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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비례연합당 참여 반대…같은 꼼수 쓴다면 국민 마음 얻을 지 불분명”
입력 2020.03.09 (20:51) 수정 2020.03.09 (21:26) 사회
이재명 경기지사가 민주당의 비례연합당 참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지사는 9일(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권리당원 투표로 비례연합당 참여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히면서 "국민이 심판하는 경기에서 꼼수를 비난하다가 그 꼼수에 대응하는 같은 꼼수를 쓴다면 과연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지는 불분명하다"며 민주당의 비례연합당 참여를 반대했습니다.

이 지사는 "공학적으로 볼 때 이(민주당의 비례연합당 참여) 방법이 비례의석 획득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면서도 "그런데 이것이 민주당에 최종적으로 이익이 되려면 지역구에서 그 이상의 손실이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지사는 "명분 상실에 따른 스윙보터 이탈로 지역구에서 그 이상 손해 볼 것이라는 입장과 중도 이탈에 따른 지역구 손실 이상의 비례의석 획득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이 당 지도부에서조차 엇갈린다"고 소개하면서 "비례연합당 참여가 소탐대실이 될지 신의 한수가 될지는 저 역시 모른다"고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도 "주권자의 집단지성 발현으로 탄생한 집권 민주당은 촛불혁명의 주체인 국민을 믿고 또 존중해야 한다"면서 "국민은 사도(邪道)를 걸으며 국가와 국민의 삶을 망친 세력을 심판했고, 국민을 존중하며 국민과 함께 한 민주당에 권한과 역할을 부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 많은 선거에서 선거에 참여하는 약 60%의 적극적인 국민들은 정치인들이 생각하는 이상의 집단지성으로 판단하고 행동해 예상외의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단기적이고 작은 이해를 떠나 옳은 방향으로 담담하게 정도를 걸어야 국민들은 안도하고 믿을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지사는 특히 "국민과 집단지성을 믿고 역사와 이치에 따르는 것이 더뎌보여도 안전하고 확실하다"며 "어려운 갈림길에 섰을 때 역사 속 인물들은 어떤 판단과 결단을 했을까? 김대중 선생님과 노무현 대통령님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판단하고 어떤 결론을 내렸을까?를 되짚어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마지막으로 "사도가 빨라 보여도 정도보다는 느리다"며 "민주당과 개혁진보세력의 성공, 국가발전과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민주당의 비례연합당 참여는 반대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최고위원회의에서 격론을 벌인 끝에 일단 10일(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연합정당 참여 여부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재명 “민주당, 비례연합당 참여 반대…같은 꼼수 쓴다면 국민 마음 얻을 지 불분명”
    • 입력 2020-03-09 20:51:37
    • 수정2020-03-09 21:26:32
    사회
이재명 경기지사가 민주당의 비례연합당 참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지사는 9일(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권리당원 투표로 비례연합당 참여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히면서 "국민이 심판하는 경기에서 꼼수를 비난하다가 그 꼼수에 대응하는 같은 꼼수를 쓴다면 과연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지는 불분명하다"며 민주당의 비례연합당 참여를 반대했습니다.

이 지사는 "공학적으로 볼 때 이(민주당의 비례연합당 참여) 방법이 비례의석 획득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면서도 "그런데 이것이 민주당에 최종적으로 이익이 되려면 지역구에서 그 이상의 손실이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지사는 "명분 상실에 따른 스윙보터 이탈로 지역구에서 그 이상 손해 볼 것이라는 입장과 중도 이탈에 따른 지역구 손실 이상의 비례의석 획득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이 당 지도부에서조차 엇갈린다"고 소개하면서 "비례연합당 참여가 소탐대실이 될지 신의 한수가 될지는 저 역시 모른다"고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도 "주권자의 집단지성 발현으로 탄생한 집권 민주당은 촛불혁명의 주체인 국민을 믿고 또 존중해야 한다"면서 "국민은 사도(邪道)를 걸으며 국가와 국민의 삶을 망친 세력을 심판했고, 국민을 존중하며 국민과 함께 한 민주당에 권한과 역할을 부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 많은 선거에서 선거에 참여하는 약 60%의 적극적인 국민들은 정치인들이 생각하는 이상의 집단지성으로 판단하고 행동해 예상외의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단기적이고 작은 이해를 떠나 옳은 방향으로 담담하게 정도를 걸어야 국민들은 안도하고 믿을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지사는 특히 "국민과 집단지성을 믿고 역사와 이치에 따르는 것이 더뎌보여도 안전하고 확실하다"며 "어려운 갈림길에 섰을 때 역사 속 인물들은 어떤 판단과 결단을 했을까? 김대중 선생님과 노무현 대통령님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판단하고 어떤 결론을 내렸을까?를 되짚어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마지막으로 "사도가 빨라 보여도 정도보다는 느리다"며 "민주당과 개혁진보세력의 성공, 국가발전과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민주당의 비례연합당 참여는 반대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최고위원회의에서 격론을 벌인 끝에 일단 10일(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연합정당 참여 여부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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