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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1대 국회의원 선거
[여의도 사사건건] “투표자에 마스크 지급”…투표 참여 유도할 수 있나?
입력 2020.03.17 (16:31) 수정 2020.03.17 (19:49) 사사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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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걸 "홍준표, 무소속으로 당선되면 미래통합당 당권 재도전 할 수도"
- 김성완 "황교안, 종로에서 크게 지면 대권주자로서 능력 의심받을 수밖에"
- 홍성걸 "문석균, 세습 문제도 있지만 경력도, 전문성도 없어…무소속 출마, 좋아보이지 않아"
- 김성완 "현직 국회의장 아들이면 승복하는 모습 보여야…민주당 의석 빼앗기면 책임지나?"
- 홍성걸 "공천 탈락자 무소속 출마하면 영구 제명? 이해찬 본인이 해놓고…웃음 밖에 안 나와"
- 김성완 "영구 제명은 어떻게든 출마 막으려는 엄포용…이해찬과 문석균은 다른 점 있어"
- 홍성걸 "한선교, 내막 다 알면서도 주관대로 공천? 배신의 계절에 배신의 정치"
- 김성완 "한선교, '황교안도 대표, 나도 대표'라고 생각…믿고 임명한 황교안이 난처한 상황"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3월 17일(화) 16:00~17:00 KBS1
■ 출연자 : 홍성걸 국민대 교수 / 김성완 시사평론가
■ 유튜브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여당 출신 국회의장의 아들이 여당에서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미래한국당의 비례 의원 명단에 황교안 대표의 의중이 무시되자 미래통합당 자체 비례 후보를 낼 수 있다,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국민대 홍성걸 교수,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홍성걸 네, 안녕하세요?

◉김원장 하나만 여쭤보고 갈게요. 4월 15일, 이제 총선 30일도 안 남았습니다. 그날 투표하러 오신 분들에게 마스크 하나씩 나눠드리면 어떨까요? 선관위에서는 그건 어렵다, 재정 문제도 있고 했는데. 교수님.

▶홍성걸 저는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요. 재난 기본 소득까지 지금 100만 원씩 주자는데, 거기에 비하면 마스크 하나씩 드리는 거야, 뭐 국민 건강을 위해서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김원장 동기부여도 되고.

▶홍성걸 동기부여도 되고요. 저는 아주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성완 선관위에서 한 500억 정도 든다고 하거든요? 투표 인원을 감안하였을 때 한 투표율 58%를 가정한다고 하는데요. 투표율이 떨어지게 되면 오히려 국민들의 참여가 저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라도 마스크를 지급하는 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원장 일단은 예산 때문에 어렵다고, 선관위가 그렇게 밝혀놓은 상태입니다. 정치권 이야기하겠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가 대구 수성 을이죠? 무소속 출마하겠다, 오늘 선언을 했습니다.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홍준표 한 번도 당을 떠난 적이 없는 저로서는 잘못된 협잡 공천과 대선 경쟁자 쳐내기라는 일부 세력의 불순한 음모 때문에 잠시 당을 떠나 광야로 나가고자 합니다. 저 홍준표를 살려 줄 곳은 오직 내 고향 대구뿐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대구 시민 여러분들만 믿고 낙동강을 거슬러 올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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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낙동강을 거슬러 올라 왔습니다. 아직 여기 대구 수성 을은 미래통합당이 경선 진행되고 있는데, 홍 전 대표가 나 여기 나갈게요, 하고 깃발을 꽂아버렸어요. 그래서 이제 삼파전이 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여기서 살아 돌아온다면 당권 도전도 가능한 겁니까, 다시?

▶홍성걸 가능하죠. 경우에 따라서 달라지겠습니다만 얼마나 당원들이 또 그 선거 후에 다른 분들의 성적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김원장 황교안 대표가 종로에서 뭐 여러 여론조사에서는 약세로 나오고 있는데, 미래통합당이 총선에서 선전을 보인다면 미래한국당까지 포함해서 130~140석 이렇게 올린다면, 그러면 또 당 대표로서도 역할을 한 거잖아요. 그런 부분을 지켜봐야겠네요.

▶홍성걸 그렇죠. 그러니까 성적에 따라서 달라질 거고, 항상 이제 선거에 패하고 나면 또 지도부 교체에 대한 주장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거든요.

◉김원장 홍준표 대표도 지방 선거 져서 물러났단 말이에요.

▶홍성걸 그렇죠. 그러니까 항상 그렇기 때문에 모든 거는 선거 끝나봐야 알고 성적표를 받아봐야 너 계속 반장할래, 아니면 바꿀래, 하는 것이 결정되는 거니까요.

◉김원장 어떻게 보세요? 이 무소속 출마가 당권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아서 여쭤보는 거예요.

▶김성완 그렇죠.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죠. 홍준표 전 대표는 자타공인 대권 주자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당권을 쥐지 못한 상황에서 컷오프를 당한 아주 수모를 겪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돌아가야 할, 다시 살아 돌아와야 할 이유가 분명하게 생겼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저는 황교안 대표가 종로에서 이기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결과일 거고요. 진다고 할 때 과연 어느 정도 표 차이로 질 것이냐, 이게 굉장히 앞으로 정치적인 행보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미래통합당이 선거에서 어느 정도 득표율을 올릴 수 있을 것인지, 미래한국당까지 만약에 포함한다고 하면요. 그런데 그거보다 더 많은 표차로 만약에 종로에서 졌다. 그렇게 하면 황교안 대표의 어떤 대권 주자로서의 능력이나, 이런 것들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 표에 관한 부분들이 아주 민감하게 작동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원장 민주당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가 불출마 선언을 했었죠? 그 불출마 선언을 뒤집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역시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문석균(문희상 의장 아들))---
▶문석균 민주당은 의정부시와 전혀 연고도 없는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이러한 민주당의 폭거에 참담함과 분노를 참기 어려웠습니다. 지금 무소속 출마를 결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비통한 심정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불구덩에 뛰어든다는 심정으로 오직 의정부, 의정부 시민만을 바라보며 선거에 임해 승리하겠습니다. 반드시 살아서 의정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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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어떻게 보세요?

▶홍성걸 이게 사실은, 저분은 부자 세습이라고 하는 아주 우리 국민들이 굉장히 별로 좋아하지 않는 틀에 묶여 있는 거거든요. 더군다나 문석균 씨가 문희상 의원이나 혹은 하여간 아버지 그늘에서 뭐 한 것 외에 다른 경력이라는 게 거의 없어요.

◉김원장 자서전 이름도 ‘그 집 아들’이에요.

▶홍성걸 그러니까 다른 경력이 전혀 없고 사회 경력도 없고 전문 경력도 없고..

◉김원장 서점을 운영했다고 하더라고요.

▶홍성걸 오로지 있다면 아버지 그늘에서 의정부의, 그 의정부 갑의 당협과 관련된 일을 한 것인데, 그러고 나서 이제 지금 전략 공천 지역으로 선정이 돼서 전략 공천을 했더니 이제 지금 다시 출마한다. 물론 아까 홍준표 전 대표도 그랬습니다만 뭐든지 자기가 공천이 안 되면 전부 다 잘못된 공천입니다. 또 자기가 공천이 안 되면 전부 중앙당이나 혹은 하여간 자기가 몸담았던 정당의 폭거예요. 얘기한 것 그대로. 그런데..

◉김원장 저희 CG는 뺄게요.

▶홍성걸 경우마다 다 달라요. 그러니까 사안마다 다른데, 앞으로 우리가 좀 더 보겠지만. 지금 이 사안은 말씀드린 것처럼 부자 세습이 걸려 있고, 또 이렇다 할 경력이 없고 전문성이 있는 경력도 없고, 이런 상태에서 지금 중앙당의 결정을 지금 뒤집고 무소속 출마하는 거, 그리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결국은 유권자가 판단하겠죠.

◉김원장 그러니까 이제 무소속 출마와 다르게,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문희상 의장의 아들 말고 문석균이라는 정치 지망생이 우리 사회에서 뭔가 보여줬느냐, 이 부분이 이야기 나오는 것 같아요.

▶김성완 그런데 뭐 사실은 서점을 운영한 게 경력이 아니라고 하기에는 좀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그러니까 우리가 뭐 외부에서 영입하는 사람들이 정말 우리 사회의 다 모든 것들을 보여줬기 때문에 영입이 됐느냐, 이렇게 세부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하면 여러 가지 얘기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것 같아요. 지금 다른 당도 마찬가지지만 TK 지역 의원이라는 이유로, 중진이라는 이유로 사실 컷오프 된 사람도 굉장히 많이 있잖아요. 그런 것처럼 당이라고 하는 건 당이 총선 전략을 가질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부자 세습이라고 하는 프레임에 얽매였을 경우에 문 의장이 가질 수 있는, 또 받을 수 있는 타격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중에 컷오프 시켰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러면 거기에 현직 국회의장의 아들이면 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만약에 지금 민주당 후보가 오영환 후보가 나가고, 그리고 문석균 씨가 무소속으로 나간다고 하면 아주 압도, 선거 국면을 압도하지 않을 경우에는 제가 볼 때는 오히려 민주당이 의석 한 석을 빼앗길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김원장 미래통합당에요.

▶김성완 네. 그러니까 의정부 갑 지역은 이전의 한 두 차례 선거를 보면요. 문희상 국회의장도 40% 초반, 중반 정도밖에 득표를 못 했어요. 그러니까 지금 보수 진영 후보하고 비교했을 때 몇 %p 차밖에 안 났거든요? 이렇게 서로 간에 분열이 돼서 출마했다가 나중에 만약에 가서 문석균 씨 때문에 의석 한 석 잃었다는 소리 나오면 그거 누가 책임질 건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번 고민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원장 아시는 것처럼 오영환이라는 소방관 출신의, 부인은 또 유명한 클라이머죠? 전략 공천이 됐습니다. 청년 후보로 전략 공천이 됐는데, 워낙 문희상 의장과 그 아들이 아무래도 오랫동안 조직 기반을 그 지역에서 다져오다 보니까 오영환 후보는 당원 연락처마저 못 구하고 있다는 거예요.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오영환 민주당 의정부갑 후보)---
▶오영환 제 입으로 그렇게 표현을 하는 것은, 또 저로서는 그분들의 심정을 이해하고, 사실 조직 없이 선거를 준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좀 외롭다고나 할까요? 이제 오직 시민 분들만 보고 발로 달리고 있지만 더 많은 분들께 인사드리고 하기 위해서는 또 여기 의정부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연락처나 당원 분들의 연락처나 이런 것들이 또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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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심지어 일부 자치단체장이나 시도 의원들이 당에서 보낸 사람을 왕따 시키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건 사실 또 지역 정서라는 게 있는 거거든요. 당의 전략이라는 것도 있는 거고, 이거 어떻게 봐야 돼요?

▶김성완 그런데 이게 선거에 있어서 제일 안 좋은 모습이에요. 왜냐하면 예를 들어서 내가 컷오프를 당하거나, 지금은 이제 불가능하지만 예전에 경선을 붙었다가 떨어진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정말 최악이거든요? 더 최악은 뭐냐 하면, 같은 지지층 내부에서, 당원들끼리 한쪽은 정보를 갖고 있고 한쪽은 정보를 안 갖고 있는 경우나 당원들끼리 서로 싸우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러면 상대 당 후보보다도 더 보기 싫은 이런 모습들이 나타나거든요? 딱 그 모습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문희상 국회의장이 그동안에 6선 넘게 하면서 닦아놓은 지역구의 굉장히 많은 기반들을 지금 아들한테만 주고 민주당 공식적인 당 후보한테는 안 주고 있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나중에 가면 굉장히 보기 안 좋은 모습으로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김원장 이런 상황에서 어제 민주당의 이해찬 대표가, 탈당 후에 출마하면 당에서 영구 제명한다, 공교롭게 어제 그런 입장을 냈어요.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
강훈식 우리 당은, 우리 당에서 출마를 준비하다가 공천을 받지 못해서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영구 제명하겠습니다. 또 호남 지역에서 다른 당 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되거나 된 후에 우리 당으로 입당 또는 복당하겠다며 선거 운동을 하는 사례들이 있는데, 이 경우에도 우리 당은 입당, 또는 복당을 불허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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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이해찬 대표가 지시해서 전격 어제 강훈식 대변인이 발표한 겁니다. 공교롭게 교수님, 이해찬 대표도 지난 총선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어떤 친노 세력 이렇게 솎아내는, 거기에 이제 공천에서 탈락해서 반발하면서 무소속으로 세종시인가요? 가서 당선돼서 다시 들어왔단 말이죠.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하죠?

▶홍성걸 그러니까 지금 앵커도 말씀하시면서 웃음밖에 안 나오잖아요. 저도 웃음밖에 안 나와요. 똑같은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당이 전략 공천을 하는 과정에서 이제 다선 의원 컷오프 시키고, 또 그 외에 전략적으로 판단을 해서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랬더니 거기에 컷오프 된 의원들, 혹은 중진이죠? 혹은 아예 그냥 기회조차 얻지 못한 사람들이 이제 “당이 이렇게 폭거를 일으킨단 말이냐, 여태까지 당협위원장으로 이렇게, 이렇게 봉사를 해왔는데 나를 무시하고 이렇게 한다. 그래서 내가 지금 무소속으로 나가서 다시 당으로 돌아가겠다” 지금 이거 아니에요? 홍준표 전 대표도 마찬가지고. 선거 때마다 있어 온 일이에요. 그리고 본인 스스로가, 당 대표 스스로가 그렇게 해놓고, 그리고 들어와서 지금 당 대표까지 하면서 영구 제명하겠다고 하니, 웃지 않을 사람이 있겠습니까, 이 경우를 놓고? 저는 아주 우습고요. 그다음에 아까 강훈식 대변인이 나와서 영구 제명하겠다고 하고..

◉김원장 복당도 마찬가지.

▶홍성걸 복당도 안 되겠다고 그러고, 그다음에 그게 저기 하면 아주 당헌 당규를 고쳐서라도 그렇게 하겠다고 아주 그냥 으름장을 놓는단 말이에요? 당헌 당규라고 하는 거, 그때그때마다 맨날 고쳐요. 이거 지금 고쳐서 못 하겠다고 한다고 해서 다음 사람들이 그거 지키겠습니까? 또 고쳐서 되게 하면 되는 거지.

▶김성완 영구 제명이라는 얘기는 진짜 영구 제명이라기보다는 엄포용에 가까운 얘기 아닐까 생각하고요. 왜냐하면 무소속 출마를 하게 되면 박빙 승부처에서 승부가 뒤바뀌는 경우가 굉장히 많이 발생하거든요.

◉김원장 그러니까요. 어떻게든 무소속 출마를 막아보려는 거죠?

▶김성완 그런 진의가 깔려 있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그런데 뭐 이해찬 대표하고 비교하기에는 저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해요. 이해찬 대표는 좀 억울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당시에 김종인 비대위원회 대표의 경우에는 정무적 판단이라고 얘기했거든요.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하고 가깝다, 그 이유 때문에 사실은 살신성인의 자세로 컷오프 시켰다, 이렇게 볼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 문석균 씨하고 곧바로 비교하기에는 좀 무리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게 영구 제명으로까지 곧바로 이어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홍성걸 문석균 씨뿐만이 아니라 지금 민주당에도 여러 사람이 있어요, 이런 경우가. 특히 호남에도 굉장히 많고. 그런데 이거, 이런 것에 대해서 지금 이제.. 설명을, 배경 설명을 문재인 대통령하고 가깝기 때문에 좀 희생해달라고 했다고 해서, 그게 뭐 다르냐? 전혀 안 다르죠. 제가 가끔 얘기하지 않습니까? 흰 구두나 백구두나 그게 그거 아니에요? 다 똑같은 건데 설명만 다르게 할 뿐이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넘어갈게요. 그때는 이해찬 의원이라는 거물이 공천에서 이렇게 낙마를 하니까 문재인 당 대표도 김종인 위원장한테 가서 이렇게 이야기도 좀 해보고 했는데도 이제 안 됐던 것 같고, 굳이 차이가 있다면 문석균 후보는 당에서 외롭게 지금 혼자서 나가서 싸우는 그런 형세라 할까요? 그게 중요한 부분인가는 모르겠습니다. 미래한국당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어제 비례 의원을 위한 정당이죠? 미래한국당에서 비례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순번까지 나왔는데요. 그중의 중요한 사람들, 관심 가는 사람들 좀 볼까요? 사실은 이렇게 대중적인 분들은 별로 없습니다. 정운천 의원, 이제 지금 전주의 국회 현 의원이니까요. 또 신동호 아나운서, 전 MBC 아나운서였고요. 1번에 동아일보 논설위원, 4번에 전 외교부 차관, 조태용 차관이 배치됐는데, 보통 뭐 어떤 언론은 한 17번, 18번까지는 안정권이다, 어디는 한 20번까지는 안정권이다, 해서 저희가 이렇게 보여드렸는데, 중요한 건 이제 친정이라 할까요? 미래통합당에서는 원래 비례로 이런 분들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분들은 어떻게 됐나 볼까요, 몇 번 받았나? 그분들은 안정권이라고 하기에는 좀 먼, 예컨대, 윤주경, 윤봉길 의사의 손녀죠? 혹시 비례 1번 받는 게 아닌가 예상했는데 21번을 받았고요. 윤창현 교수 같은 분은 보수 진영의 유명한 경제 하시는 분인데, 26번이니까 사실상 당선이 쉬워 보이진 않습니다. 첫 질문은, 한선교 대표죠? 한선교 대표의 생각은 뭐예요?

▶홍성걸 한선교 대표 생각은 한선교 대표한테 물어봐야 될 텐데, 이게 자매 정당으로 지금 출범한 거 아니에요? 그리고 전부 다 여기서 그야말로 의원을 파견까지 해가지고 지금 5명을 채워놨단 말이에요.

◉김원장 그렇습니다.

▶홍성걸 그래서 선관위로부터 선거 자금 지원까지 받게 해줬단 말이죠. 그러면 누가 봐도 명확한 자매 정당이고, 애초에 그래서 통합당은 지금 비례대표는 공천 안 하기로 하고 지금 자매 정당을 출범시킨 것인데, 거기의 대표, 거기의 공천관리위원장이 통합당하고 상관없습니다, 그러면서 공천을 해버리면, 이거는 그야말로 신의성실의 원칙에 어긋나는 거죠.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물론 100% 그야말로 통합당이 요구한 리스트를 다 반영해라, 이건 아니라 할지라도, 그러나 적어도 성의 표시는 됐어야 된다.

◉김원장 이건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홍성걸 이건 아니죠. 이거는 만약에 그렇게 하려면 자기들끼리 나가서 정당을 꾸리고 자기들끼리 나가서 공천 관리할 일이지, 이게 지금 한국당에서 전부 다, 통합당에서 받아가지고 그 몇 명까지는 아니지만..

◉김원장 사실 살림을 차려줬는데.

▶홍성걸 차려주고 다 해놓고 우리 대신 여기에 지금 해놓고, 비례대표를 하고 나중에 끝나고 나면 합당을 하든 어떤 다른 절차를 거쳐가지고 통합을 하려고 하는, 이런 상황에서 그걸 뻔히 알고 그 내막을 잘 아는 사람들이, 나는 상관없이 내가 내 주관대로 공천을 했다고 한다면, 그건 그야말로 배신의 계절에 배신의 정치를 한 거다, 이렇게 볼 수 있죠.

◉김원장 미래통합당의 심재철 원내대표 이야기 좀 들어볼까요? 우리가 이야기 좀 할게요, 일단은 그런 입장이에요.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
▶기자 한선교 대표랑 통화나 연락을 최근에 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심재철 네, 가끔씩 통화합니다.

▶기자 그 과정에서 이런 걸 언질하거나 얘기가 나온 적은 없었나요?

▶심재철 이 내용은 없었습니다. 저희들이 영입했던 부분들하고 좀 차이가 있고 그러는데, 아무튼 그런 것들을 포함해서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기자 자매 정당이 아니라 독립 정당이라서 개입을 세게 하면 선관위 저촉이 된다고.

▶심재철 어떤 얘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기자 다른 당에 대해서, 타 당에 대해서 공천에 개입하는..

▶심재철 개입을 한다고 해서 우리가 뭐 표결권 가지는 건 아니잖아요. 뭐를 개입으로 볼 거냐라는 그 문제 아니겠어요?

▶기자 우리 당에 영입한 인재를 넣어달라..

▶심재철 우리들의 의견을 얘기하는 것은, 의견 개진은 충분히 할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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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이런 이야기 나와요. 그러니까 20석 이상 올리면, 교섭단체 만들 수 있고, 그러면 사실 독자적으로 좀 이렇게 야권에서, 보수 진영에서 한선교 대표가 이렇게 배를 따로 띄울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한 거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고 그렇습니다.

▶김성완 지금 모양이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얼마 전에 황교안 대표하고 한선교 대표가 점심 무렵쯤에 만났다는 거 아닙니까? 이번 공천과 관련해서 얘기를 했는데 그때도 한선교 대표하고 서로 의견이 안 맞았다는 거잖아요. 이미 그때부터 어찌 보면 이런 사태가 예견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원장 아니, 원래는 되게 황교안 대표랑 가깝고 성대 선후배 1년 차이인가 그렇고, 대표적인 친황 의원 아니었어요? 믿으니까 또 저기 뚝 떼어줘서..

▶김성완 그러니까 갔죠.

◉김원장 당 대표 시켜준 거 아니에요?

▶김성완 그런데 가니까 당 대표인 거죠. 황교안 대표도 당 대표고 나도 당 대표인 거죠. 그러면 나에 맞춰서, 그러니까 공병호 공관위원장도 오늘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그 비례 우선순위 그대로 받으려고 하는 건, 차라리 그게 잘못됐다고 하면 나를 공관위원장으로 임명한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이렇게 지금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미래통합당에서 영입한 인재와 미래한국당에서 영입한 인재는 분명히 다르다. 우리가 바라보는 시각과 통합당이 바라보는 시각은 차이가 있다. 이걸 지금 얘기하고 있다는 얘기는 미래한국당은 미래통합당의 위성 정당이라고 볼 수 없다고 본인 스스로가 얘기하고 있다고 하는 거거든요? 가장 우려했던 일이 벌어진 거 아닌가 싶은데요. 문제가 핵심은 그것인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자꾸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 얘기가 나오는 이유가 바로 그런 것 같은데, 황교안 대표가 어찌 됐든 믿고 임명한 사람들이잖아요. 거기서부터 비롯된 일이거든요? 그러면 그 인선 자체가 잘못됐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꾸 지금 공천 문제와 미래한국당 비례 순위 배정하는 문제나 이런 것들 때문에 황교안 대표가 굉장히 난처가 상황으로 자꾸 몰려가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김원장 황 대표는 지금 지역구도 힘든데. 주요 격전지, 시간 때문에 한 2곳이라도 볼까요? 송파 을로 가겠습니다. 4선의 최재성 의원과 MBC 아나운서 출신의 배현진 후보가 맞붙게 됐는데요. 배현진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거로 나왔습니다. 이건 중앙일보가 조사한 겁니다. 어떻게 보세요?

▶김성완 쉽지 않은 싸움일 것 같습니다, 제가 보니까 일단은..

◉김원장 이쪽에서, 저쪽에서는 재산세, 종부세 이런 게 또 아주 화두입니다.

▶김성완 굉장히 민감한 지역이고요. 아파트 단지가 굉장히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이걸 좀 가늠해볼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인 것은 맞는 것 같고요. 다만 이제 이전에, 이전에 이제 17, 18, 19대, 그리고 그때 재보선에 지금 최재성 의원이 당선된 거잖아요? 그 선거 결과들을 쭉 보면 보수세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강한 곳입니다, 송파 을의 경우에는. 우리가 강남의 하나로 포함시키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싸움을 앞으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원장 하나만 더 보겠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고양 갑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거는 중도일보가 아이소프트뱅크에 의뢰해서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4%p입니다, 오차 범위. 보시는 것처럼 민주당과 정의당 표가 엇갈립니다. 두 후보의 지지율을 합치면 52%, 53% 가까이 되지만 이렇게 되면 쉽지 않은 싸움이 돼요. 일단 미래통합당 후보가 유리합니다.

▶홍성걸 고양 지역은 원래 여권이, 지금 여권이 굉장히 강한 지역이고, 특히 심상정 의원이 계속 당선된 지역인데, 지금은 조금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 제3신도시 개발 소재로 지금 고양시 전체가, 고양 갑, 을, 병, 정 전체가 지금 현재 여권에 대해서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야권에 훨씬 더 유리한 지형이다. 거기에다가 민주당과 지금 정의당이 서로 경쟁하는, 진보 유권자를 놓고.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저러한 결과가 나온 거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아까 송파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저 상황은 오차 범위 내에 있기 때문에 거의 비슷하다.

◉김원장 지켜봐야 되죠.

▶홍성걸 보여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미가 있는 이유는요. 2년 전에 재보궐 선거를 통해서 최재성 의원이 당선될 때, 배현진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이 됐어요. 그런데 지금은 거의 여론이 비슷하다는 얘기는, 저거는 지금 상당한 유권자들이 반여 성향이 지금 만들어졌다, 부동산이든 뭐든, 이런 이유 때문에 좀 관심을 가지고 볼 수가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김원장 아주 간단하게요.

▶김성완 그런데 말씀, 송파 을 말씀하셨는데, 그때 지금 야권 후보라고 할 수 있는 후보들이 분열됐잖아요. 그거 합치면 사실은 최재성 의원이 떨어질 수도 있었거든요.

◉김원장 그렇군요. 마무리하겠습니다. 홍성걸 교수, 김성완 평론가 수고하셨고요. 코로나19 KBS 통합 뉴스룸이 24시간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고맙습니다.

  • [여의도 사사건건] “투표자에 마스크 지급”…투표 참여 유도할 수 있나?
    • 입력 2020-03-17 16:33:56
    • 수정2020-03-17 19:49:23
    사사건건
- 홍성걸 "홍준표, 무소속으로 당선되면 미래통합당 당권 재도전 할 수도"
- 김성완 "황교안, 종로에서 크게 지면 대권주자로서 능력 의심받을 수밖에"
- 홍성걸 "문석균, 세습 문제도 있지만 경력도, 전문성도 없어…무소속 출마, 좋아보이지 않아"
- 김성완 "현직 국회의장 아들이면 승복하는 모습 보여야…민주당 의석 빼앗기면 책임지나?"
- 홍성걸 "공천 탈락자 무소속 출마하면 영구 제명? 이해찬 본인이 해놓고…웃음 밖에 안 나와"
- 김성완 "영구 제명은 어떻게든 출마 막으려는 엄포용…이해찬과 문석균은 다른 점 있어"
- 홍성걸 "한선교, 내막 다 알면서도 주관대로 공천? 배신의 계절에 배신의 정치"
- 김성완 "한선교, '황교안도 대표, 나도 대표'라고 생각…믿고 임명한 황교안이 난처한 상황"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3월 17일(화) 16:00~17:00 KBS1
■ 출연자 : 홍성걸 국민대 교수 / 김성완 시사평론가
■ 유튜브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여당 출신 국회의장의 아들이 여당에서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미래한국당의 비례 의원 명단에 황교안 대표의 의중이 무시되자 미래통합당 자체 비례 후보를 낼 수 있다,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국민대 홍성걸 교수,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홍성걸 네, 안녕하세요?

◉김원장 하나만 여쭤보고 갈게요. 4월 15일, 이제 총선 30일도 안 남았습니다. 그날 투표하러 오신 분들에게 마스크 하나씩 나눠드리면 어떨까요? 선관위에서는 그건 어렵다, 재정 문제도 있고 했는데. 교수님.

▶홍성걸 저는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요. 재난 기본 소득까지 지금 100만 원씩 주자는데, 거기에 비하면 마스크 하나씩 드리는 거야, 뭐 국민 건강을 위해서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김원장 동기부여도 되고.

▶홍성걸 동기부여도 되고요. 저는 아주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성완 선관위에서 한 500억 정도 든다고 하거든요? 투표 인원을 감안하였을 때 한 투표율 58%를 가정한다고 하는데요. 투표율이 떨어지게 되면 오히려 국민들의 참여가 저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라도 마스크를 지급하는 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원장 일단은 예산 때문에 어렵다고, 선관위가 그렇게 밝혀놓은 상태입니다. 정치권 이야기하겠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가 대구 수성 을이죠? 무소속 출마하겠다, 오늘 선언을 했습니다.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홍준표 한 번도 당을 떠난 적이 없는 저로서는 잘못된 협잡 공천과 대선 경쟁자 쳐내기라는 일부 세력의 불순한 음모 때문에 잠시 당을 떠나 광야로 나가고자 합니다. 저 홍준표를 살려 줄 곳은 오직 내 고향 대구뿐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대구 시민 여러분들만 믿고 낙동강을 거슬러 올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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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낙동강을 거슬러 올라 왔습니다. 아직 여기 대구 수성 을은 미래통합당이 경선 진행되고 있는데, 홍 전 대표가 나 여기 나갈게요, 하고 깃발을 꽂아버렸어요. 그래서 이제 삼파전이 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여기서 살아 돌아온다면 당권 도전도 가능한 겁니까, 다시?

▶홍성걸 가능하죠. 경우에 따라서 달라지겠습니다만 얼마나 당원들이 또 그 선거 후에 다른 분들의 성적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김원장 황교안 대표가 종로에서 뭐 여러 여론조사에서는 약세로 나오고 있는데, 미래통합당이 총선에서 선전을 보인다면 미래한국당까지 포함해서 130~140석 이렇게 올린다면, 그러면 또 당 대표로서도 역할을 한 거잖아요. 그런 부분을 지켜봐야겠네요.

▶홍성걸 그렇죠. 그러니까 성적에 따라서 달라질 거고, 항상 이제 선거에 패하고 나면 또 지도부 교체에 대한 주장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거든요.

◉김원장 홍준표 대표도 지방 선거 져서 물러났단 말이에요.

▶홍성걸 그렇죠. 그러니까 항상 그렇기 때문에 모든 거는 선거 끝나봐야 알고 성적표를 받아봐야 너 계속 반장할래, 아니면 바꿀래, 하는 것이 결정되는 거니까요.

◉김원장 어떻게 보세요? 이 무소속 출마가 당권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아서 여쭤보는 거예요.

▶김성완 그렇죠.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죠. 홍준표 전 대표는 자타공인 대권 주자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당권을 쥐지 못한 상황에서 컷오프를 당한 아주 수모를 겪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돌아가야 할, 다시 살아 돌아와야 할 이유가 분명하게 생겼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저는 황교안 대표가 종로에서 이기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결과일 거고요. 진다고 할 때 과연 어느 정도 표 차이로 질 것이냐, 이게 굉장히 앞으로 정치적인 행보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미래통합당이 선거에서 어느 정도 득표율을 올릴 수 있을 것인지, 미래한국당까지 만약에 포함한다고 하면요. 그런데 그거보다 더 많은 표차로 만약에 종로에서 졌다. 그렇게 하면 황교안 대표의 어떤 대권 주자로서의 능력이나, 이런 것들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 표에 관한 부분들이 아주 민감하게 작동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원장 민주당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가 불출마 선언을 했었죠? 그 불출마 선언을 뒤집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역시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문석균(문희상 의장 아들))---
▶문석균 민주당은 의정부시와 전혀 연고도 없는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이러한 민주당의 폭거에 참담함과 분노를 참기 어려웠습니다. 지금 무소속 출마를 결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비통한 심정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불구덩에 뛰어든다는 심정으로 오직 의정부, 의정부 시민만을 바라보며 선거에 임해 승리하겠습니다. 반드시 살아서 의정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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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어떻게 보세요?

▶홍성걸 이게 사실은, 저분은 부자 세습이라고 하는 아주 우리 국민들이 굉장히 별로 좋아하지 않는 틀에 묶여 있는 거거든요. 더군다나 문석균 씨가 문희상 의원이나 혹은 하여간 아버지 그늘에서 뭐 한 것 외에 다른 경력이라는 게 거의 없어요.

◉김원장 자서전 이름도 ‘그 집 아들’이에요.

▶홍성걸 그러니까 다른 경력이 전혀 없고 사회 경력도 없고 전문 경력도 없고..

◉김원장 서점을 운영했다고 하더라고요.

▶홍성걸 오로지 있다면 아버지 그늘에서 의정부의, 그 의정부 갑의 당협과 관련된 일을 한 것인데, 그러고 나서 이제 지금 전략 공천 지역으로 선정이 돼서 전략 공천을 했더니 이제 지금 다시 출마한다. 물론 아까 홍준표 전 대표도 그랬습니다만 뭐든지 자기가 공천이 안 되면 전부 다 잘못된 공천입니다. 또 자기가 공천이 안 되면 전부 중앙당이나 혹은 하여간 자기가 몸담았던 정당의 폭거예요. 얘기한 것 그대로. 그런데..

◉김원장 저희 CG는 뺄게요.

▶홍성걸 경우마다 다 달라요. 그러니까 사안마다 다른데, 앞으로 우리가 좀 더 보겠지만. 지금 이 사안은 말씀드린 것처럼 부자 세습이 걸려 있고, 또 이렇다 할 경력이 없고 전문성이 있는 경력도 없고, 이런 상태에서 지금 중앙당의 결정을 지금 뒤집고 무소속 출마하는 거, 그리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결국은 유권자가 판단하겠죠.

◉김원장 그러니까 이제 무소속 출마와 다르게,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문희상 의장의 아들 말고 문석균이라는 정치 지망생이 우리 사회에서 뭔가 보여줬느냐, 이 부분이 이야기 나오는 것 같아요.

▶김성완 그런데 뭐 사실은 서점을 운영한 게 경력이 아니라고 하기에는 좀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그러니까 우리가 뭐 외부에서 영입하는 사람들이 정말 우리 사회의 다 모든 것들을 보여줬기 때문에 영입이 됐느냐, 이렇게 세부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하면 여러 가지 얘기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것 같아요. 지금 다른 당도 마찬가지지만 TK 지역 의원이라는 이유로, 중진이라는 이유로 사실 컷오프 된 사람도 굉장히 많이 있잖아요. 그런 것처럼 당이라고 하는 건 당이 총선 전략을 가질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부자 세습이라고 하는 프레임에 얽매였을 경우에 문 의장이 가질 수 있는, 또 받을 수 있는 타격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중에 컷오프 시켰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러면 거기에 현직 국회의장의 아들이면 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만약에 지금 민주당 후보가 오영환 후보가 나가고, 그리고 문석균 씨가 무소속으로 나간다고 하면 아주 압도, 선거 국면을 압도하지 않을 경우에는 제가 볼 때는 오히려 민주당이 의석 한 석을 빼앗길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김원장 미래통합당에요.

▶김성완 네. 그러니까 의정부 갑 지역은 이전의 한 두 차례 선거를 보면요. 문희상 국회의장도 40% 초반, 중반 정도밖에 득표를 못 했어요. 그러니까 지금 보수 진영 후보하고 비교했을 때 몇 %p 차밖에 안 났거든요? 이렇게 서로 간에 분열이 돼서 출마했다가 나중에 만약에 가서 문석균 씨 때문에 의석 한 석 잃었다는 소리 나오면 그거 누가 책임질 건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번 고민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원장 아시는 것처럼 오영환이라는 소방관 출신의, 부인은 또 유명한 클라이머죠? 전략 공천이 됐습니다. 청년 후보로 전략 공천이 됐는데, 워낙 문희상 의장과 그 아들이 아무래도 오랫동안 조직 기반을 그 지역에서 다져오다 보니까 오영환 후보는 당원 연락처마저 못 구하고 있다는 거예요.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오영환 민주당 의정부갑 후보)---
▶오영환 제 입으로 그렇게 표현을 하는 것은, 또 저로서는 그분들의 심정을 이해하고, 사실 조직 없이 선거를 준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좀 외롭다고나 할까요? 이제 오직 시민 분들만 보고 발로 달리고 있지만 더 많은 분들께 인사드리고 하기 위해서는 또 여기 의정부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연락처나 당원 분들의 연락처나 이런 것들이 또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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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심지어 일부 자치단체장이나 시도 의원들이 당에서 보낸 사람을 왕따 시키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건 사실 또 지역 정서라는 게 있는 거거든요. 당의 전략이라는 것도 있는 거고, 이거 어떻게 봐야 돼요?

▶김성완 그런데 이게 선거에 있어서 제일 안 좋은 모습이에요. 왜냐하면 예를 들어서 내가 컷오프를 당하거나, 지금은 이제 불가능하지만 예전에 경선을 붙었다가 떨어진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정말 최악이거든요? 더 최악은 뭐냐 하면, 같은 지지층 내부에서, 당원들끼리 한쪽은 정보를 갖고 있고 한쪽은 정보를 안 갖고 있는 경우나 당원들끼리 서로 싸우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러면 상대 당 후보보다도 더 보기 싫은 이런 모습들이 나타나거든요? 딱 그 모습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문희상 국회의장이 그동안에 6선 넘게 하면서 닦아놓은 지역구의 굉장히 많은 기반들을 지금 아들한테만 주고 민주당 공식적인 당 후보한테는 안 주고 있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나중에 가면 굉장히 보기 안 좋은 모습으로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김원장 이런 상황에서 어제 민주당의 이해찬 대표가, 탈당 후에 출마하면 당에서 영구 제명한다, 공교롭게 어제 그런 입장을 냈어요.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
강훈식 우리 당은, 우리 당에서 출마를 준비하다가 공천을 받지 못해서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영구 제명하겠습니다. 또 호남 지역에서 다른 당 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되거나 된 후에 우리 당으로 입당 또는 복당하겠다며 선거 운동을 하는 사례들이 있는데, 이 경우에도 우리 당은 입당, 또는 복당을 불허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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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이해찬 대표가 지시해서 전격 어제 강훈식 대변인이 발표한 겁니다. 공교롭게 교수님, 이해찬 대표도 지난 총선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어떤 친노 세력 이렇게 솎아내는, 거기에 이제 공천에서 탈락해서 반발하면서 무소속으로 세종시인가요? 가서 당선돼서 다시 들어왔단 말이죠.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하죠?

▶홍성걸 그러니까 지금 앵커도 말씀하시면서 웃음밖에 안 나오잖아요. 저도 웃음밖에 안 나와요. 똑같은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당이 전략 공천을 하는 과정에서 이제 다선 의원 컷오프 시키고, 또 그 외에 전략적으로 판단을 해서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랬더니 거기에 컷오프 된 의원들, 혹은 중진이죠? 혹은 아예 그냥 기회조차 얻지 못한 사람들이 이제 “당이 이렇게 폭거를 일으킨단 말이냐, 여태까지 당협위원장으로 이렇게, 이렇게 봉사를 해왔는데 나를 무시하고 이렇게 한다. 그래서 내가 지금 무소속으로 나가서 다시 당으로 돌아가겠다” 지금 이거 아니에요? 홍준표 전 대표도 마찬가지고. 선거 때마다 있어 온 일이에요. 그리고 본인 스스로가, 당 대표 스스로가 그렇게 해놓고, 그리고 들어와서 지금 당 대표까지 하면서 영구 제명하겠다고 하니, 웃지 않을 사람이 있겠습니까, 이 경우를 놓고? 저는 아주 우습고요. 그다음에 아까 강훈식 대변인이 나와서 영구 제명하겠다고 하고..

◉김원장 복당도 마찬가지.

▶홍성걸 복당도 안 되겠다고 그러고, 그다음에 그게 저기 하면 아주 당헌 당규를 고쳐서라도 그렇게 하겠다고 아주 그냥 으름장을 놓는단 말이에요? 당헌 당규라고 하는 거, 그때그때마다 맨날 고쳐요. 이거 지금 고쳐서 못 하겠다고 한다고 해서 다음 사람들이 그거 지키겠습니까? 또 고쳐서 되게 하면 되는 거지.

▶김성완 영구 제명이라는 얘기는 진짜 영구 제명이라기보다는 엄포용에 가까운 얘기 아닐까 생각하고요. 왜냐하면 무소속 출마를 하게 되면 박빙 승부처에서 승부가 뒤바뀌는 경우가 굉장히 많이 발생하거든요.

◉김원장 그러니까요. 어떻게든 무소속 출마를 막아보려는 거죠?

▶김성완 그런 진의가 깔려 있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그런데 뭐 이해찬 대표하고 비교하기에는 저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해요. 이해찬 대표는 좀 억울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당시에 김종인 비대위원회 대표의 경우에는 정무적 판단이라고 얘기했거든요.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하고 가깝다, 그 이유 때문에 사실은 살신성인의 자세로 컷오프 시켰다, 이렇게 볼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 문석균 씨하고 곧바로 비교하기에는 좀 무리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게 영구 제명으로까지 곧바로 이어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홍성걸 문석균 씨뿐만이 아니라 지금 민주당에도 여러 사람이 있어요, 이런 경우가. 특히 호남에도 굉장히 많고. 그런데 이거, 이런 것에 대해서 지금 이제.. 설명을, 배경 설명을 문재인 대통령하고 가깝기 때문에 좀 희생해달라고 했다고 해서, 그게 뭐 다르냐? 전혀 안 다르죠. 제가 가끔 얘기하지 않습니까? 흰 구두나 백구두나 그게 그거 아니에요? 다 똑같은 건데 설명만 다르게 할 뿐이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넘어갈게요. 그때는 이해찬 의원이라는 거물이 공천에서 이렇게 낙마를 하니까 문재인 당 대표도 김종인 위원장한테 가서 이렇게 이야기도 좀 해보고 했는데도 이제 안 됐던 것 같고, 굳이 차이가 있다면 문석균 후보는 당에서 외롭게 지금 혼자서 나가서 싸우는 그런 형세라 할까요? 그게 중요한 부분인가는 모르겠습니다. 미래한국당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어제 비례 의원을 위한 정당이죠? 미래한국당에서 비례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순번까지 나왔는데요. 그중의 중요한 사람들, 관심 가는 사람들 좀 볼까요? 사실은 이렇게 대중적인 분들은 별로 없습니다. 정운천 의원, 이제 지금 전주의 국회 현 의원이니까요. 또 신동호 아나운서, 전 MBC 아나운서였고요. 1번에 동아일보 논설위원, 4번에 전 외교부 차관, 조태용 차관이 배치됐는데, 보통 뭐 어떤 언론은 한 17번, 18번까지는 안정권이다, 어디는 한 20번까지는 안정권이다, 해서 저희가 이렇게 보여드렸는데, 중요한 건 이제 친정이라 할까요? 미래통합당에서는 원래 비례로 이런 분들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분들은 어떻게 됐나 볼까요, 몇 번 받았나? 그분들은 안정권이라고 하기에는 좀 먼, 예컨대, 윤주경, 윤봉길 의사의 손녀죠? 혹시 비례 1번 받는 게 아닌가 예상했는데 21번을 받았고요. 윤창현 교수 같은 분은 보수 진영의 유명한 경제 하시는 분인데, 26번이니까 사실상 당선이 쉬워 보이진 않습니다. 첫 질문은, 한선교 대표죠? 한선교 대표의 생각은 뭐예요?

▶홍성걸 한선교 대표 생각은 한선교 대표한테 물어봐야 될 텐데, 이게 자매 정당으로 지금 출범한 거 아니에요? 그리고 전부 다 여기서 그야말로 의원을 파견까지 해가지고 지금 5명을 채워놨단 말이에요.

◉김원장 그렇습니다.

▶홍성걸 그래서 선관위로부터 선거 자금 지원까지 받게 해줬단 말이죠. 그러면 누가 봐도 명확한 자매 정당이고, 애초에 그래서 통합당은 지금 비례대표는 공천 안 하기로 하고 지금 자매 정당을 출범시킨 것인데, 거기의 대표, 거기의 공천관리위원장이 통합당하고 상관없습니다, 그러면서 공천을 해버리면, 이거는 그야말로 신의성실의 원칙에 어긋나는 거죠.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물론 100% 그야말로 통합당이 요구한 리스트를 다 반영해라, 이건 아니라 할지라도, 그러나 적어도 성의 표시는 됐어야 된다.

◉김원장 이건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홍성걸 이건 아니죠. 이거는 만약에 그렇게 하려면 자기들끼리 나가서 정당을 꾸리고 자기들끼리 나가서 공천 관리할 일이지, 이게 지금 한국당에서 전부 다, 통합당에서 받아가지고 그 몇 명까지는 아니지만..

◉김원장 사실 살림을 차려줬는데.

▶홍성걸 차려주고 다 해놓고 우리 대신 여기에 지금 해놓고, 비례대표를 하고 나중에 끝나고 나면 합당을 하든 어떤 다른 절차를 거쳐가지고 통합을 하려고 하는, 이런 상황에서 그걸 뻔히 알고 그 내막을 잘 아는 사람들이, 나는 상관없이 내가 내 주관대로 공천을 했다고 한다면, 그건 그야말로 배신의 계절에 배신의 정치를 한 거다, 이렇게 볼 수 있죠.

◉김원장 미래통합당의 심재철 원내대표 이야기 좀 들어볼까요? 우리가 이야기 좀 할게요, 일단은 그런 입장이에요.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
▶기자 한선교 대표랑 통화나 연락을 최근에 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심재철 네, 가끔씩 통화합니다.

▶기자 그 과정에서 이런 걸 언질하거나 얘기가 나온 적은 없었나요?

▶심재철 이 내용은 없었습니다. 저희들이 영입했던 부분들하고 좀 차이가 있고 그러는데, 아무튼 그런 것들을 포함해서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기자 자매 정당이 아니라 독립 정당이라서 개입을 세게 하면 선관위 저촉이 된다고.

▶심재철 어떤 얘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기자 다른 당에 대해서, 타 당에 대해서 공천에 개입하는..

▶심재철 개입을 한다고 해서 우리가 뭐 표결권 가지는 건 아니잖아요. 뭐를 개입으로 볼 거냐라는 그 문제 아니겠어요?

▶기자 우리 당에 영입한 인재를 넣어달라..

▶심재철 우리들의 의견을 얘기하는 것은, 의견 개진은 충분히 할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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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이런 이야기 나와요. 그러니까 20석 이상 올리면, 교섭단체 만들 수 있고, 그러면 사실 독자적으로 좀 이렇게 야권에서, 보수 진영에서 한선교 대표가 이렇게 배를 따로 띄울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한 거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고 그렇습니다.

▶김성완 지금 모양이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얼마 전에 황교안 대표하고 한선교 대표가 점심 무렵쯤에 만났다는 거 아닙니까? 이번 공천과 관련해서 얘기를 했는데 그때도 한선교 대표하고 서로 의견이 안 맞았다는 거잖아요. 이미 그때부터 어찌 보면 이런 사태가 예견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원장 아니, 원래는 되게 황교안 대표랑 가깝고 성대 선후배 1년 차이인가 그렇고, 대표적인 친황 의원 아니었어요? 믿으니까 또 저기 뚝 떼어줘서..

▶김성완 그러니까 갔죠.

◉김원장 당 대표 시켜준 거 아니에요?

▶김성완 그런데 가니까 당 대표인 거죠. 황교안 대표도 당 대표고 나도 당 대표인 거죠. 그러면 나에 맞춰서, 그러니까 공병호 공관위원장도 오늘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그 비례 우선순위 그대로 받으려고 하는 건, 차라리 그게 잘못됐다고 하면 나를 공관위원장으로 임명한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이렇게 지금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미래통합당에서 영입한 인재와 미래한국당에서 영입한 인재는 분명히 다르다. 우리가 바라보는 시각과 통합당이 바라보는 시각은 차이가 있다. 이걸 지금 얘기하고 있다는 얘기는 미래한국당은 미래통합당의 위성 정당이라고 볼 수 없다고 본인 스스로가 얘기하고 있다고 하는 거거든요? 가장 우려했던 일이 벌어진 거 아닌가 싶은데요. 문제가 핵심은 그것인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자꾸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 얘기가 나오는 이유가 바로 그런 것 같은데, 황교안 대표가 어찌 됐든 믿고 임명한 사람들이잖아요. 거기서부터 비롯된 일이거든요? 그러면 그 인선 자체가 잘못됐다는 얘기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꾸 지금 공천 문제와 미래한국당 비례 순위 배정하는 문제나 이런 것들 때문에 황교안 대표가 굉장히 난처가 상황으로 자꾸 몰려가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김원장 황 대표는 지금 지역구도 힘든데. 주요 격전지, 시간 때문에 한 2곳이라도 볼까요? 송파 을로 가겠습니다. 4선의 최재성 의원과 MBC 아나운서 출신의 배현진 후보가 맞붙게 됐는데요. 배현진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거로 나왔습니다. 이건 중앙일보가 조사한 겁니다. 어떻게 보세요?

▶김성완 쉽지 않은 싸움일 것 같습니다, 제가 보니까 일단은..

◉김원장 이쪽에서, 저쪽에서는 재산세, 종부세 이런 게 또 아주 화두입니다.

▶김성완 굉장히 민감한 지역이고요. 아파트 단지가 굉장히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이걸 좀 가늠해볼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인 것은 맞는 것 같고요. 다만 이제 이전에, 이전에 이제 17, 18, 19대, 그리고 그때 재보선에 지금 최재성 의원이 당선된 거잖아요? 그 선거 결과들을 쭉 보면 보수세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강한 곳입니다, 송파 을의 경우에는. 우리가 강남의 하나로 포함시키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싸움을 앞으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원장 하나만 더 보겠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고양 갑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거는 중도일보가 아이소프트뱅크에 의뢰해서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4%p입니다, 오차 범위. 보시는 것처럼 민주당과 정의당 표가 엇갈립니다. 두 후보의 지지율을 합치면 52%, 53% 가까이 되지만 이렇게 되면 쉽지 않은 싸움이 돼요. 일단 미래통합당 후보가 유리합니다.

▶홍성걸 고양 지역은 원래 여권이, 지금 여권이 굉장히 강한 지역이고, 특히 심상정 의원이 계속 당선된 지역인데, 지금은 조금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 제3신도시 개발 소재로 지금 고양시 전체가, 고양 갑, 을, 병, 정 전체가 지금 현재 여권에 대해서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야권에 훨씬 더 유리한 지형이다. 거기에다가 민주당과 지금 정의당이 서로 경쟁하는, 진보 유권자를 놓고.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저러한 결과가 나온 거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아까 송파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저 상황은 오차 범위 내에 있기 때문에 거의 비슷하다.

◉김원장 지켜봐야 되죠.

▶홍성걸 보여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미가 있는 이유는요. 2년 전에 재보궐 선거를 통해서 최재성 의원이 당선될 때, 배현진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이 됐어요. 그런데 지금은 거의 여론이 비슷하다는 얘기는, 저거는 지금 상당한 유권자들이 반여 성향이 지금 만들어졌다, 부동산이든 뭐든, 이런 이유 때문에 좀 관심을 가지고 볼 수가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김원장 아주 간단하게요.

▶김성완 그런데 말씀, 송파 을 말씀하셨는데, 그때 지금 야권 후보라고 할 수 있는 후보들이 분열됐잖아요. 그거 합치면 사실은 최재성 의원이 떨어질 수도 있었거든요.

◉김원장 그렇군요. 마무리하겠습니다. 홍성걸 교수, 김성완 평론가 수고하셨고요. 코로나19 KBS 통합 뉴스룸이 24시간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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