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직장 내 감염 이어져

입력 2020.03.11 (12:24) 수정 2020.03.1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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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줌바댄스 수업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던 충남과 세종에선 직장 내 감염이 이어지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박연선 기자 충남과 세종지역의 환자 발생 동향이 변하고 있는 겁니까?

[리포트]

그렇습니다.

줌바 댄스를 중심으로한 천안지역의 집단 감염 사례는 주춤한 반면 세종과 서산에서는 직장 내 감염 확진자가 늘어나며 집단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서산에서는 밤 사이 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한화토탈 연구원 부부가 서산 첫 확진자로 확인된 뒤, 연구원의 직장 동료 6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일단 접촉자 164명을 자가 격리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종에서도 직장 내 감염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어제 세종에서는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와 대통령기록관 공무원인 50대 2명이 확진됐는데요,

밤 사이 해양수산부 동료직원 3명 등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해수부 직원들은 평소 대구 출장이 잦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보건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줌바댄스를 고리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는 어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모자 관계인 40대 여성과 1살 남아가 포함됐는데, 역학조사결과, 아기 엄마의 친정인 경북 경산의 친정 가족들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동안 발생이 없던 대전에선 방금 서구에 사는 70대 여성의 감염이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자치단체가 집계한 대전과 세종,충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8명이고, 이 중 4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세종시청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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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세종·충남 직장 내 감염 이어져
    • 입력 2020-03-11 12:26:08
    • 수정2020-03-11 13:03:07
    뉴스 12
[앵커]

그동안 줌바댄스 수업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던 충남과 세종에선 직장 내 감염이 이어지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박연선 기자 충남과 세종지역의 환자 발생 동향이 변하고 있는 겁니까?

[리포트]

그렇습니다.

줌바 댄스를 중심으로한 천안지역의 집단 감염 사례는 주춤한 반면 세종과 서산에서는 직장 내 감염 확진자가 늘어나며 집단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서산에서는 밤 사이 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한화토탈 연구원 부부가 서산 첫 확진자로 확인된 뒤, 연구원의 직장 동료 6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일단 접촉자 164명을 자가 격리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종에서도 직장 내 감염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어제 세종에서는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와 대통령기록관 공무원인 50대 2명이 확진됐는데요,

밤 사이 해양수산부 동료직원 3명 등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해수부 직원들은 평소 대구 출장이 잦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보건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줌바댄스를 고리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는 어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모자 관계인 40대 여성과 1살 남아가 포함됐는데, 역학조사결과, 아기 엄마의 친정인 경북 경산의 친정 가족들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동안 발생이 없던 대전에선 방금 서구에 사는 70대 여성의 감염이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자치단체가 집계한 대전과 세종,충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8명이고, 이 중 4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세종시청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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