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은 문 대통령 “낙관 금물, 신규확진자 감소 추세…마스크 양보 당부”

입력 2020.03.09 (19:10) 수정 2020.03.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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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백 명대로 떨어지면서 정부는 변곡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마스크를 벗고 회의를 주재하면서 확진자 감소 추세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마스크 5부제에 대해선 불가피한 조치라며 양보하고 배려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벗고 진행된 청와대 참모 회의, 문 대통령은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줄고 있다며 이 추세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신규 확진자 수를 더 줄이고 안정단계에 들어간다면 한국은 그야말로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의 성과는 국민들의 힘이라며 감사드린다고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끊임없이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고 증폭시키는 행동들이 일각에서 있었지만 국민들께서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방역 대책의 문제점보다는 정부 대응이 성공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그 공은 국민에게 돌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하지만 아직 낙관은 금물"이라며 낙관론도 경계했습니다.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된다는 것은 보다 큰 집단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요양병원에 대해선 위험성 높은 지역부터 전수조사해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스크 5부제에 대해선 불가피한 조치라며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넓게 이해해주시고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부터 보건용 마스크가 권장되는 경우 외에는 면마스크를 사용하겠다며 지침을 완화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도 마스크 공급에 여유가 생길때까지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라달라고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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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벗은 문 대통령 “낙관 금물, 신규확진자 감소 추세…마스크 양보 당부”
    • 입력 2020-03-09 19:13:02
    • 수정2020-03-09 19: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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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백 명대로 떨어지면서 정부는 변곡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마스크를 벗고 회의를 주재하면서 확진자 감소 추세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마스크 5부제에 대해선 불가피한 조치라며 양보하고 배려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벗고 진행된 청와대 참모 회의, 문 대통령은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줄고 있다며 이 추세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신규 확진자 수를 더 줄이고 안정단계에 들어간다면 한국은 그야말로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의 성과는 국민들의 힘이라며 감사드린다고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끊임없이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고 증폭시키는 행동들이 일각에서 있었지만 국민들께서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방역 대책의 문제점보다는 정부 대응이 성공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그 공은 국민에게 돌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하지만 아직 낙관은 금물"이라며 낙관론도 경계했습니다.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된다는 것은 보다 큰 집단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요양병원에 대해선 위험성 높은 지역부터 전수조사해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스크 5부제에 대해선 불가피한 조치라며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넓게 이해해주시고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부터 보건용 마스크가 권장되는 경우 외에는 면마스크를 사용하겠다며 지침을 완화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도 마스크 공급에 여유가 생길때까지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라달라고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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