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비례연합정당 같은 공학적 발상 진보세력 위험 빠뜨려”

입력 2020.03.08 (11:16) 수정 2020.03.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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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비례연합정당과 같은 공학적 발상은 자칫 범진보 개혁 세력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선출 보고대회'에서 "범진보 개혁 세력의 승리를 위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적을 이기고자 적을 닮아가는 '내로남불' 정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심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어떤 특정 정당의 전략이 돼선 안되고 특정 정당의 이해관계에 휘둘려서도 안 된다"며 정의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그 어떤 비례 정당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심 대표는 "적어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위해 공조한 정당들은 그 어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노력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심 대표는 또 "지금 여론조사상 데이터를 갖고 온갖 셈법이 이뤄지고 있다"며 "꼼수로는 결코 승리하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심 대표는 "소모적인 대결 정치를 끝내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며 "정의당의 사명은 바로 이런 제도의 취지와 목적인 거대양당 체제를 극복하고 다양성의 정치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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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8 11:16:50
    • 수정2020-03-08 11:40:53
    정치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비례연합정당과 같은 공학적 발상은 자칫 범진보 개혁 세력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오늘(8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선출 보고대회'에서 "범진보 개혁 세력의 승리를 위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적을 이기고자 적을 닮아가는 '내로남불' 정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심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어떤 특정 정당의 전략이 돼선 안되고 특정 정당의 이해관계에 휘둘려서도 안 된다"며 정의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그 어떤 비례 정당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심 대표는 "적어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위해 공조한 정당들은 그 어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노력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심 대표는 또 "지금 여론조사상 데이터를 갖고 온갖 셈법이 이뤄지고 있다"며 "꼼수로는 결코 승리하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심 대표는 "소모적인 대결 정치를 끝내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며 "정의당의 사명은 바로 이런 제도의 취지와 목적인 거대양당 체제를 극복하고 다양성의 정치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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