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팬데믹·대륙별 상황·교민철수·남미도 사망자
입력 2020.03.09 (21:07)
수정 2020.03.10 (08: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란에서는 부통령과 보건차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국회의원이 숨지기도 했는데요.
이란에 있는 우리 교민들, 정부가 전세기를 보내서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산 상황, 이재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중국 우한시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는 약 두 달 만에 전세계 6개 대륙에 모두 퍼졌습니다.
지금까지 약 100개 나라에 바이러스가 퍼져 10만 여 명이 감염됐고 사망자는 4천명에 가깝습니다.
발원지 중국과 가까운 동아시아 지역의 피해가 특히 큽니다.
싱가포르에선 새해맞이 행사와 관련된 환자가 30명까지 나오는 등 동남아 곳곳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됐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모든 국민의 건강 상태를 신고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 대륙 중 가장 가파른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는 지역, 유럽입니다.
유럽의 코로나19 환자는 이제 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를 빼도 프랑스와 독일에서 각각 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다른 국가에서도 감염자가 빠르게 늘어 확산세의 정점이 언제일지 예측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중동 지역의 감염자는 지금까지 약 7천 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사흘 만에 두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이란의 비중이 94% 정도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해 중동 각국이 이란과의 국경을 폐쇄하고, 항공편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한때 청정지역으로 꼽혔던 중남미에서는 첫 사망자가 나오며 긴장이 커졌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아르헨티나 남성이 현지시간 7일 숨진겁니다.
이 밖에도 파라과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중남미 감염이 빠르게 늘어 각국이 육로 국경 검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거의 전세계에 퍼진 코로나19, 우리 교민들도 어려움이 클텐데요.
우리 정부는 먼저 이번 주 이란에 전세기를 투입해 교민 약 80명을 철수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이란에서는 부통령과 보건차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국회의원이 숨지기도 했는데요.
이란에 있는 우리 교민들, 정부가 전세기를 보내서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산 상황, 이재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중국 우한시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는 약 두 달 만에 전세계 6개 대륙에 모두 퍼졌습니다.
지금까지 약 100개 나라에 바이러스가 퍼져 10만 여 명이 감염됐고 사망자는 4천명에 가깝습니다.
발원지 중국과 가까운 동아시아 지역의 피해가 특히 큽니다.
싱가포르에선 새해맞이 행사와 관련된 환자가 30명까지 나오는 등 동남아 곳곳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됐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모든 국민의 건강 상태를 신고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 대륙 중 가장 가파른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는 지역, 유럽입니다.
유럽의 코로나19 환자는 이제 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를 빼도 프랑스와 독일에서 각각 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다른 국가에서도 감염자가 빠르게 늘어 확산세의 정점이 언제일지 예측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중동 지역의 감염자는 지금까지 약 7천 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사흘 만에 두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이란의 비중이 94% 정도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해 중동 각국이 이란과의 국경을 폐쇄하고, 항공편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한때 청정지역으로 꼽혔던 중남미에서는 첫 사망자가 나오며 긴장이 커졌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아르헨티나 남성이 현지시간 7일 숨진겁니다.
이 밖에도 파라과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중남미 감염이 빠르게 늘어 각국이 육로 국경 검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거의 전세계에 퍼진 코로나19, 우리 교민들도 어려움이 클텐데요.
우리 정부는 먼저 이번 주 이란에 전세기를 투입해 교민 약 80명을 철수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실상 팬데믹·대륙별 상황·교민철수·남미도 사망자
-
- 입력 2020-03-09 21:09:55
- 수정2020-03-10 08:48:05
[앵커]
이란에서는 부통령과 보건차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국회의원이 숨지기도 했는데요.
이란에 있는 우리 교민들, 정부가 전세기를 보내서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산 상황, 이재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중국 우한시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는 약 두 달 만에 전세계 6개 대륙에 모두 퍼졌습니다.
지금까지 약 100개 나라에 바이러스가 퍼져 10만 여 명이 감염됐고 사망자는 4천명에 가깝습니다.
발원지 중국과 가까운 동아시아 지역의 피해가 특히 큽니다.
싱가포르에선 새해맞이 행사와 관련된 환자가 30명까지 나오는 등 동남아 곳곳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됐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모든 국민의 건강 상태를 신고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 대륙 중 가장 가파른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는 지역, 유럽입니다.
유럽의 코로나19 환자는 이제 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를 빼도 프랑스와 독일에서 각각 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다른 국가에서도 감염자가 빠르게 늘어 확산세의 정점이 언제일지 예측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중동 지역의 감염자는 지금까지 약 7천 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사흘 만에 두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이란의 비중이 94% 정도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해 중동 각국이 이란과의 국경을 폐쇄하고, 항공편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한때 청정지역으로 꼽혔던 중남미에서는 첫 사망자가 나오며 긴장이 커졌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아르헨티나 남성이 현지시간 7일 숨진겁니다.
이 밖에도 파라과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중남미 감염이 빠르게 늘어 각국이 육로 국경 검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거의 전세계에 퍼진 코로나19, 우리 교민들도 어려움이 클텐데요.
우리 정부는 먼저 이번 주 이란에 전세기를 투입해 교민 약 80명을 철수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
-
이재희 기자 leej@kbs.co.kr
이재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