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증액 검토…본격 심사 착수
입력 2020.03.12 (06:22)
수정 2020.03.1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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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예결위는 11조 7천억 원 규모의 코로나 19 대응 추경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여당에서는 추경 규모를 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야당에선 정부의 마스크 정책, 입국 차단 조치 등을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당은 시작부터 추경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고,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턱없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이런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정적 재원 등 상황적 한계를 부각하며 정부에 힘을 실었습니다.
야당은 사과부터 요구했습니다.
[이종배/미래통합당 의원 : "총리께서는 정부를 대표해 진솔하게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스크 수급 부족과 입국 제한 조치 등, 코로나19 발생 40여 일의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맹공을 펼쳤습니다.
[성일종/미래통합당 의원 : "감염병을 막는 가장 기본이 차단과 격리입니다. 그 전초적 단계에서 차단에 대해서 잘했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정세균/국무총리 : "아직은 판단하기에 조금 이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구 경북 출신 의원들은 여야 구분 없이 특단의 지원책을 주문했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의원 : "긴급 생계 지원 자금 같은 이런 형태로라도 직접적 지원이 필요하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의원 : "현장에서 보셨으니까 특별 재난 지역이 선포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재난기본소득 요구에 대해서는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고,
[홍남기/경제부총리 : "정부 재정 여건을 감안해 본다면 저로서는 굉장히 선정, 선택하기 굉장히 어려운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사랑 상품권 등 '소비 쿠폰' 사용과 관련해서는,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 소비 유인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추경 예산안을 더 늘리는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여야는 이번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7일,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국회 예결위는 11조 7천억 원 규모의 코로나 19 대응 추경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여당에서는 추경 규모를 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야당에선 정부의 마스크 정책, 입국 차단 조치 등을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당은 시작부터 추경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고,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턱없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이런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정적 재원 등 상황적 한계를 부각하며 정부에 힘을 실었습니다.
야당은 사과부터 요구했습니다.
[이종배/미래통합당 의원 : "총리께서는 정부를 대표해 진솔하게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스크 수급 부족과 입국 제한 조치 등, 코로나19 발생 40여 일의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맹공을 펼쳤습니다.
[성일종/미래통합당 의원 : "감염병을 막는 가장 기본이 차단과 격리입니다. 그 전초적 단계에서 차단에 대해서 잘했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정세균/국무총리 : "아직은 판단하기에 조금 이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구 경북 출신 의원들은 여야 구분 없이 특단의 지원책을 주문했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의원 : "긴급 생계 지원 자금 같은 이런 형태로라도 직접적 지원이 필요하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의원 : "현장에서 보셨으니까 특별 재난 지역이 선포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재난기본소득 요구에 대해서는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고,
[홍남기/경제부총리 : "정부 재정 여건을 감안해 본다면 저로서는 굉장히 선정, 선택하기 굉장히 어려운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사랑 상품권 등 '소비 쿠폰' 사용과 관련해서는,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 소비 유인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추경 예산안을 더 늘리는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여야는 이번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7일,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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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12 06:24:54
- 수정2020-03-12 06:29:30
[앵커]
국회 예결위는 11조 7천억 원 규모의 코로나 19 대응 추경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여당에서는 추경 규모를 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야당에선 정부의 마스크 정책, 입국 차단 조치 등을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당은 시작부터 추경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고,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턱없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이런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정적 재원 등 상황적 한계를 부각하며 정부에 힘을 실었습니다.
야당은 사과부터 요구했습니다.
[이종배/미래통합당 의원 : "총리께서는 정부를 대표해 진솔하게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스크 수급 부족과 입국 제한 조치 등, 코로나19 발생 40여 일의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맹공을 펼쳤습니다.
[성일종/미래통합당 의원 : "감염병을 막는 가장 기본이 차단과 격리입니다. 그 전초적 단계에서 차단에 대해서 잘했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정세균/국무총리 : "아직은 판단하기에 조금 이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구 경북 출신 의원들은 여야 구분 없이 특단의 지원책을 주문했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의원 : "긴급 생계 지원 자금 같은 이런 형태로라도 직접적 지원이 필요하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의원 : "현장에서 보셨으니까 특별 재난 지역이 선포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재난기본소득 요구에 대해서는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고,
[홍남기/경제부총리 : "정부 재정 여건을 감안해 본다면 저로서는 굉장히 선정, 선택하기 굉장히 어려운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사랑 상품권 등 '소비 쿠폰' 사용과 관련해서는,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 소비 유인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추경 예산안을 더 늘리는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여야는 이번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7일,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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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는 11조 7천억 원 규모의 코로나 19 대응 추경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여당에서는 추경 규모를 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야당에선 정부의 마스크 정책, 입국 차단 조치 등을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당은 시작부터 추경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고,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턱없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이런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정적 재원 등 상황적 한계를 부각하며 정부에 힘을 실었습니다.
야당은 사과부터 요구했습니다.
[이종배/미래통합당 의원 : "총리께서는 정부를 대표해 진솔하게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스크 수급 부족과 입국 제한 조치 등, 코로나19 발생 40여 일의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맹공을 펼쳤습니다.
[성일종/미래통합당 의원 : "감염병을 막는 가장 기본이 차단과 격리입니다. 그 전초적 단계에서 차단에 대해서 잘했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정세균/국무총리 : "아직은 판단하기에 조금 이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구 경북 출신 의원들은 여야 구분 없이 특단의 지원책을 주문했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의원 : "긴급 생계 지원 자금 같은 이런 형태로라도 직접적 지원이 필요하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의원 : "현장에서 보셨으니까 특별 재난 지역이 선포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재난기본소득 요구에 대해서는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고,
[홍남기/경제부총리 : "정부 재정 여건을 감안해 본다면 저로서는 굉장히 선정, 선택하기 굉장히 어려운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사랑 상품권 등 '소비 쿠폰' 사용과 관련해서는,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 소비 유인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추경 예산안을 더 늘리는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여야는 이번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7일,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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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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