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한국 등 8개국 입국자 14일 격리”…중남미 감염 증가

입력 2020.03.12 (07:19) 수정 2020.03.1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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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미에서 처음으로 아르헨티나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 등 8개 나라에서 온 입국자는 14일 동안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중남미에도 코로나19 환자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현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 등 8개국에서 온 입국자를 14일 동안 격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격리 대상이 되는 출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이란,이탈리아.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입니다.

지금까지는 이들 8개국 입국자에 대해 14일 자가 격리를 권고해 왔습니다.

[페르난데스/아르헨티나 대통령 : "(8개국) 여행을 다녀 온 입국자는 14일동안 자가 격리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콜롬비아도 중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에서 온 입국자들을 예방적으로 격리한다고 밝혔지만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반 두케/콜롬비아 대통령 : "Now we're under containment phase. I've clearly instructed the health minister to keep all the information centralized in the Health Ministry with the help of the sector's network."]

중남미에서는 온두라스에서 첫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코로나19 발생 국가는 14개 나라로 늘었고, 환자 수도 백 명이 넘어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2~3주 안에 코로나19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면서 주요 병원의 인적 물적 자원과 정부의 통합보건 시스템을 연계하는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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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 “한국 등 8개국 입국자 14일 격리”…중남미 감염 증가
    • 입력 2020-03-12 07:36:41
    • 수정2020-03-12 07: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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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미에서 처음으로 아르헨티나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 등 8개 나라에서 온 입국자는 14일 동안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중남미에도 코로나19 환자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현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 등 8개국에서 온 입국자를 14일 동안 격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격리 대상이 되는 출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이란,이탈리아.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입니다.

지금까지는 이들 8개국 입국자에 대해 14일 자가 격리를 권고해 왔습니다.

[페르난데스/아르헨티나 대통령 : "(8개국) 여행을 다녀 온 입국자는 14일동안 자가 격리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콜롬비아도 중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에서 온 입국자들을 예방적으로 격리한다고 밝혔지만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반 두케/콜롬비아 대통령 : "Now we're under containment phase. I've clearly instructed the health minister to keep all the information centralized in the Health Ministry with the help of the sector's network."]

중남미에서는 온두라스에서 첫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코로나19 발생 국가는 14개 나라로 늘었고, 환자 수도 백 명이 넘어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2~3주 안에 코로나19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면서 주요 병원의 인적 물적 자원과 정부의 통합보건 시스템을 연계하는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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