 그 해는 쉬어야 되는 겁니다. 지금 그 컷오프라는 것은 그 의원한테는 공천을 주지 말라는 것이고, 최소한 이번에는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을 쥐어주지 않겠다는 이 공당의 뜻이 담겨 있는 건데, 그 현역 컷오프를 당했는데 다른 지역에 가서 경선에 참여해서 다시 올라온다? 그러면 그 정당에서 컷오프 한 그 명분이 뭐가 되겠습니까? 게다가 제가 이 당을 떠나서 말씀을 드리면 그 지역에 있는 지역구민을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서초에서 안 되면 동대문에 와서 당선돼도 되느냐, 이런 비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혜훈 의원이 아무리 욕심이 있다 하더라도 최소한의 컷오프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으면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김원장 어쨌든 이건 당에서, 공관위에서 결정한 겁니다. 동대문 을로 가기로 한 건.

▶박시영 네, 경선 붙이겠다는 건데요.

◉김원장 거기서 민주당이 그래서 혹시 동대문 을에 민병두 의원이 컷오프 돼서 나오는 말이, 김남국 변호사 보내는 거 아니냐.

▶박시영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고요. 거기를 이제 청년 우선 전략 지구로..

◉김원장 아니, 그래서.

▶박시영 선정했는데, 거기에 이제 장경태 민주당의 청년위원장이 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아마 응모를 받을 것 같고요. 한 2~3명 정도가 신청을 해서 청년들이 뛸 것 같은데, 물론 이제 민병두 의원은 재심을 신청을 했습니다. 재심 결과가 나와봐야겠습니다만, 그간에 이제 미투 파문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제 민주당은 이런 부분에 대한 연루됐던 분들에 대해서는 좀 단호한 입장을 취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재심 결과에서 받아들일 가능성이 별로 커 보이진 않고요. 금주 한 일요일쯤에 최종적으로 청년 우선 전략 지구로 선정한, 참여했던 몇몇 후보 분들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원장 유영하 변호사는, 그러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지금 변호하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는 미래한국당 비례 공천을, 비례 정당이니까. 신청했더라고요. 될까요? 높은..

▶배승희 제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는데..

◉김원장 20.. 아까 27석이었나요? 27번 안에 들까요?

▶박시영 그 정도는 해줘야겠죠.

▶배승희 지금 뭐 비례정당에 신청한 신청자가 어마어마하다고 얘기가 들리는데요.

◉김원장 아니, 그러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어떻게 보면 대리하고 있는 사람이라.

▶배승희 그런데 그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변호인으로서 대리하는 것과 그다음에 본인이 역할을 한 건 많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러한 것과 또 국민의 대표로서 비례대표를 받는 거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노력한 부분이 있지만 옥중 서신 들고 읽었을 때는 그 내용이 박근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자기 정치하지 말라는 거였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과는 좀 배치되는 이런 행보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박시영 너무 좀 웃겼어요, 사실은. 그다음 날 바로 미래통합당의 비례.. 미래한국당이죠?

◉김원장 그 편지의 최고 수혜자는 유영하 변호사?

▶박시영 그런데 너무 뻔히 보이잖아요. 그래서 미래한국당에서도 굉장히 고민스러울 것 같아요, 이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지.

◉김원장 하나 더 볼까요? 마포 갑 준비돼 있습니까? 세 번째 리턴 매치. 세 번째 붙습니다.

▶박시영 기자끼리 맞대결을 세 번 합니다.

◉김원장 전 기자 출신이죠.

▶박시영 그렇습니다. MBC 기자고요. 그다음에 또 한국일보 기자 출신이죠? 경향신문도 했었고.

◉김원장 노웅래 의원은 고 노승환 의원의..

▶박시영 아들. 구청장을 했죠? 노승환 의원의 아들이고. 그런데 이제 세 번째 붙는데, 강승규 후보가 지난번에 좀 고배를 마셨죠? 고배를 마셨는데, 무소속으로 나와서 지난번에 굉장히 고전을 했습니다. 이번에 어떻게 될지 좀 관심 지역 중의 하나입니다.

▶배승희 노웅래 의원이, 저도 마포의 먹자골목 있잖아요.

◉김원장 네, 거기 지역구예요.

▶배승희 네, 거기를 가면 한 번씩 꼭 오세요. (웃음)

▶박시영 거기 지역구, 지역구를 잘 관리하는 대표적인 의원 중의 한 분입니다. (웃음)

◉김원장 아니, 지금 지역 의원님들 뭐..

▶박시영 아니, 원래 노승환 구청장, 부친이 지역구 관리 잘하는 사람으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김원장 네, 관심 지역구 하나만 더 볼까요? 어디입니까? 아, 사상. 참.. 배재정 의원, 기자 출신이고, 부산일보 기자 출신이고요. 19대 때 비례로 와서 20대 때 아슬아슬하게 장제원 의원한테 졌습니다.

▶박시영 그렇습니다. 1.6%포인트 차로 졌는데요. 당시에 또 손수조 후보가 또 나섰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장제원 후보가 당시에 무소속으로 나왔는데 당선이 됐습니다. 그런데 장제원 의원이 굉장히 흔히 말하는 언변이 화려한데, 이제 아들 문제가 하나 있죠? 지난번에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가 됐는데, 이 문제에 대해 과연 주민들이 어떻게 판단할지도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배승희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아들 문제는 이게 좀 차원이 다른 게요. 아버지의 권력을 이용해가지고 아들이 어떤 특혜를 벌인 건 없어요. 예를 들어서 교수였는데 논문에 대해서 이름을 넣었다거나 그걸 이용해서 학교를 간다거나 그런 게 아니고 아들이 일탈한 부분에 있어서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만 부모가 자식이 마음대로 크는 거 아니니까 그런 점에서 이해를 할 수 있는데, 지난번에 무소속으로 나왔을 때는 공천 파동에 의해서 손수조 후보가 새누리당으로 나왔고, 그리고 이제 무소속으로 장제원 의원이 나왔고 민주당의 배재정 의원이 나왔어요. 그러니까 삼파전이 되고, 그리고 이쪽 보수 쪽에서는 둘로 갈라져 있으니까 당연히 배재정 의원이 될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표를 열어보니까 장제원 의원이 된 거는, 제가 이렇게 쭉 보면, 지역구 관리를 굉장히 잘합니다. 한 번 산악회를 하면 버스가 어마어마하게 오는데, 그런 점들이 어떻게 이번 선거에서 반영이 될까, 하는 부분을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박시영 그런데 아들 문제도 한 번만 있었던 게 아니에요. 연이어서 있었기 때문에..

▶배승희 그건 뭐 개인의 문제죠. 아들 개인의 문제.

▶박시영 그러니까 그 부분을 주민들이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굉장히 중요해 보이고요. 배재정 후보 같은 경우도 이제 국무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의 비서실장까지 했기 때문에..

◉김원장 비서실장 하다가 나왔죠.

▶박시영 과거에 처음 기자로서 나왔을 때하고는 경력을 많이 쌓았기 때문에 그 부분도 유권자가 어떻게 평가할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원장 부모님 이용해서 논문 이야기하시니까 다른 의원이 한 명 떠오르긴 하는데 말은 안 하겠습니다.

▶배승희 장관도 있었는데요, 뭐.

◉김원장 그분 이야기한 건 아니시죠?

▶배승희 그분 이야기한 거 아닙니다.

◉김원장 마무리하겠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고요. 사사건건, 다음 주 월요일 이 시간에 돌아오겠습니다. 코로나19 KBS 통합 뉴스룸이 24시간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고맙습니다.
  • [여의도 사사건건] 정당 지지율…민주당 42.9% 통합당 29.8%
    • 입력 2020-03-06 16:40:04
    • 수정2020-03-06 18:10:15
    사사건건
- 박시영 "홍준표, 수도권 험지 차출 거역했다 팽 당해…황교안 의중도 실린 듯'
- 배승희 "현역보다 홍준표 컷오프가 더 충격적…TK 물갈이 신호탄인 듯"
- 박시영 "홍준표 정치에 대한 사형 선고…보수 비호감의 상징이라 희생양 돼"
- 배승희 "홍준표가 김두관 꺾고 당선되면 황교안 대표 위협받는다는 해석 있어"
- 박시영 "범진보 비례연합정당, 주말동안 각 당 논의 지켜봐야…민주당 참여 가능성 반반"
- 배승희 "독자 생존 가능한 민생당, 참여 안 할 것…민주당 참여? 내부비판 상당할 것"
- 배승희 "서초에서 안 되면 동대문 가나?…이혜훈, 욕심 있어도 컷오프 의미 새겨야"
- 박시영 "박근혜 편지 공개한 다음날 유영하 비례 신청, 우습지만 한국당은 고민스러울 것"
- 박시영 "장제원 잇단 아들 문제, 유권자들 판단 지켜봐야"
- 배승희 "장제원 아들 일탈에 아버지 권력 작용 안 해…지역구 관리 반영될지 지켜봐야"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3월6일(금) 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시영 윈지코리아 대표 / 배승희 변호사
■ 유튜브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민주당이 비례 의원을 위한 진보 연합 정당에 참여할지, 오늘 일단 처음으로 회의를 했고요, 공식적인. 주말쯤에 결정을 한다는데,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나온 여론조사도 살펴볼 텐데, 단연 안철수 대표의 인기가 눈에 띄게 올랐습니다. 박시영 평론가, 배승희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배승희 안녕하세요?

◉김원장 홍준표 대표의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컷오프 됐습니다. 왜 이렇게 됐죠?

▶박시영 본인이 좀 오판한 것도 있죠. 고향에서 나온다, 이게 좀 명분이 없죠. 그렇지만 밉보여서 찍혔다,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김원장 그래서 또 옮겼지 않습니까?

▶박시영 네, 양산까지 옮겼는데..

◉김원장 그것도 안 된다?

▶박시영 결국은 험지, 서울, 수도권 험지 나가라. 이것을 거역했기 때문에 한마디로 팽 당했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이것은 단순히 김형오 공관위원장만의 뜻은 아닌 것 같고, 황교안 대표의 의중도 좀 실려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원장 잠시 후에 자세히 여쭤볼게요. 어떻게 보셨어요?

▶배승희 공관위 내부에서도 의견 다툼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혼자 결정한 게 아니라 이 내부적인 다수결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홍준표 대표를 컷오프 한다는 게 공관위에서도 굉장히 어려웠던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보면 어제 이주영 국회부의장도 컷오프가 됐고 김재경, 4선 의원이죠? 그리고 김한표 재선 의원 모두가 사실은 컷오프가 됐거든요. 그리고 현역 의원 중에는 윤상현 의원도 있었고 이혜훈 의원도 있었는데 그런 현역 컷오프보다도 가장 충격적인 공관위 결정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김형오 위원장의 발언이 더 의미심장해요. 지금까지 먹었던 욕보다 이제부터 먹을 욕이 더 많다.

◉김원장 특히 공천 결과가 오늘, 내일 나오는데.

▶배승희 오늘부터 TK 공천의 발표를 할 텐데 그만큼..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홍준표 김태호의 공천이 매듭지어진 만큼 TK 물갈이에 힘을 쓰겠다고 한 걸 보면, 이게 그 물갈이의 신호탄이 아니냐, 이런 해석을 합니다.

◉김원장 정말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관위원장, 공천관리위원장의 칼끝이 정말 매섭습니다.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김형오 여러분이 짐작하시는 대로일 겁니다. 여러 가지로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대로, 그대로 공관위원에 의해서 그간 일관된 방향과 방침에 따라 결정이 됐습니다.

기자 다자경선이라고 하게 해달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그마저도 고려되지 않은 건가요?

김형오 오늘 발표된 그대로입니다.

기자 홍준표, 김태호 지사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커 보이는데요. 이 부분 감안하신 건가요?

김형오 모든 고려 사항을 감안했습니다. 어떤 것이 더 총선의 의의에 더 맞고 미래를 향한 당의 운명과 부합하고 또 나라 발전을 위해서 어떤 길로 가는 것이 더 옳은 것인가 하는 것을 본인들도 알아서 잘 판단하리라 생각합니다.

기자 두 사람은 앞으로 다른 지역구에도 차출하지 않을 예정이신가요?

김형오 그렇게 보시면 될 겁니다.

기자 네?

김형오 그렇게 보시면 될 겁니다. 공관위의 결정은 상당히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내리고 있고 다음에 어떤 뒷문을 열어놓고 한 것은 아닙니다.
-----------------------------------
◉김원장 아니, 나라 발전을 위해서 어떤 길을 가실지 잘 생각해보세요, 홍준표 전 대표님. 혹시 다른 데 공천하실.. 절대 그렇게 안 합니다. 정치하지 말란 말이잖아요.

▶박시영 정치 그만해라, 이제 사형 선고 내린 거죠. 왜냐하면 홍준표 전 대표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모욕적으로 느낄 거예요. 본인이 대선 후보였는데 이렇게까지 나를 팽 시킬 수 있느냐, 이런 생각이 들겠지만 이제 한마디로 정치에 대한 사형 선고를 내린 건데, 저는 그런 생각을 가집니다. 공천 혁신을 하긴 해야겠는데, 누군가의 정치적 희생양이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그동안에 막말의 대명사, 이런 말로 좀 분류됐는데, 결국은 보수의 비호감의 어떤 상징 인물로 홍준표 대표가 자리매김 한 측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다 보니까 불가피하게 희생양이 좀 필요했던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원장 흔히들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황교안 대표가 만약에, 만약에 종로에서 지는데, 경남에서 만약에 홍준표 전 대표가 이겨버리면.

▶박시영 무소속으로 나가서?

◉김원장 아니요. 공천을 받아서.

▶박시영 아, 양산 을에서?

◉김원장 양산이든 밀양에서, 처음에는. 이겨버리면 모양새가 당 지도부는 절대 이걸, 이런 상황을 그대로 놔둘 수 없다. 그래서 결국 저렇게 좀 심하게 컷오프 시킨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 해요.

▶박시영 그런데 저렇게 만약에 돼서 제가 볼 때 홍준표 전 대표 스타일상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거든요? 고향에서. 그래서 만약에 기사회생을 하면 오히려 약간 동정 여론 같은 것이 생길 수도 있다.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그런 생각도 듭니다.

◉김원장 배 변호사 의견 들어볼까요?

▶배승희 저는 뭐 이분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를 하는 거, 그러니까 막말이니 뭐니 이런 평가는 안 하겠습니다. 다만 이제 공천 탈락과 관련해서 좀 말씀을 드리면, 공관위의 표면적인 이유는 그래요. 그 6.13 지방선거의 대패, 그리고 수도권 차출에 대해서 본인이 험지로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 원칙대로 이렇게 공천에 대해서 컷오프를 했다고 말씀을 하는데요. 실질적으로 내부에서 보면 과연 그게 맞는 해석인가, 하는 거를 좀 의심할 수가 있는데, 같이 후보로 뛰려고 했던 김두관 지금 후보가 이런 글을 지금 페이스북에 올렸더라고요. 홍준표 전 대표의 공천 탈락을 보면서, 권력의 무상함을, 정치가 비정함을 뼈저리게 느끼는 시간이다. 미래통합당 양산 을 공천에 피비린내가 진동합니다. 혼자 살아보겠다고 뒤통수를 치는가 하면 경쟁자를 키우지 않으려고 파놓은 대권 후보의 함정과 음모가 난무했던 것 같습니다, 라고 오히려 이 김두관 후보가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서 왜 컷오프를 당했냐.

◉김원장 편 드는 듯한?

▶배승희 내부사정까지도 이렇게 적시를 했더라고요. 그렇게 보면 말씀하신 대로 홍준표 전 대표가 양산에서 김두관 후보를 꺾고 올라왔을 때 과연 당내에서 누가 위협을 볼 것이냐, 그렇게 보면 이제 황교안 대표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게 좀 맞아떨어진 거 아니냐, 하는 해석을 제가 이 글에서 봤습니다.

◉김원장 홍 전 대표의 입장 좀 볼까요? 어제 거부터 볼까요? 경선을 하겠다고 했는데 참 야비한 정치한다. 저게 무슨 말이냐 하면, 그러니까 나동연 전 시장, 양산시장을 추가 공모해서 경선하면, 그러면 컷오프 안 시키겠다고 홍준표 전 대표에게 김형오 위원장이 전화해서 그랬다는 거예요. 홍 전 대표 주장은. 아니,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전화해서 경선 하면 나 안 떨어뜨린다고 해놓고 떨어뜨린다. 이렇게 본인은 그렇게 주장을 하십니다. 이건 여기까지 이야기하고요.

▶박시영 과거의 악연도 좀 작용한 것 같아요.

◉김원장 어떤 거죠?

▶박시영 2008년에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국회의장 하지 않았습니까? 홍준표 전 대표, 당시 원내대표였는데 상당 기간 티격태격 많이 했다는 겁니다.

◉김원장 그런 이야기도 SNS에서 한 것 같습니다.

▶박시영 많이 나오죠. 그래서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찾아왔을 때, 밀양 찾아왔을 때 그런 얘기들을 좀 많이 나눴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만약에 무소속 출마하면 조해진 전 의원이 또 공천을 받았거든요, 미래통합당의..

◉김원장 양산 을에요?

▶박시영 아니죠. 밀양. 밀양 쪽에.

◉김원장 아, 네. 고향에?

▶박시영 지금 양산..

◉김원장 만약에 무소속으로 나간다면 고향으로 나가겠죠. 밀양.

▶박시영 그럴 겁니다. 양산은 쉽지가 않고.

◉김원장 밀양, 의령, 함안인가 그렇죠.

▶박시영 그렇죠. 그쪽에 나가면 이제 조해진 전 의원이 미래통합당의 공천을 받았고, 또 민주당에서 조성환 밀양 경찰서장을 지냈던 인물이 나서거든요? 그래서 삼파전이 되면 굉장히 치열한 접전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김원장 네, 알겠습니다. 삼파전, 무소속으로 나갈지는 잘 모르겠고, 홍 전 대표가 진주의료원 폐쇄한 분은 맞죠?

▶박시영 네, 맞습니다.

◉김원장 제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알겠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보면서 박시영 대표의 설명 듣겠습니다. 단연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큰 변화가 없고, 눈에 띄는 건 역시 세 번째 정당으로 뛰어오른 국민의당입니다.

▶박시영 그렇습니다.

◉김원장 의사 안철수의 역할이 큰 거죠?

▶박시영 그렇습니다. 국민의당이 존재감이 없다가 안철수 대표의 의료 봉사활동, 대구에서 한 사진들이 화제가 됐죠. 그러면서 진정성, 이런 것들이 전달이 된 것 같고요.

◉김원장 이 표대로만 보면 물론, 여론조사는 늘 강조드리면 매주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 한 주의 결과만 가지고 저희가 크게 주목할 필요는 없지만, 정의당보다 높게 나왔어요.

▶박시영 그렇습니다. 정의당이 요즘에 좀 주춤하고 있고 민생당도 아직 창당 컨벤션 효과를 아직 다 누리고 있지 못하는데, 현실적으로 코로나 정국에서 선거운동 하기 쉽지 않아요. 차라리 저렇게 안철수 대표처럼 봉사활동, 이런 것들이 오히려 국민적인 정서, 감정을 자극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원장 그리고 최대 관심사 중 하나죠. 진보 진영에서, 민주당에서는 안 한다고 했고, 위성 정당. 그랬더니 이제 진보 진영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연합 정당을 만들어서, 비례 전용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민주당이 점점 여론이 하는 쪽으로 기울더니 오늘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회의를 시작했고요. 일요일쯤 전국위원회, 또는 그날 최고위원회의 하는데, 일요일쯤 참여하든 안 하든 결정할 것 같다고.

▶박시영 그러니까 지금 일요일에 대부분 정당들의 입장이 일단 나올 것 같아요. 민주당은 이제 최고위원회가 일요일에 잡혀 있기 때문에, 오늘 논의는 했는데 결론 못 내렸고요. 일요일에 한 번 더 논의를 할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정의당도 전국위원회를 소집을 해서 주말 사이에 의견을 좀 결정할 것 같고요. 지금 우리미래당, 청년들이 모여 있는 정당은 연합 플랫폼 정당에 참여하겠다, 이런 입장인 것 같고, 녹색당은 좀 거부 의사를 표명했고요. 그다음에 민생당 같은 경우 아직 당내에서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박지원 의원은 모 언론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기득권을 내려놓는다면 검토해볼 수도 있다, 이렇게 의견을 냈기 때문에 주말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배승희 제가 궁금한 게 있는데요. 지금 이 위성 정당이라는 게 결국은 비례대표를 만드는, 그래서 지역구 후보보다는 비례대표 의원들을 만들어내는 그런 정당, 그래서 민주당으로서는 비례대표 후보를 내기보다는 이쪽 위성 정당에 비례대표를 몰아줘가지고 이렇게 하면 이게 위성 정당이다. 그래서 미래한국당에 대해서 그게 아주 꼼수다, 이렇게 표현을 했었는데, 그러면 지금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역구 후보를 안 낸다고 했어요. 그리고 지금 정당이 운영되고 있는데, 그러면 이거는 위성 정당이라고 봐야 됩니까? 아니면 지역 정당으로 봐야 되는 겁니까?

◉김원장 그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봤네요?

▶배승희 그래서 이 위성 정당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프레임에 갇힌 거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만든 선거법이기 때문에 그거에 맞춰서 비례대표용 선거 정당이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이게 한국당으로서는 꼼수가 아니라 묘수라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거에 대해서 2월 3일에 민주당에서는 황교안 대표를 고발했고요. 그리고 열흘 뒤 2월 13일에는 한선교 당 대표를 고발을 했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만약에 똑같이 그러면 위성 정당이 만들어진다면 고발을 할 것이냐, 아니면 이게 자진해서 자기들이 고발장을 내야 되는데, 시민단체가. 그 고발장을 낸다고 하면 이거는 뭐 법적으로 보면 수사 기관에 자수를 하러 가는 것이냐. 그래서 저는 좀 이건 앞뒤가 안 맞는 해석이 아니었나, 그동안의 행동과 말이 일치하지 않은 점에서 좀 비판의 여지가 있다고 보입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박시영 대표가 할 이야기가 많은 것 같은데, 일단 비례 정당들이 얼마나 득표, 표를 받아서 비례 의원들이 나올지는 정당의 지지율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어디를 하시겠습니까, 물어본 결과를 가지고 한번 여쭤볼게요. 보시는 것처럼, 내일 투표한다면 저는 민주당 찍을게요. 미래한국당 찍을게요. 미래통합당이 아니고 미래한국당입니다. 미래통합당은 정당 비례 후보를 내지 않으니까요. 정의당이 9.1%인데, 국민의당도 6.5%고요. 그렇지만 민주당은 지금 선거 제도에 따라서 지역구에서 어느 정도 의석이 한 100석 정도 나온다고 가정하면, 100석 이상 나온다고 가정하면 한 7석밖에는 비례 의원을 못 가져가고.

▶박시영 그렇습니다. 47석 중의 7석밖에 가져가지 못합니다. 저 정당 지지율이 저렇게 제일 높음에도 불구하고 7석밖에..

◉김원장 그런데 미래한국당은 고스란히 다 가져갈 수 있어요.

▶박시영 미래한국당은 만약에 저 기준대로 보면 27석까지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3%를 넘는 정당이 민생당까지 5개 정당밖에 없거든요? 저렇게 됐을 때는 27.7%를 가지고 27석을 가져가고요. 정의당은 제가 시뮬레이션을 해보니까 9석.

◉김원장 정의당은 9석.

▶박시영 그다음에 국민의당은 5석을 가져가게 됩니다.

◉김원장 국민의당은 5석, 적지 않습니다. 비례만 냈는데.

▶박시영 적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김원장 자, 그래서 참여할 것 같습니까?

▶박시영 저는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는 반반인 것 같습니다.

◉김원장 20석이 달려 있어요.

▶박시영 이 20석을 빼앗기면 원내 1당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제 민주당은 기득권을 내려놓되 지금의 7석, 저 7석만 가질 테니까 정의당이나 민생당이나 나머지 정당들이 10석 이상 가져가서, 만약에 다 합친다면, 연합 플랫폼 정당을 만든다면 25석 이상을 만들 수가 있거든요. 그 안에서 민주당이 7석만 하고 나머지는 정의당이나 민생당이 해라. 다당제 취지는 살리겠다. 이런 입장은 갖고 있는데..

◉김원장 우리는 어차피 비례로..

▶박시영 아직 의견을 결정한 바는 아닙니다.

◉김원장 우리는 어차피 비례로 7~8석밖에는 못 받으니까, 우리가 그 연합 정당으로 가서 우리는 좀 뒤에 붙어서 7석 할 테니까 진보 진영의 다른 분들이라도 좀 많이 의원을 확보하세요.

▶박시영 네, 왜냐하면 보수 정당이 저 꼼수를 통해서 27석을 아까 가져가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선거법이, 이 선거 제도가 헝클어져 있기 때문에 이거를 바로잡으려면 그 방법밖에 없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김원장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가 오늘 또 어떤 형태로든 참여 안 한답니다.

▶박시영 그거는 심상정 대표의 생각은 지금 크게 바뀐 건 없는데, 정의당 내부에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만약에 민주당이 정의당을 제외하고 민주당과 민생당, 다른 정당하고 플랫폼 연합 정당을 만약에 만든다고 치면 정의당은 아까 9석보다 훨씬 줄어들게 됩니다. 한 6석, 7석으로 확 줄어들거든요? 그렇게 되면 정의당이 지금 비례 투표를 하고 있는데, 7번부터 한 10몇 번 사이에 있는 분들 굉장히 반발할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정의당도 주말을 지켜봐야 최종적인 입장이 나올 것 같습니다.

◉김원장 네, 박지원 의원, 민생당의 박지원 의원의 이야기 듣고 배 변호사 설명 듣겠습니다.
---(녹취 박지원 민생당 의원)---
박지원 만약 보수가 다수당을 차지했을 때의, 제1당을 차지했을 때의 그 결과를 보면 끔찍해요. 문재인 대통령 잔여 임기는 2년 남았는데 어떻게 되겠어요? 국회의장이나 개혁 입법은 전부 발목이 잡힙니다. 이걸 생각한다고 하면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 생각입니다. 예를 들면 김종민 의원, 정치개혁특위 간사였죠. 그분의 얘기는, 저도 만났어요. 후순위 번호로 민주당이 약 7석 정도 가졌으면 어떻겠느냐? 하는 것을 타협하더라고요. 그렇게 민주당이 과감하게 양보를 하면 가능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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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희 두 가지 점을 지적하고 싶어요. 일단 뭐 박지원 의원 얘기가 나왔으니까 먼저 얘기를 하면, 민생당이 과연 여기에 참여할 것인가, 하는 점에 저는 좀 부정적인 측면을 갖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민생당은 호남 기반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굳이 범진보 연합에 참여해가지고 비례를 받을 필요가 없어요. 지금 4% 정도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호남 지역에 가게 되면 지역구 의원은 민주당을 뽑더라도 4년 전 국민의당, 녹색 바람이 불었을 때 국민의당처럼 지금은 민생당을 뽑을 수도 있거든요?

◉김원장 4%면 한 4~5석 나옵니다.

▶박시영 4석 정도 나옵니다.

▶배승희 그래서 굳이 이 범진보 연대에 들어가서 민주당이든 정의당이든 이렇게 할 필요가 없이 독자적으로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범진보라는 비례 정당에는 민생당은 빠질 것 같고요. 그리고 이제 민주당에서 과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점은 제가 진중권 교수의 이야기를 좀 드리고 싶은데, 꼼수라고 아까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꼼수에 꼼수로 대응하면 되겠느냐, 이게 진보라는 영역에서는 꼼수가 아니라 오히려 정정당당하게 나가야 된다. 오히려 이렇게 민주당이 참여하겠다고 얘기하는 것은 민주당이 다급한 모습을 오히려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선거에 정정당당하게 나가라. 그리고 시민연대도 마찬가지다. 민주당이 잘못 나갔을 때 준엄한 비판으로 이런 꼴이 되지 않도록 막았어야 되는데, 왜 이 여당과 함께하느냐, 이건 좀 역할을 못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아주 날 서게 비판을 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뭐 민주당에서 현실과 명분 사이에서 실리를 택한다면 욕할 수는 없겠지만 내부적인 비판도 상당히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박시영 있을 수 있어요. 있을 수 있지만..

◉김원장 자, 그래픽 보면서..

▶박시영 현실적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원장 그래픽 한번 보여주실래요? 저희가 그려봤어요, 아주 간단하게. 만약에 이제 비례 정당이 연합 정당이 만들어진다면 1번부터.. 정의당은 지금 9석 정도 나오니까 정의당은 1번부터 9번까지는 먼저 주는 거고, 그 뒤를 이제 민주당이나 민생당이나.. 중간에 뭐 한두 명 녹색당을 넣을 수도 있는 거고, 이렇게 할 테니까. 그러면 이제 진보 진영 지지하시는 분들은 민주당 찍지 말고 전부 다 여기 몰아서 투표해 주세요, 이런 식의 합의가..

▶박시영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거죠.

◉김원장 이루어질 수도 있다.

▶박시영 그렇습니다.

◉김원장 자, 여기까지만 보고요. 시간이 없어서, 총선 대진표 좀 보겠습니다. 어디 먼저 볼까요? 준비된 데 있으면 올려주실래요? 준비된 데 먼저 보겠습니다. 준비된 곳이 아직 한 곳도 없군요. 이혜훈 의원이 컷오프 됐어요. 서초 갑이었던가 을인가..

▶박시영 갑, 갑입니다, 갑.

◉김원장 동대문 을로, 본인이 원한 거예요? 어쨌든 가기로 했어요.

▶배승희 내부적인 사정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가 없는데, 본인이 원한 거는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이혜훈 의원한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 현역에서 컷오프를 당했으면 최소한 그 해는 쉬어야 되는 겁니다. 지금 그 컷오프라는 것은 그 의원한테는 공천을 주지 말라는 것이고, 최소한 이번에는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을 쥐어주지 않겠다는 이 공당의 뜻이 담겨 있는 건데, 그 현역 컷오프를 당했는데 다른 지역에 가서 경선에 참여해서 다시 올라온다? 그러면 그 정당에서 컷오프 한 그 명분이 뭐가 되겠습니까? 게다가 제가 이 당을 떠나서 말씀을 드리면 그 지역에 있는 지역구민을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서초에서 안 되면 동대문에 와서 당선돼도 되느냐, 이런 비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혜훈 의원이 아무리 욕심이 있다 하더라도 최소한의 컷오프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으면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김원장 어쨌든 이건 당에서, 공관위에서 결정한 겁니다. 동대문 을로 가기로 한 건.

▶박시영 네, 경선 붙이겠다는 건데요.

◉김원장 거기서 민주당이 그래서 혹시 동대문 을에 민병두 의원이 컷오프 돼서 나오는 말이, 김남국 변호사 보내는 거 아니냐.

▶박시영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고요. 거기를 이제 청년 우선 전략 지구로..

◉김원장 아니, 그래서.

▶박시영 선정했는데, 거기에 이제 장경태 민주당의 청년위원장이 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아마 응모를 받을 것 같고요. 한 2~3명 정도가 신청을 해서 청년들이 뛸 것 같은데, 물론 이제 민병두 의원은 재심을 신청을 했습니다. 재심 결과가 나와봐야겠습니다만, 그간에 이제 미투 파문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제 민주당은 이런 부분에 대한 연루됐던 분들에 대해서는 좀 단호한 입장을 취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재심 결과에서 받아들일 가능성이 별로 커 보이진 않고요. 금주 한 일요일쯤에 최종적으로 청년 우선 전략 지구로 선정한, 참여했던 몇몇 후보 분들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원장 유영하 변호사는, 그러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지금 변호하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는 미래한국당 비례 공천을, 비례 정당이니까. 신청했더라고요. 될까요? 높은..

▶배승희 제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는데..

◉김원장 20.. 아까 27석이었나요? 27번 안에 들까요?

▶박시영 그 정도는 해줘야겠죠.

▶배승희 지금 뭐 비례정당에 신청한 신청자가 어마어마하다고 얘기가 들리는데요.

◉김원장 아니, 그러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어떻게 보면 대리하고 있는 사람이라.

▶배승희 그런데 그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변호인으로서 대리하는 것과 그다음에 본인이 역할을 한 건 많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러한 것과 또 국민의 대표로서 비례대표를 받는 거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노력한 부분이 있지만 옥중 서신 들고 읽었을 때는 그 내용이 박근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자기 정치하지 말라는 거였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과는 좀 배치되는 이런 행보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박시영 너무 좀 웃겼어요, 사실은. 그다음 날 바로 미래통합당의 비례.. 미래한국당이죠?

◉김원장 그 편지의 최고 수혜자는 유영하 변호사?

▶박시영 그런데 너무 뻔히 보이잖아요. 그래서 미래한국당에서도 굉장히 고민스러울 것 같아요, 이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지.

◉김원장 하나 더 볼까요? 마포 갑 준비돼 있습니까? 세 번째 리턴 매치. 세 번째 붙습니다.

▶박시영 기자끼리 맞대결을 세 번 합니다.

◉김원장 전 기자 출신이죠.

▶박시영 그렇습니다. MBC 기자고요. 그다음에 또 한국일보 기자 출신이죠? 경향신문도 했었고.

◉김원장 노웅래 의원은 고 노승환 의원의..

▶박시영 아들. 구청장을 했죠? 노승환 의원의 아들이고. 그런데 이제 세 번째 붙는데, 강승규 후보가 지난번에 좀 고배를 마셨죠? 고배를 마셨는데, 무소속으로 나와서 지난번에 굉장히 고전을 했습니다. 이번에 어떻게 될지 좀 관심 지역 중의 하나입니다.

▶배승희 노웅래 의원이, 저도 마포의 먹자골목 있잖아요.

◉김원장 네, 거기 지역구예요.

▶배승희 네, 거기를 가면 한 번씩 꼭 오세요. (웃음)

▶박시영 거기 지역구, 지역구를 잘 관리하는 대표적인 의원 중의 한 분입니다. (웃음)

◉김원장 아니, 지금 지역 의원님들 뭐..

▶박시영 아니, 원래 노승환 구청장, 부친이 지역구 관리 잘하는 사람으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김원장 네, 관심 지역구 하나만 더 볼까요? 어디입니까? 아, 사상. 참.. 배재정 의원, 기자 출신이고, 부산일보 기자 출신이고요. 19대 때 비례로 와서 20대 때 아슬아슬하게 장제원 의원한테 졌습니다.

▶박시영 그렇습니다. 1.6%포인트 차로 졌는데요. 당시에 또 손수조 후보가 또 나섰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장제원 후보가 당시에 무소속으로 나왔는데 당선이 됐습니다. 그런데 장제원 의원이 굉장히 흔히 말하는 언변이 화려한데, 이제 아들 문제가 하나 있죠? 지난번에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가 됐는데, 이 문제에 대해 과연 주민들이 어떻게 판단할지도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배승희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아들 문제는 이게 좀 차원이 다른 게요. 아버지의 권력을 이용해가지고 아들이 어떤 특혜를 벌인 건 없어요. 예를 들어서 교수였는데 논문에 대해서 이름을 넣었다거나 그걸 이용해서 학교를 간다거나 그런 게 아니고 아들이 일탈한 부분에 있어서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만 부모가 자식이 마음대로 크는 거 아니니까 그런 점에서 이해를 할 수 있는데, 지난번에 무소속으로 나왔을 때는 공천 파동에 의해서 손수조 후보가 새누리당으로 나왔고, 그리고 이제 무소속으로 장제원 의원이 나왔고 민주당의 배재정 의원이 나왔어요. 그러니까 삼파전이 되고, 그리고 이쪽 보수 쪽에서는 둘로 갈라져 있으니까 당연히 배재정 의원이 될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표를 열어보니까 장제원 의원이 된 거는, 제가 이렇게 쭉 보면, 지역구 관리를 굉장히 잘합니다. 한 번 산악회를 하면 버스가 어마어마하게 오는데, 그런 점들이 어떻게 이번 선거에서 반영이 될까, 하는 부분을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박시영 그런데 아들 문제도 한 번만 있었던 게 아니에요. 연이어서 있었기 때문에..

▶배승희 그건 뭐 개인의 문제죠. 아들 개인의 문제.

▶박시영 그러니까 그 부분을 주민들이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굉장히 중요해 보이고요. 배재정 후보 같은 경우도 이제 국무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의 비서실장까지 했기 때문에..

◉김원장 비서실장 하다가 나왔죠.

▶박시영 과거에 처음 기자로서 나왔을 때하고는 경력을 많이 쌓았기 때문에 그 부분도 유권자가 어떻게 평가할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원장 부모님 이용해서 논문 이야기하시니까 다른 의원이 한 명 떠오르긴 하는데 말은 안 하겠습니다.

▶배승희 장관도 있었는데요, 뭐.

◉김원장 그분 이야기한 건 아니시죠?

▶배승희 그분 이야기한 거 아닙니다.

◉김원장 마무리하겠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고요. 사사건건, 다음 주 월요일 이 시간에 돌아오겠습니다. 코로나19 KBS 통합 뉴스룸이 24시간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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