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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무소속 출마, 여당과 정권에게 승리 바칠 뿐”
입력 2020.03.18 (09:34) 수정 2020.03.18 (09:59) 정치
미래통합당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은 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들을 겨냥, "탈당과 무소속 출마는 여당과 정권에게 승리를 바칠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전 공관위원장은 오늘(18일)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분열과 파벌주의적 행태는 당을 흔들고, 국민의 명령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래세대에게 역사의 죄인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제 통합의 정신을 살려, 단일대오로 정권 심판에 총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들을 향해 "여러분이 추구하는 세상이 자유와 창의, 평등과 공정, 그리고 정의가 파괴되는 세상인가. 여러분이 추구하는 사회가 갈래갈래 찢겨져 분열과 갈등으로 날새는 사회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이제 4·15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며 "문제는 공천에 대한 반발과 잡음이다. 낙천에 대한 서운함과 불만 때문에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수의 외연을 확장하지 않으면 우리는 승리를 담보할 수 없다. 보수의 지평을 넓히고, 인적 구성을 다양화하면서 희생과 헌신이 불가피했던 점을 양해해주기 바란다"며 "모든 비난의 화살은 제게 돌리고, 멀리 보는 큰 안목으로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부도덕한 정권 심판 대열에 동참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공관위가 최홍 전 맥쿼리투자자산운용 대표를 전략공천한 서울 강남을에 대해 당 최고위원회가 공천을 취소한 결정에 대해선 "공관위는 절차적 정당성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으나, 오직 당의 화합 차원에서 마지못해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의 모습이 헝클어지고 좋지 못한 선례를 남겼다"며 "그러나 그동안 인간적으로 괴롭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모두 묻어버리고 당의 결정을 더이상 따지지 않기로 했다. 이미 사퇴한 사람으로서 당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형오 “무소속 출마, 여당과 정권에게 승리 바칠 뿐”
    • 입력 2020-03-18 09:34:23
    • 수정2020-03-18 09:59:16
    정치
미래통합당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은 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들을 겨냥, "탈당과 무소속 출마는 여당과 정권에게 승리를 바칠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전 공관위원장은 오늘(18일)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분열과 파벌주의적 행태는 당을 흔들고, 국민의 명령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래세대에게 역사의 죄인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제 통합의 정신을 살려, 단일대오로 정권 심판에 총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들을 향해 "여러분이 추구하는 세상이 자유와 창의, 평등과 공정, 그리고 정의가 파괴되는 세상인가. 여러분이 추구하는 사회가 갈래갈래 찢겨져 분열과 갈등으로 날새는 사회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이제 4·15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며 "문제는 공천에 대한 반발과 잡음이다. 낙천에 대한 서운함과 불만 때문에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수의 외연을 확장하지 않으면 우리는 승리를 담보할 수 없다. 보수의 지평을 넓히고, 인적 구성을 다양화하면서 희생과 헌신이 불가피했던 점을 양해해주기 바란다"며 "모든 비난의 화살은 제게 돌리고, 멀리 보는 큰 안목으로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부도덕한 정권 심판 대열에 동참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공관위가 최홍 전 맥쿼리투자자산운용 대표를 전략공천한 서울 강남을에 대해 당 최고위원회가 공천을 취소한 결정에 대해선 "공관위는 절차적 정당성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으나, 오직 당의 화합 차원에서 마지못해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의 모습이 헝클어지고 좋지 못한 선례를 남겼다"며 "그러나 그동안 인간적으로 괴롭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모두 묻어버리고 당의 결정을 더이상 따지지 않기로 했다. 이미 사퇴한 사람으로서 당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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