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또 추가…콜센터 “유증상자 없어”

입력 2020.03.13 (06:32) 수정 2020.03.1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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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도 최근 이틀 연속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지역 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첫 해외 감염 사례가 나오는가 하면,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들도 많다고 합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신건 기자! 부산도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죠?

[기자]

어제 부산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며칠 추가 확진자가 없다가 다시 이틀 연속 확진자가 나오면서 보건당국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한 명은 40대 남성으로, 대구에 사는 동생이 신천지 신도로 확인됐습니다.

동생을 포함한 가족 4명은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본인은 신천지 신도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어, 부산시가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는 경기도 용인시에 사는 40대 남성인데, 부산에 출장을 왔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부산 동래구의 한 병원에서 CT 촬영 등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부산시가 병원 내 접촉자들을 자가 격리했습니다.

이들 두 사람 모두 감염 경로가 전혀 확인되지 않고, 세부 동선도 불확실해 부산시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처음 해외 감염 사례로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은 지난달 9일에 출국해 한 달 정도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여행한 뒤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시는 이 남성이 여행 기간, 여럿이 한 공간에서 지내는 여행객 전용 숙소를 이용해 감염 경로를 특정하기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콜센터 집단 감염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전국에서 두번째로 콜센터가 많은 부산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다행히 부산에서는 현재까지 콜센터에서 의심 증세가 나타난 직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지금까지 부산지역 콜센터에서는 유증상자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에는 콜센터가 148곳이 있고 모두 만 9천여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어제 모든 콜센터에 대한 방역 작업을 완료하는 동시에, 전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부산지역 콜센터에 신천지 신도가 있는지 여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현재까지 3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격리 치료자는 50여 명으로 줄었습니다.

또 지난 주말까지 천명이 넘었던 자가격리 대상은 202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신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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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또 추가…콜센터 “유증상자 없어”
    • 입력 2020-03-13 06:38:18
    • 수정2020-03-13 06: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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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도 최근 이틀 연속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지역 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첫 해외 감염 사례가 나오는가 하면,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들도 많다고 합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신건 기자! 부산도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죠?

[기자]

어제 부산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며칠 추가 확진자가 없다가 다시 이틀 연속 확진자가 나오면서 보건당국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한 명은 40대 남성으로, 대구에 사는 동생이 신천지 신도로 확인됐습니다.

동생을 포함한 가족 4명은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본인은 신천지 신도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어, 부산시가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는 경기도 용인시에 사는 40대 남성인데, 부산에 출장을 왔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부산 동래구의 한 병원에서 CT 촬영 등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부산시가 병원 내 접촉자들을 자가 격리했습니다.

이들 두 사람 모두 감염 경로가 전혀 확인되지 않고, 세부 동선도 불확실해 부산시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처음 해외 감염 사례로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은 지난달 9일에 출국해 한 달 정도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여행한 뒤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시는 이 남성이 여행 기간, 여럿이 한 공간에서 지내는 여행객 전용 숙소를 이용해 감염 경로를 특정하기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콜센터 집단 감염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전국에서 두번째로 콜센터가 많은 부산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다행히 부산에서는 현재까지 콜센터에서 의심 증세가 나타난 직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지금까지 부산지역 콜센터에서는 유증상자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에는 콜센터가 148곳이 있고 모두 만 9천여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어제 모든 콜센터에 대한 방역 작업을 완료하는 동시에, 전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부산지역 콜센터에 신천지 신도가 있는지 여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현재까지 3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격리 치료자는 50여 명으로 줄었습니다.

또 지난 주말까지 천명이 넘었던 자가격리 대상은 202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신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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