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대구경북 상황은?

입력 2020.03.08 (21:08) 수정 2020.03.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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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한 데는 대구,경북 상황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집단 감염 사례도 오늘(8일)은 나오지 않았는데, 대구시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지홍 기자, 그동안 경북 경산과 봉화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왔잖아요?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8일)은 없었다고요?

[기자]

네, 그제(6일) 경북 경산 세명병원의 정신과 병동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집단 감염 우려가 높았는데요,

입원환자와 의료진 93명에 대한 검사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6일과 어제(7일), 입소자 등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동일 집단 격리에 들었던 경산 제일실버타운에서도 오늘(8일)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특히 확진자 51명이 발생한 봉화 푸른요양원에서도 오늘(8일)은 추가 확진자가 없었습니다.

경상북도는 복지시설 내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내일(9일)부터 집단거주시설 573곳에 대해 예방적 차원에서 동일집단 격리 조치에 들어가 더 확산하는 것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앵커]

어제(7일) 이 시간에, 경증 환자 일부가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고 있다고 했는데, 상황 변화가 있습니까?

[기자]

네,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상자 천 백여 명 가운데 절반 가량이 개인이나 가족 문제 등으로 입소를 거부했었지만 대구시가 설득에 나서면서 일부의 경우는 입소 의향을 알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을 비롯해 충북 천안과 제천 등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확진자는 천 10여 명에 이르는데요.

그래도 확진자 2천여 명이 여전히 입소를 기다리며 자택에 머물고 있습니다.

경북대학교에서 기숙사 2개 동, 680여 실을 제공하기로 해 조금 숨통이 트이기는 했지만, 남아있는 확진자를 고려하면 생활치료센터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생활치료센터 운영 이후 처음으로 입소자 퇴원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모두 36명인데요, 대구 중앙교육연수원 입소자 24명과 농협 경주교육원 입소자 12명이 1, 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오늘(8일) 퇴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 한마음아파트 입주자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신도 46명은 오늘(8일)까지 모두 입원했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습니다.

대구시는 아직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 입주민에 대해서도 검체 검사를 받게 하고, 오는 15일까지 격리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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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대구경북 상황은?
    • 입력 2020-03-08 21:10:53
    • 수정2020-03-08 22:02:45
    뉴스 9
[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한 데는 대구,경북 상황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집단 감염 사례도 오늘(8일)은 나오지 않았는데, 대구시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지홍 기자, 그동안 경북 경산과 봉화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왔잖아요?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8일)은 없었다고요?

[기자]

네, 그제(6일) 경북 경산 세명병원의 정신과 병동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집단 감염 우려가 높았는데요,

입원환자와 의료진 93명에 대한 검사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6일과 어제(7일), 입소자 등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동일 집단 격리에 들었던 경산 제일실버타운에서도 오늘(8일)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특히 확진자 51명이 발생한 봉화 푸른요양원에서도 오늘(8일)은 추가 확진자가 없었습니다.

경상북도는 복지시설 내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내일(9일)부터 집단거주시설 573곳에 대해 예방적 차원에서 동일집단 격리 조치에 들어가 더 확산하는 것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앵커]

어제(7일) 이 시간에, 경증 환자 일부가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고 있다고 했는데, 상황 변화가 있습니까?

[기자]

네,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상자 천 백여 명 가운데 절반 가량이 개인이나 가족 문제 등으로 입소를 거부했었지만 대구시가 설득에 나서면서 일부의 경우는 입소 의향을 알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을 비롯해 충북 천안과 제천 등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확진자는 천 10여 명에 이르는데요.

그래도 확진자 2천여 명이 여전히 입소를 기다리며 자택에 머물고 있습니다.

경북대학교에서 기숙사 2개 동, 680여 실을 제공하기로 해 조금 숨통이 트이기는 했지만, 남아있는 확진자를 고려하면 생활치료센터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생활치료센터 운영 이후 처음으로 입소자 퇴원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모두 36명인데요, 대구 중앙교육연수원 입소자 24명과 농협 경주교육원 입소자 12명이 1, 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오늘(8일) 퇴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 한마음아파트 입주자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신도 46명은 오늘(8일)까지 모두 입원했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습니다.

대구시는 아직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 입주민에 대해서도 검체 검사를 받게 하고, 오는 15일까지 격리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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