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유사테러 촉구, 미국 등 테러 비상

입력 2003.05.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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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11 테러식 자살공격을 촉구하는 알 카에다의 녹음테이프가 공개돼 미국을 또다시 테러 공포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테러 여부는 아직 모르지만 실제로 미국의 한 대학에서는 폭발물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윤 상 기자입니다.
⊙기자: 오사마 빈 라덴의 최고위 측근으로알려진 알 자와히리는 아랍 위성방송 알 자지라를 통해 공개한 녹음테이프에서 전세계 이슬람 신자들은 9.11테러에서 교훈을 얻어 유사한 자살공격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알 자와히리(빈 라덴 측근): 모든 이슬람 신자들은 미국과 영국, 호주, 노르웨이에 대한 자살공격에 나서야 합니다.
⊙기자: 이런 가운데 테러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한 미국에서는 오늘 새벽 예일대학의 빈 강의실에서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미 CNN 방송은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폭발이 폭탄에 의해 일어났으나 국제테러단체의 소행임을 시사하는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부시 미 대통령은 최근 사우디와 모로코에서 일어난 일련의 테러와 관련해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조직이나 국가들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우리는 미국과 전 세계에서 테러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테러조직을 색출할 것입니다.
⊙기자: 미국에 대한 테러 위협이 잇따르면서 미 워싱턴과 뉴욕에는 대공미사일이 배치되고 금문교 등 상징적인 교량과 터널에 군 병력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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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1 유사테러 촉구, 미국 등 테러 비상
    • 입력 2003-05-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9.11 테러식 자살공격을 촉구하는 알 카에다의 녹음테이프가 공개돼 미국을 또다시 테러 공포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테러 여부는 아직 모르지만 실제로 미국의 한 대학에서는 폭발물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윤 상 기자입니다. ⊙기자: 오사마 빈 라덴의 최고위 측근으로알려진 알 자와히리는 아랍 위성방송 알 자지라를 통해 공개한 녹음테이프에서 전세계 이슬람 신자들은 9.11테러에서 교훈을 얻어 유사한 자살공격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알 자와히리(빈 라덴 측근): 모든 이슬람 신자들은 미국과 영국, 호주, 노르웨이에 대한 자살공격에 나서야 합니다. ⊙기자: 이런 가운데 테러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한 미국에서는 오늘 새벽 예일대학의 빈 강의실에서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미 CNN 방송은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폭발이 폭탄에 의해 일어났으나 국제테러단체의 소행임을 시사하는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부시 미 대통령은 최근 사우디와 모로코에서 일어난 일련의 테러와 관련해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조직이나 국가들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우리는 미국과 전 세계에서 테러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테러조직을 색출할 것입니다. ⊙기자: 미국에 대한 테러 위협이 잇따르면서 미 워싱턴과 뉴욕에는 대공미사일이 배치되고 금문교 등 상징적인 교량과 터널에 군 병력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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