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 비례정당 명칭 ‘더불어시민당’으로…“녹색당도 참여 의사”

입력 2020.03.18 (13:58) 수정 2020.03.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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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비례 연합정당 창당에 나선 플랫폼 정당 '시민을 위하여'가 연합정당 명칭을 더불어시민당으로 정했습니다.

'시민을 위하여' 최배근 공동대표는 오늘(1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시민을 위하여'는 플랫폼 역할을 하기 위해 사용을 했던 명칭이고,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 각 정당들이 보내는 비례 후보들을 담을 정당명은 '더불어시민당'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표는 또 각 소수 정당에서 파견하는 후보 외에, 오늘부터 21일까지 자체적인 비례대표 후보 공모·영입 절차에 착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희종 공동대표는 "시민 사회로부터 추천 받은 개혁인사를 엄정하고 전문적으로 심사하고 선정하기 위해 여러 공천심사위원을 따로 모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우 대표는 비례 순번의 앞 번호 배치는 공천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면서, 각 소수 정당에서 추천하는 후보가 검증에서 탈락할 경우 최대 3회까지만 추천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시민을 위하여 측은 비례대표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당 차원에서 전혀 접촉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까지 비례 연합정당에 참여하는 정당은 민주당 외에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가자환경당, 가자평화인권당 등 5개 정당이지만, 녹색당과 미래당도 어제(17일) 참여 의사를 밝혀 현재 협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래당은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을 위하여'측에 참여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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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8 13:58:49
    • 수정2020-03-18 15:21:59
    정치
더불어민주당과 비례 연합정당 창당에 나선 플랫폼 정당 '시민을 위하여'가 연합정당 명칭을 더불어시민당으로 정했습니다.

'시민을 위하여' 최배근 공동대표는 오늘(1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시민을 위하여'는 플랫폼 역할을 하기 위해 사용을 했던 명칭이고,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 각 정당들이 보내는 비례 후보들을 담을 정당명은 '더불어시민당'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표는 또 각 소수 정당에서 파견하는 후보 외에, 오늘부터 21일까지 자체적인 비례대표 후보 공모·영입 절차에 착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희종 공동대표는 "시민 사회로부터 추천 받은 개혁인사를 엄정하고 전문적으로 심사하고 선정하기 위해 여러 공천심사위원을 따로 모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우 대표는 비례 순번의 앞 번호 배치는 공천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면서, 각 소수 정당에서 추천하는 후보가 검증에서 탈락할 경우 최대 3회까지만 추천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시민을 위하여 측은 비례대표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당 차원에서 전혀 접촉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까지 비례 연합정당에 참여하는 정당은 민주당 외에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가자환경당, 가자평화인권당 등 5개 정당이지만, 녹색당과 미래당도 어제(17일) 참여 의사를 밝혀 현재 협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래당은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을 위하여'측에 참여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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