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 감염…이 시각 경남도청

입력 2020.03.07 (06:41) 수정 2020.03.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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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는 거창의 마을 두 곳과 창녕의 한 노래방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효경 기자, 경북 인접지역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 얼마나 발생했나요?

[기자]

네, 경남은 경북 인접 지역인 거창과 창녕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민 230여 명이 사는 경남 거창 웅양면의 마을 두 곳에서는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창녕의 한 동전 노래연습장에서도 직원 1명과 손님 5명, 접촉자 1명 등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상남도는 두 곳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또, 대구·경북과 생활권이 같은 거창과 합천, 창녕, 밀양 등 4개 시군의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있는 경남의 PC방과 노래연습장에 대한 특별 점검에도 나섭니다.

PC 방과 노래연습장은 매일 방역을 하고, 이용자들의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 등의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나와서 동일집단격리되고 있는 한마음창원병원에서 또 의료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요?

[기자]

네, 한마음창원병원은 앞서 의료진과 직원 등 6명의 확진자가 나와 지난달 26일부터 동일집단격리되고 있는데요.

어제 또 간호사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한마음창원병원의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는데요.

지난달 2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던 이 간호사는 어제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간호사를 제외한 해당 병원의 나머지 자가격리자 14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상남도는 해당 간호사가 자가 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한마음 창원병원의 집단격리 해제 여부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건당국은 한마음창원병원의 집단격리 해제를 위해 어제부터 병원 안에 있는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 18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시작했는데요.

모든 사람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 내일(8일) 새벽 0시부터 동일집단격리가 해제됩니다.

격리가 해제되면 입원 환자의 퇴원이 가능해지지만, 재개원은 방역과 소독 뒤 중앙방역대책본부 즉각 대응팀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어제까지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78명,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환자는 4명입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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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방에서 감염…이 시각 경남도청
    • 입력 2020-03-07 06:44:02
    • 수정2020-03-07 08:05:30
    뉴스광장 1부
[앵커]

경남에서는 거창의 마을 두 곳과 창녕의 한 노래방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효경 기자, 경북 인접지역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 얼마나 발생했나요?

[기자]

네, 경남은 경북 인접 지역인 거창과 창녕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민 230여 명이 사는 경남 거창 웅양면의 마을 두 곳에서는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창녕의 한 동전 노래연습장에서도 직원 1명과 손님 5명, 접촉자 1명 등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상남도는 두 곳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또, 대구·경북과 생활권이 같은 거창과 합천, 창녕, 밀양 등 4개 시군의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있는 경남의 PC방과 노래연습장에 대한 특별 점검에도 나섭니다.

PC 방과 노래연습장은 매일 방역을 하고, 이용자들의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 등의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나와서 동일집단격리되고 있는 한마음창원병원에서 또 의료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요?

[기자]

네, 한마음창원병원은 앞서 의료진과 직원 등 6명의 확진자가 나와 지난달 26일부터 동일집단격리되고 있는데요.

어제 또 간호사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한마음창원병원의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는데요.

지난달 2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던 이 간호사는 어제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간호사를 제외한 해당 병원의 나머지 자가격리자 14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상남도는 해당 간호사가 자가 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한마음 창원병원의 집단격리 해제 여부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건당국은 한마음창원병원의 집단격리 해제를 위해 어제부터 병원 안에 있는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 18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시작했는데요.

모든 사람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 내일(8일) 새벽 0시부터 동일집단격리가 해제됩니다.

격리가 해제되면 입원 환자의 퇴원이 가능해지지만, 재개원은 방역과 소독 뒤 중앙방역대책본부 즉각 대응팀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어제까지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78명,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환자는 4명입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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