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추경 처리 예정일…오전 중 최종 담판
입력 2020.03.17 (07:20)
수정 2020.03.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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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코로나 19 대응 추가경정 예산안을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약속한 날이 오늘입니다.
어떤 예산을 줄이고, 대신 어떤 건 늘릴지 어젯밤 심야 협상에서도 결론을 못냈는데, 오전 중에 원내대표들이 만나 최종 담판을 지을 예정입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는 어젯밤 늦게까지 코로나19 추경예산안 협상을 이어갔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두고는 의견 차이가 여전합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경은 11조 7천억 원 규모입니다.
민주당 코로나19 대응과 경기 진작을 위해 추경 예산을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각 상임위에서 6조 원 정도의 증액 의견을 모은 상태기도 합니다.
[전해철/민주당 예결위 간사 : "저희 여당 입장에선 이번 추경안 상황 고려해 감액 하지 말자고 하고.."]
반면, 미래통합당은 저소득층과 아동수당 대상자에게 상품권을 주는건 총선용 선심성 예산이라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상관 없는 예산을 줄여서 마스크 생산 확대 같은 사업에 반영하자고 요구합니다.
[이종배/미래통합당 예결위 간사 : "이번 예산 너무 졸속편성. 총선용 표심 얻기 위한 예산으로 편성된 것도 많고."]
여야가 예산을 줄이고, 다시 더하는 과정에서 최종 추경 규모는 정부 제출안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은 선에서 논의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광수/민생당 예결위 간사 : "일정부분 감액된 부분도 있고 일정부분 증액에 합의한 부분도 있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전 각 당 원내대표와 예결위 간사들이 함께 만나 최종 합의를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이 회동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참석합니다.
여기서 가닥이 잡히면, 여야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를 차례로 열어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추경안이 확정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여야가 코로나 19 대응 추가경정 예산안을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약속한 날이 오늘입니다.
어떤 예산을 줄이고, 대신 어떤 건 늘릴지 어젯밤 심야 협상에서도 결론을 못냈는데, 오전 중에 원내대표들이 만나 최종 담판을 지을 예정입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는 어젯밤 늦게까지 코로나19 추경예산안 협상을 이어갔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두고는 의견 차이가 여전합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경은 11조 7천억 원 규모입니다.
민주당 코로나19 대응과 경기 진작을 위해 추경 예산을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각 상임위에서 6조 원 정도의 증액 의견을 모은 상태기도 합니다.
[전해철/민주당 예결위 간사 : "저희 여당 입장에선 이번 추경안 상황 고려해 감액 하지 말자고 하고.."]
반면, 미래통합당은 저소득층과 아동수당 대상자에게 상품권을 주는건 총선용 선심성 예산이라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상관 없는 예산을 줄여서 마스크 생산 확대 같은 사업에 반영하자고 요구합니다.
[이종배/미래통합당 예결위 간사 : "이번 예산 너무 졸속편성. 총선용 표심 얻기 위한 예산으로 편성된 것도 많고."]
여야가 예산을 줄이고, 다시 더하는 과정에서 최종 추경 규모는 정부 제출안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은 선에서 논의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광수/민생당 예결위 간사 : "일정부분 감액된 부분도 있고 일정부분 증액에 합의한 부분도 있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전 각 당 원내대표와 예결위 간사들이 함께 만나 최종 합의를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이 회동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참석합니다.
여기서 가닥이 잡히면, 여야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를 차례로 열어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추경안이 확정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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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17 08:45:53

[앵커]
여야가 코로나 19 대응 추가경정 예산안을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약속한 날이 오늘입니다.
어떤 예산을 줄이고, 대신 어떤 건 늘릴지 어젯밤 심야 협상에서도 결론을 못냈는데, 오전 중에 원내대표들이 만나 최종 담판을 지을 예정입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는 어젯밤 늦게까지 코로나19 추경예산안 협상을 이어갔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두고는 의견 차이가 여전합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경은 11조 7천억 원 규모입니다.
민주당 코로나19 대응과 경기 진작을 위해 추경 예산을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각 상임위에서 6조 원 정도의 증액 의견을 모은 상태기도 합니다.
[전해철/민주당 예결위 간사 : "저희 여당 입장에선 이번 추경안 상황 고려해 감액 하지 말자고 하고.."]
반면, 미래통합당은 저소득층과 아동수당 대상자에게 상품권을 주는건 총선용 선심성 예산이라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상관 없는 예산을 줄여서 마스크 생산 확대 같은 사업에 반영하자고 요구합니다.
[이종배/미래통합당 예결위 간사 : "이번 예산 너무 졸속편성. 총선용 표심 얻기 위한 예산으로 편성된 것도 많고."]
여야가 예산을 줄이고, 다시 더하는 과정에서 최종 추경 규모는 정부 제출안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은 선에서 논의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광수/민생당 예결위 간사 : "일정부분 감액된 부분도 있고 일정부분 증액에 합의한 부분도 있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전 각 당 원내대표와 예결위 간사들이 함께 만나 최종 합의를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이 회동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참석합니다.
여기서 가닥이 잡히면, 여야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를 차례로 열어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추경안이 확정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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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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